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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SKT 해킹 파장…2년여 해킹 피해 사실상 '오리무중'(종합)
    커지는 SKT 해킹 파장…2년여 해킹 피해 사실상 '오리무중'(종합)

    로그 보관 4개월여 그쳐…코드 잠입 추정부터 2년여 기간 피해 여부 안갯속 SK텔레콤 "FDS 최고 수준 격상…피해 사례 현재까지 파악 안돼" 민관 조사단 "폰 복제 물리적 불가…과도한 불안 불필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사단과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복제 가능성이 극히 낮고 실제 피해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피해 방지책을 최고 수위로 높이는 등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9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19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2차로 발표했다.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 악성코드 4종과 감염서버 5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악성코드 21종, 감염서버 18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가 가입할 때 통신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에 저장된 29만1천831건의 IMEI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초로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인 2022년 6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2일까지는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유출 여부가 불확실하다. 만약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시점에 IMEI까지 유출됐다면 '심스와핑' 등 피해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심스와핑은 유심을 복제해 다른 스마트폰에 꽂아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사기 수법인데, 1차 조사까지만 해도 IMEI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심스와핑 가능성은 낮았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IMEI가 유출됐다면 심스와핑 공격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며 "유심보호서비스의 유효성

    05-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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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복제폰 접속망에서 방지…피해 발생시 100% 책임"(종합)
    SKT "복제폰 접속망에서 방지…피해 발생시 100% 책임"(종합)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최고 단계로 격상"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불법 유심 복제뿐 아니라 불법 단말기 복제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도 100% 책임진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버 해킹 사건 후속 조치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날 이뤄진 SKT 해킹 민관 합동 조사단 중간발표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FDS는 불법 복제된 유심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통신망에서 실시간 감지 및 차단하는 기술이다. SKT는 전날부터 FDS 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 휴대전화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설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하고 있다. 고도화 이전 1.0 버전이 불법 유심 복제를 막는다면, 고도화된 2.0 버전은 불법 단말기 복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있다. 먼저 단말기가 망에 접속하면 정상 가입자인지, 정상 유심인지, 정상 단말기인지를 차례로 확인해 복제 위험을 막는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 "조사단이 이날 발표한 IMEI 29만여 건은 유출된 것이 아니고, 유출됐다 해도 FDS가 스마트폰 복제를 차단하고 있다"며 "(처음 악성코드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2022년 6월 이후 고객 불만 데이터 39만 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피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데이터 패턴, 경찰청 사고 접수 건도 살펴봤지만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류 센터장은 부연했다. FDS를 포함해 SK텔레콤이 취하고 있는 조치는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 아래 운영되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네트워크상 위협 탐지·대응(NDR), 방화벽이다. 류 센터장은 "이번 사고로 불법 유심 복제, 단말 복제 피해가 발생하면 SK텔레콤이 책임지겠다"면서

    05-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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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신평, LG CNS 신용등급 'AA-'→'AA' 상향…"수익성 개선"
    나신평, LG CNS 신용등급 'AA-'→'AA' 상향…"수익성 개선"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종합 IT서비스업체 LG CNS[064400]의 무보증사채(선순위) 신용등급을 'AA-/긍정'에서 'AA/안정'으로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등급 변경 근거와 관련해 "클라우드(원격 전산자원 대여) 및 AI(인공지능) 부문의 성장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 추이가 계속된다. 영업수익성이 우수하고 안정적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금 유입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삼성SDS[018260]와 함께 국내 양대 시스템통합(SI) 업체로 꼽히며, 클라우드·AI 사업 외에 금융 및 물류 등 각종 산업에 쓰이는 전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LG CNS는 올해 2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9일 LG CNS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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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명의 날 60주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발명의 날 60주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특허청,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등 발명 유공자 80명 포상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발명의 날 60주년'인 2025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선정됐으며, 유공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에게 돌아갔다. 특허청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15회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와 발명 유공자 80명을 포상했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최윤화 대표는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자동화 로봇, 전기 이동장치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부품 개발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경훈 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장으로, 6G와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은탑산업훈장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성낙섭 전무가 수훈했다. 우리나라 독립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고 권도인 선생과 고 김용관 선생, 고 정인호 선생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권도인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특허를 출원한 독립유공자로, 대나무 커튼 등 발명품을 활용한 가구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하며 애국의 뜻을 실현했다. 최정희 국립기상박물관 연구원은 발명의 날의 기원이 된 측우기의 국보 승격과 측우기 발명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 광복 80년을 맞아 발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명인들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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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면역세포 유도·종양소멸 효과 확인"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면역세포 유도·종양소멸 효과 확인"

