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 부서·기관 참여…"위축된 소비 활성화 성공 마무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인 '미리내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시가 추진한 미리내봄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찾아 선결제, 선구매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지난달 기준 시청 94개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해 모두 29억원 이상의 결제 실적을 기록했다. 선결제는 주로 음식점, 소매점, 인쇄업체, 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중 캠페인 기간인 4월의 경우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대내외적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선결제를 주도한 것은 지역 경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영애 경제진흥국장은 19일 "이번 선결제 캠페인이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와 경기 반등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08(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을 글로벌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인도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 본사에서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디벨론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 전달식을 열었다. 차세대 신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했을 뿐더러 개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조작 편의성과 운행 안정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1호기 고객인 이용철 청림환경 대표와 황의병 하나종합중기 대표에게 기념패와 금 명함을 전달했다. 또 향후 사후 관리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도식 직후 수도권과 전북 지역 고객과 국내 판매 법인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차세대 신모델 체험행사를 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론칭한 뒤 첫 고객에게 장비를 인도했다"며 "해외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47금감원, 취약계층 금융거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모씨는 태국 여행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이후 약 600만원이 부정 사용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신용카드사는 부정 사용금액의 80%만 보상했다. 이에 그는 전액 보상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금감원은 이를 수용 권고하기 어렵다고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사회초년생 등 취약계층의 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통해 "분실·도난 및 부정 사용 관련 귀책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도 책임 부담금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를 각별히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여신금융협회가 제정한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 등에 따라 상황별 책임 부담률을 산정한다. 보상은 분실·도난 신고일의 60일 전부터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만 이뤄지므로 분실·도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소매치기 등 도난인 경우 해당 사실이 명시된 수사기관의 사실확인원이 있어야 책임부담 경감을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사나 은행이 발급하는 것이 아닌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는 분실·도난되더라도 신고 전에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을 보상받지 못한다.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지 않아 신고 전에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 대해 전자금융업자가 보상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할부계약기간 중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할부항변권'도 행사 조건을 잘 따져야 한다. 할부계약의 내용이 기재된 계약서가 없으면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이 입증되지 않아 할부항변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진다. 또 할부거래 계약이 소비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투자계약, 온라인 광고 계약, 웹드라마 공동제작 계약 등 상행위 목적으로 체결됐다면 할부항변권
05-19 12:00(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19일 탑승권을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보관할 수 있는 '애플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체크인을 마친 후 애플월렛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탑승권이 저장된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탑승권 확인이 가능하다. 항공기 출발 알림 및 탑승구와 탑승 시간 등 항공편 정보 업데이트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iOS 15.4 버전 이상의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승객 누구나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현지 출발 노선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해 12월 삼성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0:20내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로봇청소기 배터리·흡입구 플라스틱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는 다음달 30일까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 고객이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해 왔다. 올해는 폐배터리 수거 대상에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청소기의 경우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가능하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천원, 흡입구는 최대 5만1천원을 할인받는다.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해도 된다. 2022년부터 3년간 LG전자의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천여명이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90.1t,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t 이상이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0:00(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캐슬'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해태제과는 굴곡을 넣어 감자를 써는 '캐슬컷' 공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감자 단면 굴곡 사이에 갈릭 브레드 시즈닝(양념)이 들어가게 해 풍미를 높였다. 감자 두께는 기존 허니버터칩보다 50% 가까이 두꺼워진 1.7mm로, 원물 맛이 더 진해졌다. [email protected]
