▲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승현)는 '제18회 세계인주간'을 맞아 국적증서 수여식 및 사회 취약계층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사무소에서 열린 '제6회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국적회복자 9명을 포함한 대상자 56명은 독도 모양의 컵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19일 사회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동행' 행사에는 이민자 14가정 등 20가정이 각 50만원씩 지원받았다. 사회통합지역협의회 위원들의 모금에 더해 YBM에듀가 후원했다. (서울=연합뉴스)
05-19 16:01(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울YMCA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다문화유권자연대(다문연)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들에게 10대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다문연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 대선 후보자 캠프에 10대 의제를 정리한 자료와 함께 이를 공약 및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문연은 이주아동권리보장법 제정, 이주여성 지원 및 인권 보호 중심의 다문화가족법 개정, 지역별 이주민 대상 민주시민 교육 강화,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 변경 사유 확대, 불법 결혼 중개 업체 강력 단속 및 처벌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문화 인지적 정책 입안 및 수행, 정부 산하 다문화 관련기관 직원 채용 시 다문화 가족 할당제 도입, 응급환자 지원 병원 다국어 통역 서비스 확대, 교육 자격시험 시 다문화 시민교육 의무화, 국내 이주민 정책 총괄 기구 신설 등도 요구했다. 다문연 관계자는 "혼인귀화자와 가족 등 다문화 유권자가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의제 제안은 이번 대선을 다문화 유권자의 시민 의식과 권리를 높이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연은 선거 이후에도 소속 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활동 등을 통해 의제를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5:18한국건강가정진흥원,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박구연)은 챗봇을 활용한 가족상담전화 모바일 채팅 서비스를 개시한 지 4년 만에 이용자가 6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와 한가원은 2021년부터 다문화가족 상담 등을 위해 '가족상담전화 모바일 채팅 챗봇'과 '채팅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챗봇 서비스는 4년 동안 매년 증가해 지난해 7천65명이 이용했다. 이는 2021년(1천95명)과 비교했을 때 약 6배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이민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카카오톡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전용상담전화'를 검색해 친구 추가한 후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챗봇 메뉴는 미혼모·부 지원, 한부모가족 지원, 가족서비스 및 가족정책, 다문화가족 등으로 구성된다. '1:1채팅' 기능으로 24시간 상담원과 채팅 상담할 수도 있고, '전화 연결' 기능을 선택해 다누리콜센터(1577-1366) 또는 가족상담전화(1577-4206) 상담원과 소통할 수 있다. 박구연 이사장은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로 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2:0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박구연)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서 서울 중구지역 공공기관 ESG협의체와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SG협의체는 한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으로 구성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ESG협의체 소속 4개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다. 직접 반죽하고 구운 빵을 중구 지역의 대한적십자사 결연 취약 계층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구연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12:00경희대 국제교육원장·세종학당재단 이사 등 지낸 한국어교육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인 김중섭(67) 숙명여대 글로벌융합학부 석좌교수가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15일 학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3일 진행된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대한펜싱협회 인준 등을 거쳐 지난 12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은 국내 대학 펜싱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과 펜싱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고, 펜싱 관련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 대학 펜싱 문화 및 대학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펜싱이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권 획득을 목표로 대학 펜싱부 창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김 회장은 약 40년 동안 전 세계 한국어 교육 발전과 한국 대학 교류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경희대 국제교류위원회(현 국제처)에서 9년간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93년 언어교육연구원(현 국제교육원)에 한국어 과정이 처음 개설될 때 참여한 원년 멤버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세계 100여개국, 6천여명의 외국인과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며 이 분야의 전문 교육 기관으로 성장했다. 매년 국내외의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그가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시절 총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그간 다문화교류네트워크 이사장, 세계백신면역연합 한국 대표, 세종학당재단 이사,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도 경희한국어문화연구센터장,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대표이사, 미국 한국어진흥재단 부이사장, 국어국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0∼202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에는 최부영 감독을
