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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총 "대형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 지원 호소"
    광주경총 "대형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 지원 호소"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1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수많은 근로자의 고용 불안 등 생계 문제와 직결되고 협력 업체의 연쇄적인 어려움 가중 등으로 지역 경제를 뒤흔드는 사안"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광주경총은 세부적으로 "지자체와 노동청 등 유관기관은 공장의 생산 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세제 감면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경제 기관과 시민 사회는 지역 제품 애용 운동 전개 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회사도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진단,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공장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에 온 힘을 써달라"고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17일 발생한 화재로 핵심 공정 설비가 있는 2공장이 대부분 소실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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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美국방획득대와 '무기획득 전문인력 육성' 워크숍
    국방부, 美국방획득대와 '무기획득 전문인력 육성'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는 방위사업청, 미국 국방획득대학교(DAU)와 공동으로 군수·획득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국방대 서울캠퍼스에서 19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DAU는 미국에서 무기 도입과 군수, 병참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교육기관이다. DAU 소속 교수진 3명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방한해 미국 국방획득 정책 실무와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군수 전략과 인력 개발 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선 최근 글로벌 군수 전략 및 미국 획득정책 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구체적인 국내 군수 현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국방부 군수관리관실과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 방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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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방산 전자부품 기업 동환시스템과 112억 투자협약
    창원시, 방산 전자부품 기업 동환시스템과 112억 투자협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9일 방산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동환시스템과 112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동환시스템은 최근 방산 부품 수주량 증가에 따라 창원국가산단 소재 본사를 동전일반산단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 동전일반산단 내 공장 신설에 들어가 2027년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투자가 이뤄지면 21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동환시스템은 기대한다. 동환시스템은 KF-21 전투기, K9 자주포 등에 필요한 방산 부품을 생산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투자협약식을 하고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환시스템이 국내외 방산 부품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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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기능 마비…이전 문제 부상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기능 마비…이전 문제 부상

    현 위치 신축·이전 신축 선택 기로…8천억원∼1조원 소요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화재로 사실상 공장 기능을 상실하면서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공장 이전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불이 난 부지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이 나을지 이번 기회에 아예 새로운 부지로 옮겨 신축하는 방안을 두고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19일 금호타이어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공장 이전 사업은 도심 팽창과 시설 노후화, 주민 민원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회사 측은 2022년 공장 용도변경 계획 등 이전 방안을 광주시에 낸 뒤 2024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 빛그린산단 50만㎡(1천161억원)를 매입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회사 측은 공장 부지를 상가나 아파트 건설 등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이전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광주시의 입장은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부 유권해석 결과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용도변경과 사전협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아직 토지 매입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공장 착공 계획도 선행해야 하는데 이 또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어서 특정 업체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다소 완고한 입장이다. 여기에 중국 자본으로 새 주인이 넘어간 상황에서 '개발 이익만 챙기고 먹튀' 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불신도 광주시의 고민을 깊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 사고로 뜻하지 않게 현 위치 신축과 이전 신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결단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어느 쪽이든 신설 공장은 최첨단 시설로 건설될 예정으로 비용은 최소 8천억원에서 1조원을 예상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4천110억원)과 당기 순이익(1천71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이어졌던 5년 연속 영업손실, 8년 연속 순적자의 악순환을 털어냈다. 재정적 사정이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

    05-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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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AESA레이더용 반도체칩 등 국방반도체 과제 5건 선정
    방사청, AESA레이더용 반도체칩 등 국방반도체 과제 5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방반도체 핵심기술개발 과제 5건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 소형위성용 위성통신 우주반도체 ▲ 초소형 전술급 자이로 센서 ▲ 저시정 장애물 탐지·경고 시스템 센서 ▲ 무인항공기 합성개구레이더(SAR)용 반도체칩 ▲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용 반도체칩 등이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활용성과 기술 발전 추세 등을 고려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반도체는 무기체계나 전력지원체계 등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첨단 군사기술의 핵심이다. 현재 우리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반도체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방사청은 지난해 11월 '국방반도체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윤희 방사청 미래방위사업전략담당관은 "미래 무기체계의 핵심 요소인 국방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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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 "석유화학 산업, 하강 국면 장기화…투자의견 중립 유지"
    NH투자 "석유화학 산업, 하강 국면 장기화…투자의견 중립 유지"