05-19 09:262분기 북미 생산 12.6만대 감소할듯…지난달 車가격 2.5% 상승 '美생산 늘고 소비자 혜택' 주장에 역행…전기차 판매 오히려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부과한 25%의 관세가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미국 내 생산을 줄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브랜드들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미국산 자동차 구매를 늘리기 위해 고안된 관세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 18일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포캐스트가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생산량 변화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2만6천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생산된 1천601만대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 달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를 확대했다. 그는 국가 간 상호관세에 대해선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관세 등 품목 관세에 대해선 변경 여부를 일축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오토포캐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천4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생산 감소는 궁극적으로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토포캐스트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북미 신차 생산 감소는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와 관련된 생산 비용 증가에서 기인한다"며 "소비자는 캐나다산 미니밴이나 멕시코산 이쿼녹스가 추가 비용을 감당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겐하임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올해 차량당 평균
05-18 07:12지난해 김치 수입 최대…무역적자 1년 만에 거의 3배 올해 1분기도 김치 수입 급증…배추·김치 가격 동반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상기온과 고환율 등으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다. 김치 수입이 늘면서 김치 무역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천756만달러(약 670억원)로 작년 동기(4천75만달러)보다 16.7%나 늘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천97만t(톤)으로 10.1% 증가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천358만달러)보다 16.1% 늘어난 1억8천986만달러(약 2천670억원)였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천570t으로 30만t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28만6천545t)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6천357만달러(약 2천300억원)로 5.1% 늘어 사상 최대였지만 수입액이 더욱 가파르게 늘었다. 이에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천269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거의 3배 수준이다. 중국의 '알몸 김치' 파문으로 김치 수입이 줄었던 2021년에 반짝 흑자를 거둔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며 주로 가정보다 식당에서 사용한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한 매장은 김치 원산지 표시 자리에 종이를 덧대어 '중국산'이라고 써 붙였다. 원래 '국산'이라고 쓰여있던 자리다. 이 매장 점주는 "김치는 국산이었는데 재료비가 많이 올라 본사에서 중국산으로 바꾼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치 수입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원재료인 배추가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꼽힌다. 겨울 배추는 지난해 가을 고온과 겨울 한파로 생
05-18 06:35▲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한율은 '어린쑥 클렌징 멜팅 팩밤'(쑥머드팩밤)을 출시했다. 진한 메이크업을 99%까지 한 번에 지우고, 모공 수축 효과가 있어 따로 팩을 한 것처럼 모공·결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이랜드월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는 여름철을 맞아 '골든아워 클럽'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황금빛 햇살이 내려앉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휴양지 옷차림부터 일상복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의 홈쇼핑 방송을 확대했다. 밸런스는 정수, 냉수, 온수는 물론 위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칼리 이온수까지 제공하는 제품으로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에 이어 신세계라이브쇼핑까지 6개 채널에서 선보인다. ▲ 유한킴벌리의 화장품 브랜드 포레스트는 '귤타민 비타토닝' 3종을 무신사에 단독 출시하고 일본 시장에도 선보였다. 제주 귤 추출물과 비타민 유래 성분으로 세럼과 겔 세럼패드, 톤업 선크림으로 구성됐다. ▲ 제주신라호텔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칵테일'을 선보인다. 빨강과 노랑, 파랑 빛깔의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레인보우'와 그린애플 시럽의 초록빛에 자몽주스의 핑크빛이 더한 '핑크 플라워', 달콤한 파인애플주스에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을 올린 '블루 스카이' 3종으로 풀사이드바에서 주문할 수 있다.
05-17 07:00▲ 동원F&B[049770]는 즉석밥 '양반 100밥' 7종을 출시했다. 120℃ 이상으로 익히는 '가마솥 공법'을 사용해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였다. ▲ 롯데웰푸드[280360]는 풍선껌 제품 '왓따&캐치! 티니핑'을 선보였다. 포장은 SAMG엔터[419530]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로 꾸몄고, 제품에 캐릭터 판박이 스티커를 넣었다. ▲ 오뚜기[007310]는 '요즘간편육수링' 2종(사골, 멸치&디포리)을 출시했다. 물에 잘 녹는 링 형태 제품으로, 필요한 만큼 소분해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 농심켈로그는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내놨다. 통귀리와 현미, 흑미 등 당 함량이 낮은 통곡물로 그래놀라를 만들었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를 넣었다. 또 검은 약콩, 대두 단백질 등 식물성 원료로 단백질을 채웠다. ▲ 팔도는 디저트 제품 '몰랑 과수원 젤리'를 내놨다. 한라봉과 청귤맛 젤리 2종을 한 팩에 담아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 포장은 인기 캐릭터 '몰랑이'와 제주 관광명소, 특산물 등으로 디자인했다.
