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5천명 관람객 운집 '대만 지도'까지 꺼내며 전략적 위치 중요성 강조 (타이베이=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그(시장)에게 전화해주세요! 번호 아시잖아요." (Please call him! I'm sure you have his number.)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황 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현장에 있던 5천명의 청중을 압도했다. 황 CEO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청중들은 그의 등장에 "와우" 하며 크게 환호했고, 대만(타이완)이 언급될 때마다 손뼉을 쳤다. 특히 황 CEO가 대만에 짓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별자리)'의 부지가 타이베이시 베이터우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하자 환호와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황 CEO가 이와 관련해 "현재 (부지의) 소유주로부터 임대를 이전하는 협상을 마쳤지만, (타이베이시) 시장(mayor)의 임대 승인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전화해달라"는 농담에 청중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 CEO를 만나기 위해 본 행사 시작 시각(11시)보다 2시간 가까이 먼저 와서 줄을 선 외신과 관계자, 관람객들도 상당수였다. 눈대중으로만 봐도 수백명에 달했다. 오전 9시 30분 입장 시간이 되자 5천명 수용이 가능한 타이베이 뮤직센터 콘서트홀 좌석은 3층까지 빠르게 채워지기 시작했다. 맨 앞자리에는 폭스콘·에이수스 회장 등 대만 주요 업체의 고위급 관계자를 비롯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협력사 경영진이 자리했다. 올해 들어 진행된 황 CEO의 기조연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1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05-19 17:08(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농축산 식품 관리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관내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업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썹(HACCP·식품 안전 관리 인증기준)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절임 배추와 장류 등 농식품에서만 154개소, 222개 품목서 해썹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농식품 가공 상품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남의 지역 프리미엄 식품 전문기업 이웅식품(대표 이웅)은 지난 13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해썹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전국의 해썹 인증 업체 중 매년 운영실적이 우수한 영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수상업체 명단에는 CJ제일제당 안산공장, 등 국내 유수의 식품 대기업과 선도업체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웅식품은 중소 식품기업임에도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위생·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웅 대표는 "대기업 중심의 식품안전 시스템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도 매우 높은 기준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직한 원칙과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03수입 닭고기 86%가 브라질산…급식업체는 달걀·두부로 대체 지코바·노랑통닭 등 수급 차질 예상…치킨 가격 오르나 하림·마니커 등 닭고기 업체 주가 급등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치킨과 급식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브라질 정부가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제3국 닭고기 수입 확대와 종란 수입 등 대책 검토에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에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천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천600t)의 86.1% 수준이다. 국내에서 작년 연간 소비된 닭고기가 80만1천600t인데, 이중 브라질산이 19.7%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산의 수입이 중단되자 이날 국내 닭고기 가공·판매 업체와 수급 회의를 열고 재고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관련 업계에 재고 물량을 방출하고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닭고기 수입업체는 보통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비축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64주령 이상 노계의 종란 생산 제한을 없애고 닭고기 계열사의 병아리 입식(사육)을 확대하면서 국내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수입선 다각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2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의 (브라질산 닭고기) 재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 사이 할당관세를 적용해 제3국에서 수입하는 닭고기 수입량을 늘리거나 종란을 수입해 국내에서 부화시켜 육계를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태국과 중국을 언급하며 "해당 국가 닭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닭고기를) 더 들여올 수 있는지 현지 수급 상황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닭고기 수입
05-19 17:00(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는 조휘재 IP센터장(부사장)이 제6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조 센터장은 지난 25년간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20년부터는 LG전자 IP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특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으며, 특허 로열티 수익 증대를 통해 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혁신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연이어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9만7천79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특허에 해당한다. 표준 특허 확보는 해당 기술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고, 다른 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해 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주력 사업 분야는 물론이고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6:46수입 닭고기 86%가 브라질산…태국·중국산 수입 확대 검토 지코바·노랑통닭 등 수급 차질 예상…치킨 가격 오르나 하림·마니커 등 닭고기 업체 주가 급등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치킨과 급식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브라질 정부가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제3국 닭고기 수입 확대와 종란 수입 등 대책 검토에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에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천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천600t)의 86.1% 수준이다. 