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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명의 날 60주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발명의 날 60주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특허청,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등 발명 유공자 80명 포상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발명의 날 60주년'인 2025년 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선정됐으며, 유공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에게 돌아갔다. 특허청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15회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와 발명 유공자 80명을 포상했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최윤화 대표는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자동화 로봇, 전기 이동장치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부품 개발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경훈 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장으로, 6G와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은탑산업훈장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성낙섭 전무가 수훈했다. 우리나라 독립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고 권도인 선생과 고 김용관 선생, 고 정인호 선생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권도인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특허를 출원한 독립유공자로, 대나무 커튼 등 발명품을 활용한 가구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하며 애국의 뜻을 실현했다. 최정희 국립기상박물관 연구원은 발명의 날의 기원이 된 측우기의 국보 승격과 측우기 발명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 광복 80년을 맞아 발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명인들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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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CEO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신사옥 이름은 '별자리'"(종합)
    젠슨 황 CEO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신사옥 이름은 '별자리'"(종합)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서 TSMC·폭스콘 등과 협업 발표…대만 AI 주권 확보 구상 "베이터우에 신사옥 설립…곧 착공"…대만 업체 간 협력 밀착할 듯 (타이베이=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 설립지를 깜짝 공개했다. 미국 중심의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델을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동시에, AI 주권을 대만으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날 오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그동안 세계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대만을 위한 AI도 만들겠다는 게 황 CEO의 구상이다. 슈퍼컴퓨터 구축은 단순히 컴퓨터 한 대를 설치하는 게 아닌, 과학·기술·산업·안보 역량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번 'AI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에는 엔비디아와 폭스콘, TSMC 그리고 대만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등 정부와 기업이 모두 참가한다. 칩부터 패키징, 서버, 통합까지 모두 현지화한다는 전략이다. 황 CEO는 "TSMC는 이미 막대한 양의 과학 및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대규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대만 현지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것은 교육, 과학,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 종료 직전 황 CEO는 영상 하나를 소개한 다음, 지난해 언급했던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의 부지를 발표했다. 영상에는 신사옥 건물이 우주를 유영한 뒤 대만 본토에 안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 CEO는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소개하겠다"며 "이제

    05-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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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7월 개소하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서강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센터(SSDEC)'를 설립하고,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 과정'은 국내 반도체 설계 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모집 대상은 전기·전자·컴퓨터 관련 전공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이며, 성남 시민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이 제1기 과정으로 총 40명을 선발하며, 접수는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주간, 주 5일 하루 8시간씩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최신 반도체 설계 툴을 활용한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미국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 '시높시스'가 발행하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의 연계·협업을 통한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는 센터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전화(☎ 02-710-2538)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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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CEO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세계적 인프라 갖출 것"
    젠슨 황 CEO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세계적 인프라 갖출 것"

    기조연설서 TSMC·정부·폭스콘 등과 협업 발표 대만 AI 주권 확보 및 현지화 목표 담겨 (타이베이=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중심의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델을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동시에, AI 주권을 대만으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날 오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그동안 세계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대만을 위한 AI도 만들겠다는 게 황 CEO의 구상이다. AI·반도체 및 시스템 공급자에서 사용자로서의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슈퍼컴퓨터 구축은 단순히 컴퓨터 한 대를 설치하는 게 아닌, 과학·기술·산업·안보 역량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번 'AI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에는 엔비디아와 폭스콘, TSMC 그리고 대만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등 정부와 기업이 모두 참가한다. 칩부터 패키징, 서버, 통합까지 모두 현지화한다는 전략이다. 황 CEO는 "TSMC는 이미 막대한 양의 과학 및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대규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대만 현지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것은 교육, 과학,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대만 슈퍼컴퓨터 구축에 그레이스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으로 구성된 슈퍼컴퓨팅 시스템과 NV링크·MV링크 등 시스템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TSMC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제조하고, 폭스콘은 AI 하드웨어를 조립, NSTC는 슈퍼컴퓨터 자원을 대학

    05-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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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 유치…920억원 투자
    용인시,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 유치…920억원 투자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설루션 기업 '저스템'을 이동읍 덕성리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인 저스템은 산단 내 5천200여평 부지에 2027년까지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천평(지상 4층) 규모의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을 갖춘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설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제어,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해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저스템 관계자는 "신규 사옥은 글로벌 생산기지 기능과 역할이 최적화된 시설이 될 것"이라며 "매출 증대와 글로벌 장비 전문기업으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와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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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 개발 본격화…국비 250억 투입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 개발 본격화…국비 250억 투입