    합성고무·태양광 모듈 업황은 개선 전망…"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선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에 대해 19일" 하강 국면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2027년까지 전 세계의 신규 증설 사이클이 지속돼 공급과잉이 길어질 전망"이라며 "공급과잉의 주체가 중국인 만큼 중국 경기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석유화학 업황 개선 사이의 연결 고리가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수요·공급 개선보다는 큰 폭의 유가 하락이 업황 반등의 트리거(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에도 유가 바닥권 구간에서 업사이클이 발생했는데, 이는 유가 및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좋아질 여력이 커지고, 수요 개선에 따라 제품 가격도 민감히 반응하며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합성고무와 미국 태양광 모듈의 업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제한적 증설을 바탕으로 SBR 및 BR(합성고무의 일종들)의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차로 높을수록 수익성 개선 신호로 해석됨) 강세가 계속되고, 하반기부터는 NB 라텍스의 스프레드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태양광 모듈의 가격도 단기적으론 관세 반영으로 인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급 밸런스가 개선돼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업종 최선호주로는 합성고무 업체인 금호석유화학[011780]을 꼽고, 차선호주로는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009830]을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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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청소년 우주인재 양성 '우주의 조약돌' 4기 모집
    한화, 청소년 우주인재 양성 '우주의 조약돌' 4기 모집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는 그룹 내 우주 사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청소년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다. 중학교 1, 2학년 학생이라면 다음 달 13일까지 누구나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1차 에세이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총 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석박사 멘토들과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료생은 KAIST 총장 수료증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주의 조약돌은 2022년 시작해 3기에 걸쳐 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자 장기적으로 우주 인재 유입 기반을 다지는 한화의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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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청 개청 1년…경남도, 서울서 우주산업 콘퍼런스 26일 개최
    우주청 개청 1년…경남도, 서울서 우주산업 콘퍼런스 26일 개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 27일 사천시에서 문을 연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진주시, 사천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콘퍼런스를 준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전인수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캐나다·체코·리투아니아·인도·멕시코 등 8개국이 우주개발 정책, 산업 현황을 발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은 관련 기술, 산업화 전략, 첨단 우주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행사를 생중계한다. [email protected]

    05-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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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으로 여행 오세요'…관광공사, 싱가포르서 K관광 로드쇼
    '한국으로 여행 오세요'…관광공사, 싱가포르서 K관광 로드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18일 싱가포르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K-뷰티·패션 체험존, K-여행상품 홍보존, K-컬처 스테이지존, K-트래블 퀴즈존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됐다. 지난 17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연 배우 임시완이 '트래블 토크쇼'를 통해 한국인만 알 수 있는 지역의 숨은 매력을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싱가포르 주요 여행사 10곳이 부스를 운영해 3일간 600여 건의 방한 상품을 판매하고, 약 15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광공사는 5개 항공사와 24개 주요 여행사, 4개 지자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클룩', '케이케이데이' 등과 협력해 싱가포르 여행전문 플랫폼 트립질라를 통한 온라인 로드쇼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로드쇼에서는 K-컬처 관광상품 기획전, 항공사 특별 프로모션, 여행상품 특별 할인 등을 실시 중이다. [email protected]

    05-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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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금호타이어 목표가↓…"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
    한투증권, 금호타이어 목표가↓…"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19일 목표주가를 7천원에서 6천원으로 내렸다.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중 서쪽 공장(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창호 연구원은 "광주공장 생산능력은 1천600만 본으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의 60%"라며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 본 규모의 판매 차질 발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기존 2025년 추정 판매량 6천470만 본 대비 10.8%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금호타이어 2025년 및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는 기존 추정치 대비 36% 감소한 3천870억원, 내년은 16% 줄어든 5천5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그는 "판매량 차질이 10.8%로 크지 않고 곡성공장 및 베트남공장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사업 지속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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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윈윈' 협력안 필요"
    "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윈윈' 협력안 필요"