국내에서 작년 연간 소비된 닭고기가 80만1천600t인데, 이중 브라질산이 19.7%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산의 수입이 중단되자 이날 국내 닭고기 가공·판매 업체와 수급 회의를 열고 재고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선을 다변화하거나 국내 수급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며 "업계에 따르면 2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의 (브라질산 닭고기) 재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 사이 할당관세를 적용해 제3국에서 수입하는 닭고기 수입량을 늘리거나 종란을 수입해 국내에서 부화시켜 육계를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태국과 중국을 언급하며 "해당 국가 닭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닭고기를) 더 들여올 수 있는지 현지 수급 상황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이 장기화하면 공급 부족으로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대책을 구하고 있는 사이 치킨 업계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는 순살 메뉴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다. 7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지코바 치킨 관계자는 "주말에 (수입 중단) 소식을 듣고 급하게 현황을 파악하고
05-19 16:17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기업 370여곳 참여…외투·해외기업 취업 정보 한눈에 글로벌 기업 취업 희망 청년에게 일자리 연결…외투기업 채용관 등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인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 바늘구멍 같은 국내외 취업 시장을 뚫으려는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전시장으로 입장하려는 등록 대기 줄이 행사장 밖 복도를 가득 메웠다. 취업준비생들은 박람회 입구 벽면에 자리한 '채용공고 게시대'를 유심히 쳐다보며 외투기업·해외기업 등의 지원 자격과 모집 직군 등을 확인했다. 해외 취업에 관심이 높다는 차소영(26)씨는 "해외 취업 관련 플랫폼이 부족한데, 박람회에 와서 한 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떤 기업이 한국인 구직자를 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며 "해외 취업 경쟁자들의 조건을 상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현직자와의 대화도 가능해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최대 일자리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기업이나 외투 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국내 기업에 외국인 유학생을 매칭해주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해외기업 취업관 등 3개 채용관이 운영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에는 보쉬그룹,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 약 150개사가 참여했다. 제조업, 판매 유통업, 호텔 서비스업, 반도체, 프리미엄 전자제품, 소매, 양극재 등 전 분야에 걸친 외투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놓고 구직자들을 맞았다. 산업부는 "외투기업의 참여 비중이 높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첨단 산업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모기업이 2024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3M, 보잉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50
05-19 16:08특허청,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등 발명 유공자 80명 포상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발명의 날 60주년'인 2025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선정됐으며, 유공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에게 돌아갔다. 특허청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15회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와 발명 유공자 80명을 포상했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최윤화 대표는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자동화 로봇, 전기 이동장치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부품 개발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경훈 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장으로, 6G와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은탑산업훈장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성낙섭 전무가 수훈했다. 우리나라 독립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고 권도인 선생과 고 김용관 선생, 고 정인호 선생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권도인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특허를 출원한 독립유공자로, 대나무 커튼 등 발명품을 활용한 가구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하며 애국의 뜻을 실현했다. 최정희 국립기상박물관 연구원은 발명의 날의 기원이 된 측우기의 국보 승격과 측우기 발명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 광복 80년을 맞아 발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명인들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6:00(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인근 마을에 사는 100세 이상 주민에게 축하자리를 마련하는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100세인 김연심 어르신에게 축하 선물을 주고 마을 잔치를 열었다. 김씨는 "내 백수를 이렇게 축하해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 본부는 지난해부터 원전 인근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에 사는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선정해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주민 모두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월성본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5:5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종욱 자동차연구원 원장과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에 힘을 합친다. 진종욱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동력원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수소 안전관리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52(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을 글로벌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인도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 본사에서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디벨론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 전달식을 열었다. 