    산업부, '꿈의 배터리'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에 총 1천824억원 지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로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맡을 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해 본격적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 기관으로는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로 국비 250억원, 민간 108억원 등 총 358억원이 투입된다.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 헤드셋, 무선 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 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해 경량화·고에너지 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이 기술이 개발되면 가벼우면서 충전 부담이 덜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웨어러블기기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과 별도로 산업부는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판 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2026년까지 국비 212억원 등 총 294억원을 들여 전자기기 보조 전원 역할을 위해 회로기판(PCB)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2024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1천172억원을 투입해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산업부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투입한 자금

    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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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청소기 폐부품 반납하면 새 부품 할인해드려요"
    LG전자 "청소기 폐부품 반납하면 새 부품 할인해드려요"

    내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로봇청소기 배터리·흡입구 플라스틱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는 다음달 30일까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 고객이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해 왔다. 올해는 폐배터리 수거 대상에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청소기의 경우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가능하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천원, 흡입구는 최대 5만1천원을 할인받는다.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해도 된다. 2022년부터 3년간 LG전자의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천여명이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90.1t,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t 이상이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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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취임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용 회장은 기존 회장이었던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뒤를 이어 제21대 회장을 맡게 됐다. 그는 역점을 둘 분야로 ▲ 공급망 재편에 대비한 통상 대응 강화 ▲ 인공지능(AI) 활용 지원 ▲ 민관 소통 촉진 등을 제시했다. 용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IT 산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KEA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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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중공업, 英 스코티시 파워와 850억 규모 초고압변압기 계약
    효성중공업, 英 스코티시 파워와 850억 규모 초고압변압기 계약

    독일·프랑스 등서도 수주 성과…조현준 "AI 산업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 자리매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시 파워'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 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와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설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송전업체와는 지난해 첫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설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올

    05-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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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조5천억원 넘겨
    한투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조5천억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5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5천억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이 ETF들의 총 순자산액은 1조5천350억원이다. 이 시리즈는 세계 시장을 이끄는 전기차·반도체·AI 등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종목과 이 기업들의 밸류체인(생산유통 과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 세부 상품별로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가 16일 순자산액이 각각 1조2천451억원과 2천328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238억원),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219억원),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11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중 관세 협상이 잠정 타결되며 빅테크 수혜가 예상돼 자사 ETF에 많은 자금이 모였다. AI칩 대규모 공급 계획이 발표되고 AI 인프라 투자가 느는 흐름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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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증권 "반도체 업황, 추세적 상승 어려워…美관세 피해 우려"
    iM증권 "반도체 업황, 추세적 상승 어려워…美관세 피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2분기 다시 둔화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송명섭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전 선구매와 공급 제한에 따라 올 1분기까지는 D램 업황이 당초 우려보다 양호했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에는 선구매의 부작용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레거시 D램의 업황이 재둔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하락 사이클에 진입한 것 같다"며 "1분기에는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고, 낸드에 이어 D램 평균판매단가(ASP)도 하락을 개시했으므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직전분기보다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도체 주가는 지난해 7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으므로 업황을 6개월가량 선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하강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둔화 및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등으로 업황이 재악화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올해 중순부터 추세 상승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한국 반도체에 25%의 품목 관세가 부과돼 미국 업체들 반도체 구매 비용이 25% 상승하고, 이 중 3분의 1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부담하는 것으로 가정한다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8.3%의 가격 하락을 겪게 된다"며 "한국 반도체 수출 중 미국향 비중은 15~20% 수준이므로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3~1.7%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반도체를 탑재하는 IT 세트에 대해서도 반도체에 준하는 개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서버, 스마트폰, PC 등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반도체 탑재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을 2.5% 하락시키는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여기에는 가격 상승에 따른 IT 소비 둔화와 이에 따른

    05-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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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게이밍 최적화
    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게이밍 최적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2025년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 호환' 인증을 획득, 게이밍 경험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겹치며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삼성 OLED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삼성 OLED TV는 앞서 OLED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 OLED TV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게임 화질과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등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두루 갖췄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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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르는 대만 '컴퓨텍스 2025'…젠슨 황 '깜짝 발표'에 쏠린 눈
    막 오르는 대만 '컴퓨텍스 2025'…젠슨 황 '깜짝 발표'에 쏠린 눈