05-15 14:51'세계인의 날' 맞아 이주민들과 문화공연 및 일일찻집 행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유명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이자 세계적인 당구 스타 스롱 피아비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서울출입국청은 오는 20일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샘 해밍턴 등 4명을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밍턴과 피아비 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프랑스 출신 국악 명창 마포 로르와 외국인 첫 가야금 무형유산 이수자인 미국의 조세린 클락도 포함됐다. 기존에 서울출입국청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크리스티안(멕시코), 사오리(일본), 테리스(미국) 등 8명은 계속 활동한다. 해밍턴 등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출입국청이 주관하는 사회통합 행사에 참여하는 등 대외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다. 위촉식과 함께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및 일일찻집 행사도 열린다. 서울출입국청과 서울출입국청 사회통합협의회, 이민자 네트워크,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이민재단과 YBM에듀가 후원한다. 문화공연에서는 강서구 가족센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대문구 이민자합창단 '행복메아리', 서강대 외국인 유학생 등이 출연한다. 입장티켓(1만원) 판매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사회봉사활동, 이민자 네트워크 활동 등에 쓰인다. 1919년 4·4 만세운동에 나선 임억규 애국지사의 증손자, 일본인 교사 배척 등 항일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김상권 애국지사의 증외손자, 독립군으로 항일무장투쟁을 한 신하균 애국지사의 손자 등 3명이 장학금을 받는다. 반재열 청장은 "국민과 이민자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aphael@
05-14 13:33슬럼프 견딘 힘은 어머니와 팀원들의 믿음…"안 다치면 못 할 게 없어" 모교 후배들에게는 "마음 다잡고 꿈 펼치면 다양한 길 열려" 조언도 (안산=연합뉴스) 정주원 기자 = "(태극마크는) 달기 어렵고, 달면 무게감이 상당할 거라고 느꼈어요. 하지만 지금도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꼭 달아보고 싶은 게 제 목표입니다." 고교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한국 육상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2·안산시청)는 지난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반드시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부모님께 물려받은 피부색 탓에 외국 선수로 오인되기도 했던 비웨사는 2003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보유한 엄연한 한국인이다. 데뷔 당시 비웨사의 경기력은 실로 대단했다. 2020년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10.69초로 우승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44초로 2위를 거머쥐었다. 역대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와 0.02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고교 시절 최고 기록은 10.45초다. 안산시청 실업팀에 입단한 직후엔 기록을 10.44초까지 단축했다. 이처럼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비웨사도 선수들의 숙명인 '부상'을 피해 가진 못했다. 실업 1년차 때 입은 햄스트링 근육 부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활에 집중한 탓에 2∼3년간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지 못한 것. 그사이 기록은 뒷걸음질을 쳤고 언론과 대중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줄어갔다. 오랜 슬럼프를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은 어머니와 소속팀 식구들의 응원과 격려였다고. "해외 전지훈련도 어머니께서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해주셨어요. 제가 자라면서 해주신 어머니의 이야기가 아팠던 시간을 조금 덜어줬습니다." 비웨사는 어머니 덕분에 2023년과 지난해 미국 플
05-12 07:00'제20회 입양의 날' 맞아 인터뷰…"입양동포 국내 정착 지원 중요" 17년째 '해외입양인연대'와 인연…이사장 지낸 뒤 명예고문에 위촉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외입양과 해외입양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전합니다. 입양인 커뮤니티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어느 한 측면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오는 10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개최하는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유재훈(64)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사장은 "각국 해외입양인 20만명은 생활 수준, 모국에 대한 생각 등이 모두 달라 해외입양을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단순하게 동정의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무조건 피해자라고 간주하는 것은 진실의 일부만 보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뿌리 찾기와 친가족 상봉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당시 경제적 상황 등으로 인해 자녀를 입양 보내야만 했던 부모들이 영화에서처럼 친자녀 찾기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 복합적인 과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유 사장은 2013년부터 공익법인 해외입양인연대(GOAL)의 자원봉사자, 이사장, 명예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 해외입양인의 정체성 확립 및 안정된 삶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외입양인의 모국 방문, 친생가족 찾기, 국적회복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입양인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후원을 유치하는 등 입양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유 사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2022년에는 해외입양인연대가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지낸 금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가 해외입양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재무부 사무관 시절인 1987년 북유럽 출장이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05-09 16:55저출생·고령화 극복 위해 동포 취·창업 교육과 연구 협력 (서울·원주=연합뉴스) 강성철 임보연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상지대(총장 성경륭)와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와 재외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 연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해외 동포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에 긴밀히 협력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재외동포 교육 프로그램, 연구 프로젝트 및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 재외동포 대상 창업·취업·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 재외동포 관련 콘퍼런스, 행사 등의 공동 개최 등이다. 상지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덕 청장은 "해외에 700만명이, 국내에는 100만명이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역량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지방 주요 거점 지역에 소재한 상지대와 재외동포 분야에서 교류하며 협력하는 일은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지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외동포청과 함께 국내외 인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세계 약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국내외 정착 지원, 한민족 정체성 유지 등을 목표로 2023년 6월 신설됐다. 교육·문화·정책 분야에서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08 23:50▲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는 지난 3일 '제2회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 대만 및 몽골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드투게더는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연합뉴스)