차세대 신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했을 뿐더러 개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조작 편의성과 운행 안정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1호기 고객인 이용철 청림환경 대표와 황의병 하나종합중기 대표에게 기념패와 금 명함을 전달했다. 또 향후 사후 관리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도식 직후 수도권과 전북 지역 고객과 국내 판매 법인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차세대 신모델 체험행사를 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론칭한 뒤 첫 고객에게 장비를 인도했다"며 "해외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47(대구=연합뉴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기관 대구상공회의소)는 '2025년 자동차 부품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2차 협력사로 총 15개 기업을 모집하며 신규 채용 1명을 조건으로 최대 1천500만원(자부담 10%)을 환경개선 비용으로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작업장 환경개선(바닥공사, 누수 등)과 후생시설 환경개선(구내식당, 화장실, 체력단련실 등)이다. 6월 5일까지 신청 받으며 상세한 내용은 대구상공회의소 및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19 15:41"자사주 매수자금은 주주 돈…자사주 우군에 매각해 지배권 강화 반칙"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9일 한진그룹과 LS그룹 간의 동맹 추진에 대해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조처"라고 비판했다. 한진·LS그룹은 호반그룹이 자사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 위험이 커지자 서로 자사주를 보유하는 '반(反) 호반' 동맹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3자 매각 시 의결권이 부활한다. 이 때문에 양측이 자사주를 상호 보유하면 우군에게 유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하는 '백기사 연대'를 만들 수 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 통하는 한진칼[180640]은 지난 15일 자사주 44만44주(지분율 0.66%·약 663억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했다. LS는 이어 16일 한진칼의 대표 자회사인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6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인수해 LS 주식 38만7천여주(1.2%)로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거버넌스포럼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진·LS그룹은 협업 강화와 관련해 주주이익 극대화를 내세웠지만 현실은 반대"라며 "자사주는 지배주주 자금이 아닌 모든 주주의 돈인 회사의 현금으로 매수한 것이라 지배권 방어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거버넌스포럼은 앞서 한진칼의 자사주 출연에 대해 지배권 방어 외에 다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당 기부 행위라며, 주주에 대한 경영진의 충실의무 위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행 상법은 기업 이사가 주주 이익에 충실할 의무를 담지 않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 주주권익 침해 논란이 잦으면서 상법을 개정해 이런 원칙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거버넌스포럼은 LS에 대해 이번 교환사채 관련 자사주를 포함해 총발행주식의 15%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면서도,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거버넌스포럼
05-19 15:38(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1차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지역 스타트업이 서로 협업해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스타트업에 사업화 기금과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 스타트업으로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동향 및 시장분석 자동화 시스템', '해수담수 설비의 DAF 장치 성능개선 검증' 등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9개 스타트업과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도 했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모색하겠다"며 "혁신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34회장 대국민 사과에도 SPL·샤니 이어 '닮은꼴' 사고 반복 안전대책 투자했다지만 "극한 직업", "노동자 무덤" 비판 쏟아져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가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포켓몬 빵' 등으로 양산빵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PC삼립의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SPC는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고 여러 재발 방지 대책도 제시했으나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이런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이 이뤄지던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이 이른바 '풀가동' 할 때는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근로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가 사상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15일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다. 이 공장에서는 2023년 10월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외주업체 근로자의 머리 위로 컨베이어 벨트가 내려앉아 다치는 사고가 났다. 같은 계열사인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2022년 10월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됐다. 이 사고는 평택 SPL 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자 이로 인해 허영인 SPC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지 이틀 만에 일어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2023년 7월에도 이 공장에서