    한경협, 한미 조선 협력 연구 보고서…선박 분야별 대책 등 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본격 추진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넓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조선업계가 미국의 선박 신조(新造) 계획에 맞춘 분야별 대책을 제시하고 한국 조선 산업의 발전 기회를 얻는 '윈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조선산업 재건 정책에 따라 미국이 오는 2037년까지 상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 최소 403척∼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조선 및 항만 인프라법'은 미국 국적 전략상선단을 250척으로 확충하고, 2047년까지 LNG 수출 화물의 15%를 미국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규정했다. 또 최근 미국 해군은 향후 30년간 총 364척을 건조하겠다는 내용의 군함 퇴역 및 신조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해안경비대가 운용할 쇄빙선 40척을 발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선박 도입 계획에 맞춰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차세대 선박 등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미국 전략상선단은 현재 1천∼6천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인 중형 선박이 대부분이기에 국내 중형 조선업계의 수주 및 사업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LNG 운반선의 경우 미국의 LNG 수출 증가로 LNG 운반선 전체를 미국 내에서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조선 기업들이 현지화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해군

    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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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진화 막바지…야간 중장비작업 중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진화 막바지…야간 중장비작업 중단

    일출 후 중장비 재투입해 남은 불씨 제거 예정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막바지 진화 작업이 이틀째 야간에 안전 문제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나 잔해물 붕괴 등 위험 때문에 오후 9시께 중장비를 동원하는 방식의 야간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당국은 주불 진화를 발표하면서 약 1시간 30분 이내 진화 종료가 예측된다고 설명했지만, 고무 가루 등이 섞인 진득한 불덩어리가 곳곳에 산발적으로 남아 있어 막바지까지 애를 먹고 있다. 인력 중심으로 불길 재확산을 저지하는 작업은 밤새 이어간다. 다음 날 일출 이후 중장비를 투입해 붕괴 위험이 있는 잔해를 걷어내고 남아있는 불씨들을 완전히 제거하면 진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날 오전 7시 11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중 서쪽 공장(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불은 2공장 정련 공정의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인접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69세대 131명이 현재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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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타이어 공급 안정화 노력"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타이어 공급 안정화 노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한 지역 주민 피해를 보상하는 한편 완성차 업체들에의 타이어 공급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8일 회사 명의 입장문을 내고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든 분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소방당국과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조속히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오전 7시 11분 발생한 화재는 약 31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50분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진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방당국이 고성능 장비를 대거 투입해 밤샘 진화에 나서면서 과거 타이어공장 화재 사례보다 완진 시점이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차 업체로의 타이어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이번에 불이 난 광주공장은 하루 3만3천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왔다. 금호타이어는 "피해 복구 및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해 전사적 차원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지역사

    05-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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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 이틀째 덮은 검은 연기에 분진…주민 피해 속출(종합)
    광주 도심 이틀째 덮은 검은 연기에 분진…주민 피해 속출(종합)

    노점상들, 먼지 쌓인 채소에 한숨…차들엔 검은 얼룩 범벅 목·머리 아프다는 신고 구청에 접수돼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노점상 거리에서 한 상인이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었다. 신호등 앞에 자리 잡은 상인의 등 뒤로 공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기 바빴다. 김옥정(71) 씨는 바닥에 한가득 쌓인 미나리를 다듬으며 연신 "망했네, 망했어"라고 한탄했다. 김씨는 "평소 같으면 벌써 다 팔고 집에 갈 준비를 할 시간인데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오늘 장사는 글렀다"며 "연기 팍팍 나는 곳에서 파는 채소를 누가 사고 싶어 하겠나"라며 하소연했다. 불이 난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과 걱정도 커지고 있었다. 공장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이모(51) 씨는 대피를 권고하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고 체육관에 하룻밤 머물다 온 사이 차량 보닛에 묻은 검은 얼룩을 발견하고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게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때문에 쉽사리 창문을 열 수도, 외출하기도 겁이 나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고무에 타르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걸레로 몇차례 닦아봤지만 지워지질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고령인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화재는 안타깝지만 연기가 언제쯤 잦아들지 모르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고 호소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휘발성유기화합물 59종을 측정한 결과 전날 이황화탄소, 벤젠 등 유해 물질이 일부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이틀째인 이날도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날 검은 연기가 도심을 뒤덮으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광산구는 공장 인근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176명(96세

    05-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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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31시간 40분 만에 주불 진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31시간 40분 만에 주불 진화