    미국서 항암 후보물질 피부 편평세포암 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KLS-3021은 사람 피부 편평세포암만 골라서 죽이고, 정상 피부 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암세포 안에서는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소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편평세포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비흑색종 피부암의 일종으로, 표피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이 바이러스를 단 한 번만 암에 주입했는데도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전이성 종양에서도 원래 있던 암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암이 잘 퍼지는 곳)까지 치료 효과가 관찰돼 전이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직 분석에서는 KLS-3021 투여 후 암 주변 조직이 무너지고(세포외기질 분해), 면역세포들이 암 부위로 더 많이 몰려온 것도 확인됐다. KLS-3021이 단순히 암을 없앨 뿐만 아니라 체내 상태를 암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꿔주는 효과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로, PH-20, 인터루킨-12(IL-12), sPD1-Fc 유전자를 탑재해 항종양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유전자는 세포외기질(ECM) 분해, 항종양 면역반응 자극, 면역관문신호 차단 기능을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제 학술지에도 연구 성과를 게재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발표를 통해 KLS-3021의 혁신성과 가능성

    05-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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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해킹, 中 해커집단 소행설 무게…미국 등 전 세계 노려(종합)
    SKT 해킹, 中 해커집단 소행설 무게…미국 등 전 세계 노려(종합)

    과기정통부 "금전 목적 일반적 해킹과 양상 달라…침입 목적 살펴보는 중" 통신업계 "국가안보 차원에서 적극적 대책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김주환 기자 =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유심 정보 해킹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고 있다.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통해 BPF도어(BPFDoor)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천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 서버에서 발견된 BPF도어는 3년 전 최초로 존재가 보고된 백도어 프로그램이다. PwC는 2022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하면서 BPF도어를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보고서에서 레드 멘션은 자신들의 IP를 숨기고자 미리 해킹해둔 대만 소재 라우터를 경유해 BPF도어에 명령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보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도 지난달 보고서에서 BPF도어의 숨겨진 컨트롤러로 중국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 레드 멘션을 지목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24년 7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국내 통신사가 BPF도어 공격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버리즌이 발표한 '소프트 셀 작전'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를 목표로 한 공격은 장기간에 걸친 정밀 추적을 위한 기반 정보 확보가 주목적이다. 장기간에 걸쳐 특정 인물의 통화 상대, 시각, 빈도,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행동 패턴과 사회적 관계를 몰래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SKT 해킹 사태가 미·중 사이버 전쟁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백악관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최소 8개의 미국 통신회사를 해킹해 고위 당국자와 정치인의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했다고 발

    05-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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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청 드론 영상 관제차량 도입…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
    부산경찰청 드론 영상 관제차량 도입…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드론 영상 관제차량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론 관제차량 도입 전에는 드론 조종기에 부착된 작은 화면을 보며 비행하고 영상을 분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관제차량에는 실내 모니터 5개와 실외 모니터 1개가 설치되어 있어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관제차량은 경광등, 써치라이트, 전광판 등 안전 장비와 방수 등 기능이 있는 차양도 갖추고 있다. 이날 오전 시연회를 참관한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드론 관제차량의 활용도가 높다"며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빈집 순찰 등 범죄 예방, 대형 사고·재난 등 현장 지원에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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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노조, 최인혁 복귀 논란에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
    네이버 노조, 최인혁 복귀 논란에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