05-17 07:00(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4원 내린 1천637.4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7.4원 하락한 1천71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1원 오른 1천59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46.8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6.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내린 1천503.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시적 관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와 이에 상응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65.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가와 환율 하락 지속으로 다음 주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7 06:01KISDI "'알테쉬' 국내 제조·유통·물류 업계 위협"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절반 이상이 가격이 높더라도 품질이나 신뢰도가 높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중국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4.8%가 가격이 비싸도 믿을만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월 3개월 내 알리, 테무, 쿠팡 등의 이용 경험이 있는 20∼69세 국민 1천2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에 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이 조사 시점 3개월 이내에 써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온라인 쇼핑몰 비율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 쿠팡이 85.1%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75.5%로 뒤를 이었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20∼30%의 구매 경험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상품을 구매한 응답자의 70%가량이 저렴한 가격을 가장 주요한 선택 이유로 꼽았고, 쿠팡에서 상품을 사는 이유로는 빠른 배송을 꼽은 소비자가 7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60.9%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상품의 품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보다 좋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7.7%는 품질이 유사한 상품인 경우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더 싸다고 했다. 특히 테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상품의 품질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쿠팡 이용자는 리뷰의 신뢰성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불만족한 경험이 있 는 응답자는 60.7%에 달했다. 이 중 15.5%는 고객 서비스 센터에 문의했지만 해
05-16 14:3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하고자 이번 '밥상 물가 안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1천200억원을 확보했다. 각 유통업체는 국산 농산물 중 할인 품목을 지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에서 볼 수 있다. 행사에서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 한도는 1주일에 1인당 2만원이다. 오프라인 매장 회원은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을 받고,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05-16 10:00(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오뚜기[007310]는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냉동 돈까스 신제품 '육즙 가득 돈까스'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육즙 가득 통등심 돈까스'와 '육즙 가득 미니 돈까스'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편의성을 높인 냉동 간편식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6 08:30(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 더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세탁물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정하고,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한다. 또 AI가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감지해 진동을 최대 33% 줄여 더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한다. 또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옷감 사이사이에 거품을 침투시키는 '버블폭포' 등의 기능을 갖췄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더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6 08:28원유 7.4%↓·이차전지 8.2%↓…수출물가도 석유·화학제품 중심 1.2%↓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 넘게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0.32로, 3월(143.04)보다 1.9% 떨어졌다. 2월(-1.0%)과 3월(-0.4%)에 이어 석 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광산품(-4.6%)·석탄석유제품(-4.2%)·1차 금속제품(-2.4%) 등이 뚜렷하게 내렸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7.4%)·벙커C유(-6.7%)·알루미늄정련품(-6.4%)·이차전지(-8.2%)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3월 72.49달러에서 지난달 67.74달러로 6.6%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135.11)보다 1.2% 낮은 133.43으로 집계됐다. 3월 0.4% 올랐다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3월 1,456.95원에서 4월 1,444.31원으로 0.9% 낮아진 가운데, 주로 석탄·석유제품(-3.6%)·화학제품(-2.3%)·운송장비(-2.0%)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내렸다. 세부 품목 중 벤젠(-12.5%)·경유(-3.6%)·휘발유(-3.6%) 등은 떨어졌지만, 플래시메모리(10.7%)·D램(0.4%) 등은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3.78)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 가격(-5.3%)이 수출 가격(-4.2%)보다 더 내렸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
05-16 06:00(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POCO)가 신제품 '포코 M7 프로 5G'를 15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8GB+256GB 모델이 27만9천99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린, 실버, 퍼플 세 가지다. 샤오미코리아는 올해 3월 '포코 X7 프로'를 시작으로 '포코 F7 프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코 라인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포코 F 시리즈가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을, X 시리즈가 멀티미디어 중심의 퍼포먼스를 강조한 제품이라면, M 시리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앞세운 제품이다. 포코 M7 프로 5G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025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천110mAh 대용량 배터리와 45W 터보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0%에서 62%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천600회 충전 사이클 후에도 80% 이상의 효율을 유지한다. 사용자 충전 습관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는 지능형 배터리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6.67인치 플로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2천1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유지하며,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고 포코는 설명했다. 오디오는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듀얼 스피커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인 카메라는 OIS(광학 손 떨림 보정)와 EIS(전자 손 떨림 보정)를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2배 인센서 줌과 인공지능(AI) 줌 기술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2천만 화소로, AI 0.8배 광각 모드를 통해 단체 셀프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넓은 화각으로 전환된다. AI 스카이, AI 지우기 등 다양한 AI 기반 촬영 기능도 갖췄다. [email protected]