05-19 15:27(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1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수많은 근로자의 고용 불안 등 생계 문제와 직결되고 협력 업체의 연쇄적인 어려움 가중 등으로 지역 경제를 뒤흔드는 사안"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광주경총은 세부적으로 "지자체와 노동청 등 유관기관은 공장의 생산 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세제 감면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경제 기관과 시민 사회는 지역 제품 애용 운동 전개 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회사도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진단,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공장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에 온 힘을 써달라"고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17일 발생한 화재로 핵심 공정 설비가 있는 2공장이 대부분 소실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05-19 15:25균형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 협의…특정 농산물 등 미 요구 가능성 촉각 산업·기재·농림·과기부 등 포함…'7월 패키지' 타결은 차기 정부 몫으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25%의 상호관세와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의 감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국장급 실무 협의가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다.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협의는 사실상 6월 3일 예정된 한국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한미 간 대면 협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공감대를 이룬 '줄라이 패키지(7월 일괄 합의)'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는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19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20일 오전 출국해 당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심의 미국 정부 대표단과 '2차 기술 협상'을 시작한다 한미 양측은 2∼3일에 걸쳐 이번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까지 범부처 협상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미국 측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의제를 정리하고 대응 전략을 가다듬는 데 주력했다. 정부 대표단에는 통상 대응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외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표단 규모는 10여명 수준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진행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 때에도 공동 수석대표인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속한 주무 부처인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까지 8개 부처 관계자로 총 20명 안팎의 대표단을 꾸린 바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2' 고위급 통상 협의부터 지난 16일 제주 한미 장관
05-19 15:25(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협이 경영 위기 속에서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어 비상경영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이끌며, 중앙회와 농·축협, 계열사를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 경영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중앙회와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해, 범농협 차원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과 상반기 목표 달성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지 부회장은 "비상 경영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경영 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17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서 TSMC·폭스콘 등과 협업 발표…대만 AI 주권 확보 구상 "베이터우에 신사옥 설립…곧 착공"…대만 업체 간 협력 밀착할 듯 (타이베이=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 설립지를 깜짝 공개했다. 미국 중심의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델을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동시에, AI 주권을 대만으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날 오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그동안 세계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대만을 위한 AI도 만들겠다는 게 황 CEO의 구상이다. 슈퍼컴퓨터 구축은 단순히 컴퓨터 한 대를 설치하는 게 아닌, 과학·기술·산업·안보 역량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번 'AI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에는 엔비디아와 폭스콘, TSMC 그리고 대만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등 정부와 기업이 모두 참가한다. 칩부터 패키징, 서버, 통합까지 모두 현지화한다는 전략이다. 황 CEO는 "TSMC는 이미 막대한 양의 과학 및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대규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대만 현지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것은 교육, 과학,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 종료 직전 황 CEO는 영상 하나를 소개한 다음, 지난해 언급했던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의 부지를 발표했다. 영상에는 신사옥 건물이 우주를 유영한 뒤 대만 본토에 안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 CEO는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소개하겠다"며 "이제
05-19 15:10앞서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폐기…이재명 후보 공약 포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양곡법 개정안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남는 쌀을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를 두고 대선 후보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통한 쌀값 정상화'를 제시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양곡법 개정을 직접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넓은 개념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제도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공약집에는 이와 관련한 공약은 없다. 다만 국민의힘은 앞서 양곡법 개정에 반대해왔다. 재정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쌀값 지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산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남는 쌀 수매에 연평균 4천342억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양곡법 개정 시 수매 예산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날 열린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도 양곡법을 두고 후보 간 시각차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양곡관리법 개정과 관련해 "과잉 생산되는 쌀을 처리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며 "과잉 생산되는 쌀을 왜 더 유도하는 것인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가끔 과잉 생산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정부가 사서 가격을 관리해 주고, 대신 경작 면적 조정을 위해 대체 작물 지원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벼 재배지에 논콩, 밀 등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인센티브를 줘 벼 재배면적이 늘어나지 않게 하고, 동시에 쌀값이 급락할 경우 정부가 기준을 정해 벼를 사들여 쌀값을 안정화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결국 3조원씩 더 쓰겠다는 말을 돌려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곡법 개정 논의는 지난 2022년 쌀값 폭락으로 인해 시작됐