    27일 복귀 반대 집회도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네이버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복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총투표를 실시한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1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노조가 임금·단체 교섭 사안 외에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는 오는 21일 시작된다. 앞서, 네이버는 인도·스페인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신임 대표에 최 전 COO를 내정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던 최 전 COO는 2021년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네이버 노조는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 로비에서 최 전 COO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며 복귀 반대 피케팅을 벌였다. 오세윤 공동성명 지회장은 "네이버는 소수의 경영진이 아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천 명의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해왔다"며 "(최 전 COO 복귀는) 수천 명 구성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재발 방지를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매일 낮 12시 피케팅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27일 최 전 COO 복귀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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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7월 개소하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서강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센터(SSDEC)'를 설립하고,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 과정'은 국내 반도체 설계 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모집 대상은 전기·전자·컴퓨터 관련 전공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이며, 성남 시민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이 제1기 과정으로 총 40명을 선발하며, 접수는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주간, 주 5일 하루 8시간씩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최신 반도체 설계 툴을 활용한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미국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 '시높시스'가 발행하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의 연계·협업을 통한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는 센터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전화(☎ 02-710-2538)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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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서태건(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 서문갑(향년 95세)씨 별세, 서태건(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서원건·서주영씨 부친상, 조인숙·김형선씨 시부상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장지 이천호국원.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05-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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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141080]의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 제조에 필요한 핵심 중간체 물질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다. 한미정밀화학 박철현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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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초고속 펄스 레이저 없이도 생체 조직 깊숙이 촬영"
    UNIST "초고속 펄스 레이저 없이도 생체 조직 깊숙이 촬영"

    나노입자 이용한 형광 현미경 기술 개발…"광치료 부작용도 최소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고가의 초고속 펄스 레이저 대신 레이저 포인트와 같은 일반 광원으로도 생체 조직 내부를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주진명 교수팀은 특수 나노 입자를 이용해 일반 연속파(CW) 레이저만으로 생체 조직 내부를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는 비선형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생체 조직은 빛이 잘 산란해 뚜렷한 내부 이미지를 얻기 어렵다. 이 때문에 초점 부근에서만 형광을 발생시켜 산란에 의한 배경 잡음을 걸러내는 다광자 현미경과 같은 특수 관찰 기술로 생체 조직을 촬영한다. 그러나 다광자 현미경 관찰은 고가의 펨토초(1천조분의 1초) 펄스 레이저를 광원으로 쓰기 때문에 일반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연구진은 '상향 변환 나노 입자'(UCNPs)를 이용해 펨토초 펄스 레이저 없이도 초점에서만 형광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류를 통해 나노 입자를 생체 부위에 주입한 뒤 일반 연속파 레이저를 쏘면 입자가 레이저 속 광자를 하나씩 흡수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이를 자외선 또는 청색광 형광으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방출 강도는 빛 세기의 제곱이나 세제곱처럼 급격히 늘어나는 비선형 특성이 있어 초점 부근처럼 빛이 집중된 영역에서만 강한 형광이 나온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생쥐의 뇌혈관을 약 80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깊이까지 고해상도로 촬영했다. 이는 공초점 현미경보다 6배가량 깊은 수준이며, 다광자 형광 현미경과 비슷한 침투 깊이다. 또 넓은 시야를 빠르게 영상화하는 와이드 필드 모드에서도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혈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광역학 치료에서 병변 외 조직이 손상되는 부작용을 줄일 수