05-15 14:06(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협사료가 사룟값 인상을 예고하자 한우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오는 19일부터 전 축종 사료 가격을 ㎏당 15원 인상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상은 원/달러 환율과 곡물 가격, 경비 인상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우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방적 사료 가격 인상 시도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우 한 마리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 이번 인상안은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사료 가격 인상은 한우 농가의 사육 포기를 불러오는 방아쇠이며, 한우산업을 무너뜨리는 기폭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은 하향세로 돌아섰고 국제 곡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6월 이후 수입 단가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농협사료는 일방적 인상만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05-15 11:25(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동화약품[000020]은 퍼스널 건강케어 브랜드 '배러'(BETTER)가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수면, 활력, 식습관 관리 등 일상 속 건강 고민을 해결해주는 9종의 라인업으로, 각 제품에 직관적인 컬러를 적용했다. 수면 유도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멜라토닌과 흑하랑상추 추출 분말을 함유한 파란색 '배러레스트',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과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담은 빨간색 '배러애사비', 활력 보충에 효과적인 L-아르기닌과, 비타민B군,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실 추출물이 포함된 초록색 '배러텐션' 등이 있다. 동화약품은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배러의 새 모델로 선정해 MZ세대와의 감성적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15 09:36제주도, 1일 1회 배달료 3천원 전액 지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배달비 등으로 체감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도내 주문 건수가 3월 4만139건, 4월 6만2천546건으로, 전년 3월 1만3천823건, 4월 1만1천771건 대비 각각 190%, 431% 증가했다. 먹깨비 이용 증가에 따라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도 늘었다. 도내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는 현재 4천266곳으로 도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만여 곳 중 20%가량에 해당한다. 먹깨비 가맹업체는 2023년 연말 2천793곳, 2024년 연말 3천358곳 등이었다. 먹깨비는 배달료가 가까운 거리인 경우 1회 3천원인데, 제주도가 1일 1회 배달료 3천원 전액을 지원해주고 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먹깨비 앱을 이용하는 '3고(GO)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탐나는전 15% 적립 인센티브를 벌여 먹깨비 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먹깨비 앱은 최저 수수료가 1.5%이고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비 등이 무료다. 제주도는 먹깨비 이용 급증으로 제주도의 먹깨비 배달비 지원비가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05-14 10:37(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002380]는 국내에서 도막 두께가 가장 얇은 내화도료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를 출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2층 또는 높이 50m를 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이다. 도료가 고온 화재에서도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적용했을 때 국내 최저 두께인 9.45㎜의 도막으로 이런 내화 성능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은 평균 10∼11㎜ 두께의 도막이 필요하지만,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 기술을 통해 도막을 더 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운반·시공 시간을 절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인천 지역의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KCC는 기대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4 09:14강원한우데이 6월 13∼15일…8월 태백 쇠바우골 탄광 고기축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한우 브랜드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한우 수급 여건 악화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기획했다. 도 대표 한우브랜드 '강원한우'를 시작으로 지역별 고품질 한우 파격 할인과 다양한 관람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6월 13∼15일 사흘간 춘천시청 광장에서 '강원한우데이'를 펼친다. 대한민국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한 강원한우를 착한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 기간 내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알찬 행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8월 태백 쇠바우골 탄광 문화 고기 축제에 이어 동해무릉제, 철원오대쌀축제, 고성통일명태축제 등 하반기까지 지역 유명 축제와 함께 한우브랜드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펼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우수한 한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최고의 고품질 한우 생산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3 17:36(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는 영국 런던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리더급 포럼 및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PBV를 보급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천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으로,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영국 및 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PV5 WAV는 다품종소량생산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갖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를 검토하는 등 이동약자가 일반 차량을 이용할 때의 불편을 해소할 토털 설루션을 PV5 WAV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PV5 WAV가 이동 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05-13 15:20소비자 귀책사유만 있는 캠핑장 규정,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적용 공정위, 작년 지자체와 소비자 침해·경쟁제한 규제 173건 개선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경쟁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조례와 규칙 173건을 발굴해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17개 지자체 운영 캠핑장, 체육시설, 평생교육학습원, 청소년시설 등에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권익 제한 규제 84건을 개선했다. 사용료나 위약금 규정에 소비자 귀책 사유만 담거나 아예 명기하지 않아 소비자가 금전적 손해를 볼 여지가 있는 사례들이었다. 진입제한 규제는 33건을 개선했다. 전남 등 4개 지자체에서는 급수공사 대행업자를 선정할 때 주된 영업소를 해당 지역에 둬야 했는데 이는 지역 밖 우량 사업자의 자유로운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규정이라 삭제토록 했다. 경기 등 10개 지자체에서는 개인택시 면허 발급 때 경력이 같다면 연장자를 우선하는 규정을 추첨으로 결정하도록 수정했다. 사업자 차별 규제는 31건이 개선됐다. 경남·충북 등 4개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관내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던 것은 다른 지역 사업자가 배제돼 경쟁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어 삭제·수정하도록 했다. 사업활동제한 규제는 25건이 바뀌었다. 지역건설업체 간 불필요한 과당 경쟁을 자제하라는 강원·충남 등 9개 지자체 규정은 사업자 영업활동에 과도한 간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삭제·수정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역시장의 경쟁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쟁제한·소비자권익제한 조례·규칙을 발굴해 지자체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3 12:00(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오는 28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동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을 함께 올리는 방안도 고심했으나 결국 소주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뒤 하이트진로가 뒤따라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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