    젠슨 황 CEO 기조연설 예정…29개국·1천400개 기업 총출동 삼성, 엔비디아 HBM 공급여부 촉각…SK하이닉스·삼성D도 참여 (타이베이=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 IT·반도체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 기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할 중대 발표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주관의 '컴퓨텍스 2025'는 오는 20∼23일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넥스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천400개 기업이 참가해 4천800개가량의 부스를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등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폭발적인 AI의 성장과 더불어 엔비디아, AMD, TSMC 등 대만 기업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게 됐고, 대만을 AI 리더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전략 등이 맞물리면서 컴퓨텍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올해 행사 역시 벌써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프리(사전) 컴퓨텍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비전을 밝힌다. 새로운 AI 칩이나 기술을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개막 둘째 날인 21일 엔비디아는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승인, 미국발 관세정책 영향 등과 관련

    05-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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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세정기술 유출 협력업체 대표 실형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세정기술 유출 협력업체 대표 실형

    세메스 영업비밀 핵심부품 '스핀척' 전 연구원 설립 회사에 납품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장비 핵심 부품을 세메스에서 퇴직한 연구원이 설립한 회사에 유출한 2차 협력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8천400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또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같은 업체 직원 B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이 누설한 기술자료는 피해회사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개발한 성과물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첨단 기술에 해당한다"며 "이런 범행으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고 유사한 범죄 유인을 차단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엄중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는 "피해 회사가 이 사건 범행으로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9년 세메스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장비 핵심 부품이자 영업비밀인 '스핀척' 12개를 세메스 전 연구원 C씨가 설립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스핀척에는 부품도와 조립도, 구조 및 재질 등 피해회사의 기술자료를 알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5년부터 세메스의 1차 협력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술자료를 이용해 스핀척을 제작해 세메스에 납품해오던 중 C씨가 납품 대금을 2~3배 더 지급하겠다고 제안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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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AI 기능 강화한 'AI 워시타워' 출시…"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결합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지는 데 주목해 2020년 4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인공지능(AI)이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섬세히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함께 건조할 때는 빨래가 머금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첫 출시 이후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세탁·건조 용량을 키우거나 크기를 줄인 콤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여러 용량과 크기,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신모델을 선보여 왔다. 올해 출시한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세탁물을 넣으면 무게를 감지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기능 등을 갖췄다. 한편,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내는 '워시콤보'도 인기를 끌면서 워시콤보를 포함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0만대를 넘어섰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워시타워로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해온 데 이어 탄탄한 제품의 본원 성능과 편리한 AI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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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D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우수논문
    LGD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우수논문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신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휘도,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독자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를 달성했다. 여기에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해 직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2천100니트 구현에도 성공했다. 또 전력 소모가 많이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65인치 기준) 개선했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 논문을 우수 논문으로 지정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논문 16편도 함께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을 적용한 480Hz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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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500억원 규모의 '강원형 전력산업 투자펀드' 본격 추진
    1천500억원 규모의 '강원형 전력산업 투자펀드' 본격 추진

    중앙투자심사, 도의회 추경 심의 통과…9월께 모펀드 조성 2025년까지 자펀드 2∼3개 결성…반도체 등 미래사업 투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천500억원 규모의 '강원형 전략 산업 투자펀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수시 중앙재정투자심사와 도의회 추경 예산심의를 모두 통과해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확보한 국비 600억원을 기반으로 강원도 200억원과 춘천·원주·강릉·홍천·횡성·태백·삼척 등 7개 시군이 5억∼50억원씩 225억원의 출자금을 통해 3년에 걸쳐 총 1천25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한 방침이다. 이후 100억∼200억원 규모의 자(子) 펀드를 2∼3개를 포함해 전체 펀드 규모는 1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 펀드는 2025년 말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펀드를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6대 미래산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향후 펀드 운용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민간 투자자 및 금융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내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펀드 운용사와의 매칭을 통해 투자 실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 투자펀드는 도내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투자지원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라며 ""강원 기업들이 투자펀드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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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구원투수' 삼성전자 전영현 취임 1년…내실 다지기 집중
    '반도체 구원투수' 삼성전자 전영현 취임 1년…내실 다지기 집중