05-19 15:09"사라지는 마을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로 재편하고 마을 재생·재건 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과 산림재난 혁신사업단, 농업과수 개선사업단으로 구성했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가 난 5개 시군 551개 마을을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건하는 데 집중한다. 재창조정책과 마을 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나눠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 등을 추진한다. 산림재난 혁신사업단은 산림을 복구하면서 피해지역 혁신사업 및 산촌 재창조 사업을 시행한다. 산불 피해 산림지역에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개발해 '바라보는 산'이 아닌 '돈이 되는 산'을 만드는 데 힘쓴다. 농업과수 개선사업단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 조성, 공동영농체계 구축, 스마트팜 조성 등 피해 들녘의 첨단 농업 전환을 촉진한다. 도는 산불피해재창조본부를 TF 체제로 운영하고 추후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단을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라지는 마을에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고 농업을 혁신하는 것이 산불 피해 재창조의 방향이다"며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07(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아세아시멘트는 사전 혼합 시멘트 제품인 GPC의 생산량을 하루 평균 약 2천t씩 더 늘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는 오는 8월 충북 제천 공장에 있는 GPC 전용 생산 설비의 용량을 증설해 하루에 2천t 규모를 더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총 GPC 생산량은 연간 약 60만t에서 93만t으로 55.0% 늘어난다. GPC는 일반 시멘트에 기능성 재료를 혼합한 제품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만들어 쓰는 방식에 비해 균일한 품질과 시공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4:44(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부스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김제에 공장 등록을 하고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이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박람회에 참가하면 부스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250만원을 준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투자유치과(☎ 063-540-3961)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40최상급 원재료로 직접 제조…재료 본연의 맛·품질 집중 파이브가이즈 들여온 3남 김동선의 두번째 식음료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의 자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서울 강남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23일 압구정로데오에 벤슨 첫 매장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슨 크리머리(Creamery) 서울'로 명명된 매장은 전용면적 3개 층 795㎡(약 241평)에 142석의 좌석을 갖췄다. 매장 지하 1층은 아이스크림 설비와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크리머리 랩'(Creamery Lab)으로 꾸몄다. 이곳에선 재료부터 제작, 포장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료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장명에 유제품 공장이라는 뜻을 가진 크리머리를 넣은 것도 이러한 공간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1층에는 다양한 맛을 자유롭게 시식해볼 수 있는 스쿱숍(Scoop shop)이 들어섰고 2층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미식 어워드 '라리스트'(La Liste)에서 수상한 셰프 저스틴 리의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라운지'(Tasting Lounge)가 자리했다. '프리즈 더 모먼트'(Freeze the Moment)라는 슬로건을 내건 벤슨은 최상급 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국내산 유제품만을 사용했고 시중 제품에서 10% 초반대인 유지방 비율을 최대 17%까지 높여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공기 함량(오버런)은 기성 제품의 절반 수준인 40%까지 낮춰 밀도 있는 식감을 제공한다. 또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인공유화제를 넣지 않았으며 국산 아카시아꿀, 프랑스산 최고급 라즈베리 퓌레, 이탈리아산 100%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등 고급 원료만을 고집했다. 높은 품질과 신선함을 유지하고자 경기
05-19 14:30(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쿠팡은 다음 달 2일까지 집 실내장식 할인 행사인 '여름 리빙페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쁘리엘르, 알뜨리, 바디럽, 동서가구, 스피드랙, 코코도르, 한일전기 등 국내외 1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이불, 모기채,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쁘리엘르 유어메이트 워싱 냉감 여름 차렵이불', '알뜨리 야광 원터치 모기장', '바디럽 퓨어썸 필터 샤워기 세트'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단장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25(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공동주택을 직원 기숙사로 빌려 쓰는 중소기업에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남원지역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빌려 직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에는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1실당 월 최대 20만원을 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직원은 주민등록 주소를 남원에 둬야 한다. 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으며, 희망하는 기업은 시 기업정책과(☎ 063-620-6642)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공동주택의 공동화도 막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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