    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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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5일만에 국내 앱마켓 매출 1위"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5일만에 국내 앱마켓 매출 1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251270]은 지난 15일 출시한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5일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계보를 잇는 리메이크 게임으로,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의 주요 게임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이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고, 5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양대 앱 마켓을 석권했다. 넷마블은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영웅 소환 이용권 10개, 픽업 소환 이용권 10개, 100만 골드, 열쇠 100개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아울러 김정기 총괄 PD를 포함해 운동 유튜버 말왕, 인플루언서 박민정과 함께하는 웹 예능 '세나 3대의 보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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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고 말하는 로봇 '아메카' 화성시 주최 'MARS'서 국내 첫선
    웃고 말하는 로봇 '아메카' 화성시 주최 'MARS'서 국내 첫선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영국 기업이 개발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시 주최 'MARS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MARS 2025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대규모 국제 행사로 다음 달 18~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메카는 영국 로봇 전문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고도화된 얼굴 인식 기술과 정밀한 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섬세한 표정과 감정을 구현할 수 있는 뛰어난 표현력을 갖췄다. 2022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아메카는 관람객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인간과 즉흥적인 대화는 물론 감정 표현과 유머 구사 등 인간다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5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약 100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 행사를 통해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아메카 로봇 섭외는 화성시가 AI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임을 보여 준 것"이라며 "MARS 2025에서 화성의 AI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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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FDS 최고 단계로 운영…복제폰 접속망에서 방지"
    SKT "FDS 최고 단계로 운영…복제폰 접속망에서 방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서버 해킹 사건 후속 조치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날 이뤄진 SKT 해킹 민관 합동 조사단 중간발표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고도화된 FDS가 불법 복제된 유심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통신망에서 실시간 감지 및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전날부터 FDS 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 휴대전화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설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하고 있다.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용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기술은 SKT 유심만이 가진 고유 정보를 인증해 이 정보가 없는 복제된 유심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 2대가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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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일하는 시대…"일의 본질 생각하고, 공감 능력 높여야"
    AI와 일하는 시대…"일의 본질 생각하고, 공감 능력 높여야"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 개막…성과 요구하자 시스템 해킹하는 AI "AI가 윤리적 선택하도록 고민해야…조직 문화도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똑똑해질수록 에이전트의 윤리적 행동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에서 이중학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HR(인적 관리)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효율에만 집중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오픈AI의 추론 AI 모델 'o1'과 중국 딥시크의 'R1'이 서로 체스를 수행한 연구를 언급하며, 성과 위주의 명령이 AI의 비윤리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두 모델에게 체스를 시킨 뒤 '이겨봐'라고 하자 모두 (게임 환경을) 해킹했다"며 "기업에서 단기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계속 강조하면 인간의 비윤리적 행동이 나오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령어 수행에 따른 보상과 목표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AI가 윤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업무 처리 시스템이 조직 구성원들의 사회적 행동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윤명훈 원티드랩[376980] 사업총괄은 "알고리즘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될 때 조직원들의 친사회적 행동이 떨어진다"며 "HR 조직의 과제는 이같은 부분에서 사람 간 공감하고 윤리적인 조직 문화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우려와 함께 AI 간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등 HR 조직 환경에서 AI의 쓰임새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윤 총괄은 채용 과정에서 이력서의 문장과 문단을 추출하고, 이를 평가하거나 요약하는 등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 AI 에이전트의 역할이 HR 조직에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R 조직의 역할이 채용, 인사 평가 등 기존 업무에서 AI를 관리하는 일도

    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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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영재와 과학자 만남…창의재단, '사이브릿지' 개최
    과학영재와 과학자 만남…창의재단, '사이브릿지'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과학고 및 과학영재학교 학생과 과학자를 연결하는 강연 '사이브릿지'를 올해 6회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행사는 21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진행되며 수소 분야 석학인 성영은 서울대 교수가 '수소 시대를 살아갈 준비'를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는 수소 외에도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 양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창의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강연 일정은 창의재단 홈페이지(kosac.re.kr)에서 보면 된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사이브릿지는 과학자와 과학영재가 직접 만나 생각을 나누는 소통형 강연으로, 정답보다 질문을, 강연보다 대화를 중시하는 열린 과학의 장"이라며 "과학영재가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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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졌지만…과기부 "폰복제 물리적 불가"(종합)
    SKT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졌지만…과기부 "폰복제 물리적 불가"(종합)