    "1시간 30분 내 진화 완료 예상"…국가소방동원령 해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의 주불이 만 하루 만에 잡혔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전 7시 11분 발생 이후 약 31시간 40분 만이다. 당국은 현재 진화율이 90∼95%에 도달했고, 주불 진화 시점으로부터 약 1시간 30분 안에 진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까지 격상했던 대응 체제는 1단계로 하향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쪽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불은 2공정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인접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71세대 132명이 현재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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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불 진화"
    [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불 진화"

    05-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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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 이틀째 덮은 검은 연기에 분진…주민 피해 속출
    광주 도심 이틀째 덮은 검은 연기에 분진…주민 피해 속출

    노점상들, 먼지 쌓인 채소에 한숨…차들엔 검은 얼룩 범벅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노점상 거리에서 한 상인이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었다. 신호등 앞에 자리 잡은 상인의 등 뒤로 공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기 바빴다. 김옥정(71) 씨는 바닥에 한가득 쌓인 미나리를 다듬으며 연신 "망했네, 망했어"라고 한탄했다. 김씨는 "평소 같으면 벌써 다 팔고 집에 갈 준비를 할 시간인데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오늘 장사는 글렀다"며 "연기 팍팍 나는 곳에서 파는 채소를 누가 사고 싶어 하겠나"라며 하소연했다. 불이 난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과 걱정도 커지고 있었다. 공장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이모(51) 씨는 대피를 권고하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고 체육관에 하룻밤 머물다 온 사이 차량 보닛에 묻은 검은 얼룩을 발견하고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게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때문에 쉽사리 창문을 열 수도, 외출하기도 겁이 나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고무에 타르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걸레로 몇차례 닦아봤지만 지워지질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고령인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화재는 안타깝지만 연기가 언제쯤 잦아들지 모르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고 호소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휘발성유기화합물 59종을 측정한 결과 전날 이황화탄소, 벤젠 등 유해 물질이 일부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이틀째인 이날도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날 검은 연기가 도심을 뒤덮으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광산구는 공장 인근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176명(96세대)을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대피

    05-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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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M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 없어"
    GGM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 없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지역 완성차 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1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GGM은 이날 언론에 '금호타이어 화재 영향성' 분석 자료를 배포해 "재고 물량과 다양한 공급망 확보로 타이어 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GGM은 현재 타이어 재고량이 전기차 전용 4천본 등 합산 7천본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광주공장이 아닌 곡성공장 생산분을 정상적으로 공급받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수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7시 11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불이 꺼진 뒤에도 화재로 소실된 설비의 복구에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05-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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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 "깊이 사죄…화재 진압 최우선"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 "깊이 사죄…화재 진압 최우선"

    광주공장 화재 현장서 사과문 발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김혜인 기자 =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18일 "대피해 계신 광주 공장 인근 주민분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화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7시 11분께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 소방관 2명 등 3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인근 아파트 주민 97세대 182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로 이동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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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청 1년 맞는 우주항공청…소멸위기 서부경남 되살릴까
    개청 1년 맞는 우주항공청…소멸위기 서부경남 되살릴까

    작년 5월 27일 사천에 개청…기업유치 등 가시적 성과는 '아직' '툴루즈' 모델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등 입법으로 성장 기대 (창원·사천=연합뉴스) 이정훈 박정헌 기자 =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곧 개청 1주년을 맞는다. 18일 경남도와 사천시 등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지난해 5월 27일 사천시 사남면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쓰는 우주항공청은 지난 2월 사천시 용현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을 신청사 입지로 확정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남과 사천이 '세계 5대 우주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확고히 했다. 그러나 개청 1주년을 앞두고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개최 장소 번복, 우주항공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지역 간 다툼으로 번질 수 있는 연구개발본부 타지역 신설 움직임 등 갈등이 우주항공청 위상을 흔들었다. ◇ 우주항공청 소재지 아닌 과천에서 첫 기념식 열릴 뻔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장소로 정부 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시가 거론되다가 경남도민·사천시민, 지역 정치권 반발로 뒤늦게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사천시로 번복됐다. 우주항공청은 지역민 발발이 이어지자 '원점 검토' 방침을 밝히는 등 물러서더니, 결국 기념식 개최를 보름여 앞두고 오는 27일 사천시 청사에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 국회의원은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수도권과 가까운 대전에 신설한다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우주항공청 연구역량을 분산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지역단체들은 "이 개정안에 담긴 내용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지역이기주의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05-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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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초고층 모듈러 승강기 개발 '맞손'
    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초고층 모듈러 승강기 개발 '맞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연구개발(R&D) 랩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40m 이하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고층 건물(500m 이하)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승강기를 설치하는 기술로, 공사 기간의 획기적 단축은 물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미래형 승강기 기술로 주목받는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축과 승강기 간의 시너지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기계·전기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승강기 공사의 모듈러 전환은 안전과 공기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삼성물산이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OSC(탈현장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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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70∼75%"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70∼75%"