    이례적 '반성문' 제출…토론 문화 부활·조직 문화 재건 강조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 주력…HBM 공급 확대·파운드리 개선 등 과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위기에 빠진 삼성 반도체 사업의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된 지 오는 21일로 1년이 된다. 반도체 사업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고 7년 만에 복귀한 전 부회장은 취임 후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내놓은 데 이어 조직 문화 개선 등 '기본기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1년간 자기반성과 반도체 토론 문화 부활 등에 방점을 찍고 근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내실 있는 변화를 꾀하는 데 집중해 왔다. 작년 5월 21일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DS부문장에 임명된 전 부회장은 2017년까지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한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다. 삼성 반도체 사업이 전방위적인 위기에 처한 가운데 귀환한 '올드보이' 전 부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삼성 반도체의 현주소와 경쟁력 하락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몰두했다. 취임 5개월 만인 작년 10월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내놨다. 반성문에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의 복원,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도전 정신, 조직문화 재건 등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앞서 전 부회장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작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구성원에게 "2분기 실적 개선은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삼성 반도체의 경쟁력 하락이 부서간 소통의 벽(사일로 현상), 관료화된 조직의 느린 의사결정, 과도한 보고 문화 등으로 특유의 토론 문화가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전 부회장은 토론 문화

    05-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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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장 줄여라"…삼성전자 TV 사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출장 줄여라"…삼성전자 TV 사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중국 추격·관세에 비상경영 돌입 이어 경비 운영 엄수 당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비용 절감을 통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사업부는 지난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비상경영 기조를 재확인하고 사업부 기준에 따른 경비 운영 조치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격차 경쟁력 회복을 위해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임원 대상 주 6일 근무 확대 등의 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VD사업부는 이번 공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예산 내 회의비를 사용하는 원칙을 준수하고, 사용 목적 외의 행사비를 지원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또 꼭 필요하지 않은 소모품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출장 건수 효율화와 일수 최소화 등을 통해 비용을 아낄 것을 안내했다. 이번 공지는 사업부 내 기강을 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9년째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지만, 중국 TV 업계의 추격에 따라 그 격차는 매년 줄고 있다. 여기에 중국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등으로 TV 핵심 부품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비용이 많이 증가했고, 미국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VD·DA사업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약 5천억원)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침체, 중국 추격 등으로 어려움이 커서 지난해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공지는 초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경비 계획을 잘 세우라는 취지에서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5-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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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대한항공 대상 65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LS, 대한항공 대상 65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호반그룹 견제에 나선 한진그룹과 LS그룹의 협력 관계가 가시화하고 있다. LS는 16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650억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LS 기명식 보통주식 38만7천365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주식 총수 대비 1.20%에 해당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다. LS는 조달 자금을 2022년 KDB산업은행에서 차입한 1천5억원(9월 만기)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진그룹과 LS그룹은 지난달 25일 동반 성장·주주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과 협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그룹은 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두 그룹이 호반그룹과 갈등 관계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두고 두 그룹이 호반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해석해 왔다. [email protected]

    05-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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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화해무드?…한화 '아워홈'은 빼라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화해무드?…한화 '아워홈'은 빼라

    SK하이닉스에 428억원 규모 HBM 'TC 본더' 공급 계약 한화세미텍과 비슷한 규모…한화와 갈등은 지속할 듯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강태우 기자 =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제조장비인 'TC 본더'(열압착장비)의 추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그동안 빚어졌던 갈등이 일부 해소되는 모습이다. 다만 하반기 물량을 놓고 SK하이닉스의 벤더(공급업체) 다변화 전략이 지속하는 데다, 또 다른 공급업체인 한화세미텍과의 관계 역시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428억원 규모의 HBM용 TC 본더 장비 공급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날 한화세미텍도 공시를 통해 385억원(부가가치세(VAT) 제외) 규모의 HBM용 TC 본더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AT를 포함할 경우 두 회사의 공급 규모는 각각 10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TC 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 본더가 쓰인다. 양사의 TC 본더 장비는 현재 시장 주류이자 최신 제품인 'HBM3E(5세대) 12단'에 활용되며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한화세미텍의 공급망 합류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던 한미반도체가 이번 추가 공급에서 한화세미텍과 비슷한 규모의 물량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한미반도체가 하반기 물량을 다수 가져오기 위해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HBM3E 12단 제조 공정에 한미반도체 장비를 전량 사용해왔으나, 한화세미텍을 신규 협력사로 삼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한화세미텍은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SK하이닉스에 총