    민관합동조사단, SKT 사이버 침해사고 2차 발표 SK텔레콤 FDS 고도화 작업 진행중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 사이버 침해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조사단은 스마트폰 복제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다.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9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19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2차로 발표했다.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 악성코드 4종과 감염서버 5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악성코드 21종, 감염서버 18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가 가입할 때 통신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 통화기록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에 저장된 29만1천831건의 IMEI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초로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인 2022년 6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2일까지는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유출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조사단은 발표했다. 만약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시점에 IMEI까지 유출됐다면 '심스와핑' 등 피해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심스와핑은 유심을 복제해 다른 스마트폰에 꽂아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사기 수법인데, 1차 조사까지만 해도 IMEI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심스와핑 가능성은 낮았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IMEI가 유출됐다면 심스와핑 공격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며 "유심보호서비스의 유효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IMEI가 유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피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설사 유출됐다고

    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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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全가입자 유심정보 유출…3년전 첫해킹·IMEI도 유출 가능성(종합)
    SKT, 全가입자 유심정보 유출…3년전 첫해킹·IMEI도 유출 가능성(종합)

    2차 결과 발표 민관조사단 "악성코드 25종·감염서버 23대…서버 8대 분석 중" SKT 로그기록 4개월만 보관·정보 암호화 안 해…개보위, 위반여부 살핀다 정부 "위약금 면제 여부 결론 아직…이번 해킹, 상업적 목적 양상과 달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USIM)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됐으며 해커가 남긴 기록(로그)이 없는 기간에는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SKT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개별 기업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5대 중 홈가입자서버(HSS) 3대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 정보 4종을 포함한 25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됐었는데 2차 조사 결과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됐다. 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대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나머지 8대에 대해서는 분석이 진행 중이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관리되는 서버로 조사됐다. 1차 조사 결과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보였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셈이다. 빠져나갔을 수 있는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휴대전화 가입 시 남기는 정보들로 추정된다. 다만, 조사단은 이 서버에 저장됐던 정확한 개인정보의 종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2대의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기기들로

    05-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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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강화 운영정책 개정
    카카오톡,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강화 운영정책 개정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카카오[035720]는 16일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운영정책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착취 목적의 대화와 관련해 세부 금지 행위 및 제재 대상을 확대하고, 성매매 및 성착취 목적의 대화 등에 대한 금지 행위를 추가할 방침이다. 테러 예비, 음모 선동, 선전 행위 및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 공유 금지, 불법 채권 충심 행위 금지 등도 포함된다. 카카오는 특히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착취 목적의 대화' 관련 정책 적용 대상을 아동 및 청소년 간의 대화에도 확대 적용하고, 성적 암시, 과도한 친밀감 표현, 개인정보 요청, 다른 채팅 플랫폼으로의 이동 제안 등을 구체적 금지 행위로 명시했다. 아동 및 청소년이 스스로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이용자에게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 편의 제공 등을 요청하는 행위나 대가적 성적 만남을 제안하는 행위도 금지 항목에 포함했다. 회사 측은 아동 및 청소년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위반 행위를 확인하면 해당 이용자는 즉시 카카오톡 전체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관련 정책 위반 이력이 확인된 이용자는 카카오톡 재가입 이후에도 오픈채팅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달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법정 대리인의 신청만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오픈 채팅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간소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email protected]