05-08 15:10◇ 선임연구위원 승진 ▲ 정책연구실 최서리 조영희 이창원 ◇ 연구위원 승진 ▲ 정책연구실 연구기획·평가팀 유민이 (서울=연합뉴스)
05-08 14:44한국이민정책학회 등 국내 학회 3곳, 국회서 공동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 등 이민학회들이 국무총리 산하 이민처 신설 등 이민정책 관련 핵심 내용이 21대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이민정책학회, 한국이민법학회(회장 최윤철), 한국이민행정학회(회장 손병덕) 등 국내 대표 이민학회 3곳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국무총리 산하 이민처 신설 지지 및 대선공약 채택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민학회들은 "대한민국은 260만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가 됐다"며 "이민을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은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동력"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해외 고급인재의 유치를 위한 국가 전략 차원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학회들은 또 "이민정책과 법률은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돼 있어 행정 혼란과 비효율이 심화하고 있다"며 "부처 간 이기주의와 이해관계로 인해 문제 해결은 번번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익 보호를 위해 통합적 기능을 갖춘 이민 전담 기관 신설이 필요하다"며 "부처 및 지자체 간 조정 능력을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고 정책 기획과 행정 집행을 수행할 수 있는 국무총리 산하 이민처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민학회들은 "대선 후보들은 이민정책을 국가의 시대 과제로 인식하고 이민처 신설을 포함한 이민정책 수립을 주요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며 "국회도 지난달 15일 발의된 (이민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05-01 19:22▲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지난 26일 이민 배경 사람들과 함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출입국청 직원, 서울출입국청 사회통합협의회, 이민자 네트워크,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 등 36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출입국청 사회통합협의회는 500만원의 성금을 의성군청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04-28 08:00▲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최기동)는 24일 재한 외국인 및 이민자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치부 2명, 초등부 2명, 중등부 2명 등 6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연합뉴스)
04-24 17:15(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업 및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여가부는 1차(5월 2∼30일)와 2차(7월 1∼31일)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지참해 자녀 주소지의 가족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은 연 50만원, 고등학생은 연 60만원을 교육활동비 카드 적립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여가부는 지난해에는 총 4만6천명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했다. 교육활동비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구입, 자격증 지원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됐다. [email protected]
04-21 06:0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박구연)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는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한가원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가족 다양성 이해 교육 사업, 가족 서비스 종사자 교육, 아이 돌봄 중앙지원센터 사업, 가족 친화 지원사업 등 전체 영역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했다. 박구연 이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가족정책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4-20 12:0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김우승)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2025 글로벌 국외 장학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 설치와 독서(문해) 교육, 도서관을 매개로 한 지역 교육문화 발전 등을 추진하는 '글로벌 꿈도서관 사업'과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글로벌 교육공동체 사업'으로 구성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교육 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고, 사업을 수행할 현지 지부나 파트너 기관이 현지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기관이어야 한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20여개 사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은 내달 7일, 9일, 12일, 13일 등 4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sdream.or.kr)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사업을 하게 된다. 총예산은 약 9억원이다. [email protected]
04-18 15:5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주한필리핀대사관은 지난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가넷 스위트에서 막사이사이상 한국인 수상자 모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1957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1958년부터 2024년까지 수상자는 총 353명이며, 테레사 수녀, 달라이 라마 등이 수상했다. 한국인 수상자는 민주주의 운동을 한 장준하 선생과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 등 20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대사가 환영사를 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인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 김종기 이사장, 법륜스님, 김임순 애광원 원장 등은 인사말을 한다. 주한필리핀대사관은 오는 23일에는 서울 용산구 대사관에서 라몬 막사이사이 어워드 재단(RMAF)과 함께 '더 나은 아시아를 위해 함께 성장하기: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email protected]