    05-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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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TC 본더 나란히 공급(종합)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TC 본더 나란히 공급(종합)

    양사 수주 규모 비슷…'HBM3E 12단' 생산에 활용될 듯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강태우 기자 =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 본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모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428억원 규모의 HBM용 TC 본더 장비 공급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화세미텍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HBM용 TC 본더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385억원이다. 다만 한미반도체와 달리 한화세미텍의 경우 부가가치세(VAT)가 제외된 공시금액으로, VAT를 포함하면 한미반도체와 수주 규모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본더가 쓰인다. 한미반도체는 그동안 시장 1위로써 SK하이닉스에 TC 본더를 독점 공급해왔으나, 최근 한화세미텍이 공급망에 합류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세미텍은 앞서 지난 3월 두 차례 SK하이닉스에 각 210억원, 총 420억원의 HBM TC본더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까지 세 차례에 걸친 누적 공급 규모는 805억원이다. 글로벌 HBM 시장은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2억달러(약 25조3천억원)에서 내년에는 467억달러(64조9천억원)로 156% 성장할 전망이다. 양사의 TC본더 장비는 현재 시장 주류이자 최신 제품인 'HBM3E 12단'에 활용되며,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인 'M15X' 팹(공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05-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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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385억 규모 HBM TC본더 추가 납품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385억 규모 HBM TC본더 추가 납품

    3월 이후 누적 805억원 수주…"양사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업 지속"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세미텍은 SK하이닉스에 385억원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세미텍은 앞서 지난 3월 두 차례 SK하이닉스에 각 210억원, 총 420억원의 HBM TC본더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까지 세 차례에 걸친 누적 공급 규모는 805억원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본더가 쓰인다. 글로벌 HBM 시장은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2억달러(약 25조3천억원)에서 내년에는 467억달러(64조9천억원)로 156%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이런 흐름에 따라 앞서 2020년 TC본더 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품질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월에는 '종합 반도체 제조 설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한화정밀기계에서 한화세미텍으로 바꾸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해 혁신 기술 투자 등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최근에는 TC본더 등 반도체 장비 개발 전담조직인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기술 인력을 늘렸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번 추가 수주는 SK하이닉스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양사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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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엔비디아와 GPU 공급논의"…업계선 쿠다 생태계 종속 우려(종합)
    정부 "엔비디아와 GPU 공급논의"…업계선 쿠다 생태계 종속 우려(종합)

    연내 확보 GPU 1만장 구축·운영할 클라우드업체 공모 내주 시작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 계획과 관련해 유상임 장관이 미국 방문 중 엔비디아와 블랙웰 등 첨단 GPU 공급에 관한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클라우드 업계를 대상으로 확보한 GPU의 구축·운영 사업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연내 확보할 GPU 1만장을 엔비디아 H200 6천400장, B200 3천600장으로 구성할 것을 우선 계획 중이다. 특히 신제품인 블랙웰 기반 B200의 경우 국내 도입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가 도입 전 충분히 구축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모델 종류나 구매 비중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GPU 운용 주체인 클라우드 업계 선호도나 기술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도입 대상 GPU 1만장의 기종을 엔비디아 제품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날 설명회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를 상정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정책을 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모델이 국내 업계가 개발하는 AI 모델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어야 국내 AI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엔비디아 제품 위주 GPU 도입으로 국내 AI 업계가 엔비디아 칩 전용 소프트웨어인 '쿠다' 생태계에 종속될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현재 미국 방문에서 엔비디아 측과 만나며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시급한 수요를 해소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비디아 완제품(DGX 플랫폼)만 염두에 두지 않고 국내 AI 기업

    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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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운용 'AI 목표전환형' 펀드 2호 출시…"채권 안정성 겸비"
    삼성운용 'AI 목표전환형' 펀드 2호 출시…"채권 안정성 겸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의 주요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채권 자산을 갖춰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다. 올해 3월 출시된 동명의 1호 펀드와 비교해 주식 투자 비중을 40%에서 70%로 높여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했다. 주요 편입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마벨테크놀로지(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팔란티어, 테슬라 등이 있다. 목표 수익률은 9%이며, 이 수치를 달성하면 투자 대상을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해 운용한다. 투자자가 중도 환매할 때 별도의 환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제1호 펀드는 올해 3월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세전 누적 수익률 7%를 설정일 뒤 45일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승현 삼성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먼저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이번 달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되며, 설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email protected]

    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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