    전소 예상했던 2공장 60%만 타…자정 전 주불진압 전망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정다움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의 진화율이 발생 약 14시간 만에 70%대에 도달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께 발생한 이날 화재의 진화율이 오후 8시 50분 기준 70∼75%까지 올랐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 약 60%만 탔고 주불을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서장은 "고무들이 타고 있어 방대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잘 안되는 상태"라며 "고무들을 태우면서 불을 끄고 있다. 그 불이 잡히면 90%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이 구축한 방화선 옆에는 축구장 1개 반 규모로 타이어 완제품이 적재됐는데, 불길이 더는 확산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자정 안에 주불 진화가 완료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자정 이전에 주불이 잡히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한 대응 단계를 하향하는 방안도 당국은 고려하고 있다. 불은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편의상 전체 구획을 1공장(남쪽 공장)과 2공장(서쪽 공장) 등 2개로 나눠 구분한다. 전체 생산 과정의 시작점인 정련은 타이어의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공정이다.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금호타이어는 수습 완료 시까지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검은 연기와 분진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인접 4개 아파트단지의 주민 가운데 62세대 146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email protected]

    05-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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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70∼75%"
    [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70∼75%"

    05-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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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화재 초기대응 부실 "방화문 미작동·대피방송 없어"
    금호타이어 화재 초기대응 부실 "방화문 미작동·대피방송 없어"

    일부 직원들 "수차례 개선 요구에도 회사가 묵살" 주장 사측 "화재 진압·사고 수습 주력…사실관계 파악 못 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큰불이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방화문 작동과 대피 방송 등 화재 초기 대응 조치가 미흡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7일 다수의 금호타이어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시작된 정련 공정의 입구 방화문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이산화탄소를 분사하는 소화설비는 화재를 감지해 정상적으로 가동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화문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스위치 불량 탓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은 수개월 전부터 방화문 작동 문제 해결을 건의했으나 사측이 묵살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일부 직원은 화재 발생 직후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날 주말 근무에 투입된 4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1명은 골절상 등 다리 부상 탓에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 그는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40분가량 내부 탐색을 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화재 진압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하느라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체 10개 생산 공정 가운데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일몰 후 밤샘 진화 체계로 전환해 대응 중이다.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다량 쌓여있고,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완전 진화에는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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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생산 전면 중단·주민들 대피(종합3보)
    광주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생산 전면 중단·주민들 대피(종합3보)

    직원 1명·소방관 2명 부상…국가소방동원령 5조원 매출 목표 차질…GGM 일본 수출도 우려 밤샘 진화 체계 전환…소방용수 확보 주력·주민들에 수돗물 자제 권유 완전 진화에 수일 예상…대기 유해화학물질 미검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정다움 기자 = 광주 도심에 자리 잡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치고, 직원 400여 명이 대피해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도심 공장의 대형 화재로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가 확산하면서 시민 불안도 커졌지만, 진화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원재료 혼합 공정서 시작…국가소방동원령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여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부터 순차적으로 발령한 대응 1·2단계를 오전 10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를 크게 다쳐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오전 8시 59분께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또 50대 남성 소방관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30대 남성 소방관도 머리에 상처를 입는 등 지금까지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조업 중이던 직원 400여 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전체 10개의 생산 공정 가운데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지목됐다.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었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커지면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건물은 붕괴가 시작됐고, 불길은 옆 건물로도 번졌다. 옆 건물 안에는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어, 건물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들이 전원 밖으로 철수해 불길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 진화에 수일 예상…공장 절반가량 소실 위

    05-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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