04-18 09:15(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17일 서울 양천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국적회복 자원봉사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 24명을 자원봉사자로 임명했다. 거주지별로는 미국 13명, 캐나다 8명, 뉴질랜드 1명, 호주 1명, 중국 1명 등이다.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민자 대표들이 각 출입국·외국인 관서의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자격으로 자원봉사를 한 적은 있으나 국적회복자가 봉사자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봉사단원들은 해외 경험을 살려 우리 국민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과 언어·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이민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정아 봉사단 회장은 "캐나다 교육청 소속 학부모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이민 온 학생과 학부모의 통역·상담을 했었다"며 "이민 경험이 대한민국 이민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원중에는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들어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강대년 애국지사, 을사늑약 이후 국내에서 의병 활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백만기 애국지사, 6·25 참전 유공으로 무공훈장을 받은 김강연 국가유공자의 손자녀도 포함됐다. 강대년 선생의 손녀 홍원오 씨는 "딸의 유학으로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은퇴 후 고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조국에 조금이나마 보람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재열 청장은 "이민자로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이민자들의 사회 통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04-17 18:04▲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의 교육원에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국제이해교육 사진교실'을 정기후원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04-16 11:35(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은 최근 다문화 청소년 16명을 'Core People-Future Dream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풍산의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가 경제적·환경적 어려움 등을 사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잠재적인 능력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20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올해는 16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장학생 캠프도 열어 학업을 장려하고 네트워크 구축도 돕는다. 이들은 매년 활동 결과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재단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사회복지 프로그램(H.E.L.P)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04-15 13:51(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박구연)은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가족 상담 전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첫 한 달간 55회 상담이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가원은 가족 상담 전화 대표번호를 '1577-4206'으로 변경해 3월 6일부터 비대면 가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 가족센터 240여곳의 지역 간 격차 및 상담 서비스 수요 공급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 문제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화로 가족 상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가족센터 의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은 10월 30일까지다. 한가원이 55건의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족 문제 중에서는 부부 갈등, 부모-자녀 갈등, 부모·형제와의 갈등이 많았다. 한가원 관계자는 "가족 상담을 통해 무기력, 분노, 고립, 자책 등 개인의 심리적 문제와 가족관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4-14 12:0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은 이주배경청소년 등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꿈나무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시민포럼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 한국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12명에게 각 400만원씩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 거주 비율이 높은 경기 안산 지역 대학 신입생 7명이 포함됐다. 또 우간다, 스리랑카,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이주민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을 기리기 위해 한미약품이 2023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4-09 13:45다문화·조손·한부모·저소득·국내 재외동포 가정 450여명 초청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은 바쁜 일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평소 여행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가족에게 국내 여행을 지원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연간 17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45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함께하는 행사로 해당 지역에 이익이 되는 '지역사회 기반 관광(CBT)'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국내 체류 재외동포 가정 등이다. 각 회차당 25명 내외로 모집한다. 여행은 강원권(인제), 경기권(연천), 경상권(합천·고령), 전라권(순천·여수), 충청권(공주·부여, 태안)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진행한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단체나 기관 등에서 인원을 모아 오는 2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klfund.org)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를 23일에 공지한다. 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에게 즐거운 여행 기회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1년부터 행복여행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2천41명을 초청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04-09 13:40(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가원 본원에서 '가족상담 운영 기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한가원과 한국가족관계학회·한국가족치료학회·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학회 등 학회 3곳과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전국 244개 가족센터의 가족 상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가족 상담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가족센터 상담 기반 강화 교육 확대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전국 가족센터의 가족 상담 서비스 질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상담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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