    05-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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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산불 잡는 6천L 고성능 진화차, 안전긴급대응연구 과제 선정
    대형산불 잡는 6천L 고성능 진화차, 안전긴급대응연구 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산 고성능 대형 산불진화차 개발 과제를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긴급연구 주제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 방안을 찾고 현장 적용하는 것으로, 이번 주제는 지난 영남 대형산불 발생 이후 긴급 수요조사를 거쳤고 산림청 및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서는 전량 외산에 의존 중인 고성능 대형 산불진화차를 군용차량 개조를 통해 국산화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6천 리터(L)급 물탱크를 갖춘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4억원을 투입해 2천20L 담수용량과 고성능 펌프를 갖춘 중형급 산불대응차량을 국산화했고, 산림청이 올해 64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근 산불이 초대형화하며 대형 산불진화차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진화 주력헬기인 카모프 담수량의 2배 수준인 진화차를 개발해 산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상세 기획을 통해 연구과제로 구체화하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과제별로 2년간 9억원 내외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과제 수행 연구기관 선정 공모는 6월 중 실시한다. [email protected]

    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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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의 빠른 심박도 재현 가능한 심혈관 모사 장치 개발
    신생아의 빠른 심박도 재현 가능한 심혈관 모사 장치 개발

    경희대 "인체 대동막 구조 모방…오차 1mmHg 이내로 재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신생아의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까지 재현할 수 있는 심혈관 모사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 박윤석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대동맥 판막 구조를 모사한 소프트 심장 밸브와 고정밀 심혈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인체의 혈압과 맥압 변화를 인공적으로 구현한 심혈관 시뮬레이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기존 기계식 밸브나 유압 펌프 방식의 심혈관 시뮬레이터는 부피가 크고 정밀 제어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신생아나 소아의 빠른 심박수와 고강도 운동 중 발생하는 부정맥 등 병리적 상태까지 구현하기 위해서는 응답 속도와 정밀도가 높은 밸브 시스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사람의 대동맥 판막 구조를 본뜬 소프트 자성 밸브와 자성 심장판막을 핵심기술로 하는 심혈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3개의 판막엽으로 구성된 심장 대동맥 판막은 수축·이완기 심장 박동에 따라 혈액을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 이 3엽 구조를 닮은 자성 심장판막과 소프트 자성 밸브가 외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마치 대동맥 판막처럼 자연스레 열리고 닫히게 된다. 유연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탄성 고분자에 강한 자성을 가진 입자를 균일하게 혼합, 외부 자기장에 따라 형태가 변하며 개폐 동작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심박수 300bpm의 극단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아부터 성인의 혈압 파형을 1mmHg 이내 오차로 정밀하게 재현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윤석 교수는 "자기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체의 흐름과 압력을 제어함으로써 비정상적인 맥압 파형까지도 세밀하게 모사할 수 있다"며 "생체모사 시스템과 의료용 시뮬레이터, 휴머노이드 로봇 심장 개발 등에 활

    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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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조사단 "SKT 통화기록 해킹 아직 발견 안돼…유출정보 非암호화"
    [속보] 조사단 "SKT 통화기록 해킹 아직 발견 안돼…유출정보 非암호화"

    05-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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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닛 "200곳 이상 美 병원,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도입"
    루닛 "200곳 이상 美 병원,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도입"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2차원(2D)과 3차원(3D)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과 '루닛 인사이트 DBT'를 도입한 미국 내 의료기관이 200곳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 인수 후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루닛이 전했다. 미국 전역에서 약 400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루닛의 AI 설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루닛과 볼파라는 북미 지역에서 연간 100만 건 이상의 유방촬영술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루닛은 볼파라 소프트웨어 '리스크 패스웨이'(Risk Pathways)와 연계해 향후 1~5년 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Lunit INSIGHT Risk)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를 올해 하반기 신청하는 등 종합적인 암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의 AI 기술과 볼파라의 유방암 전문성이 결합해 의료진에게는 워크플로우 개선 효과를, 환자에게는 정확한 조기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유방암 관리 분야에서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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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내달 글로벌 알파 테스트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내달 글로벌 알파 테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다음 달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재해석한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코스튬, 동료와의 상호작용 요소 등도 들어가 있다.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앞선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던 '리시타'와 '피오나' 외에 '델리아'·'카록' 등 총 4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4인 협동 전투, 게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등이 추가됐고 성장 및 스토리 요소도 강화됐다. [email protected]

    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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