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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지역의료 상생 방안' 모색
    강원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지역의료 상생 방안' 모색

    지난 3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도내 유일 연구 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병원과 지역의료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원도는 19일 춘천성심병원에서 열린 '강원지역 의료 공동 발전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병원은 비전으로 ▲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 ▲ 디지털 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 의사 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도와 병원은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연구 역량을 높여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병원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해당 플랫폼은 AI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주는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앞서 춘천성심병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연구 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11개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김진태 지사

    05-19 17:01
  • "바이든 전립선암, 4기 이상 가능성…호르몬 치료가 예후 관건"
    "바이든 전립선암, 4기 이상 가능성…호르몬 치료가 예후 관건"

    조 바이든(82) 미국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서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이다. 서구에서는 부동의 남성 암 1위가 바로 전립선암이다. 19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에 결절(혹)이 새로 발견돼 진료받은 결과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호르몬 민감성 전이 전립선암'으로 최종 진단됐다. 호르몬 민감성은 암세포가 아직 남성 호르몬에 반응하면서 성장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전립선암 세포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고, 이 암세포들이 전립선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나가는 셈이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로는 9점에 해당했다. 글리슨 점수는 보통 7점 이상이면 치료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본다. 국내 전문가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위험 상태의 전립선암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 김청수 교수(센터장)는 "(바이든 전 대통령

    05-19 16:43
  •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 10대 '글로벌 톱 프로젝트' 선정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 10대 '글로벌 톱 프로젝트' 선정

    치매 관련 전방위적 연구를 수행하는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Gard Cohort Research Center)이 정부의 10대 글로벌 톱(TOP)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19일 조선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총 10개의 세계 최상위 수준(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신규로 선정했다. 10대 프로젝트에는 조선대 가드코호트연구단,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이 포함됐다. 연구단은 5년간 250억원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매와 노인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한다. 이들은 최근 주목받는 뇌 글림프계를 활용해 노인성 뇌 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뇌 글림프계 자극에 따른 뇌척수액 흐름 변화와 노폐물 제거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세계 최초로 인간 대상의 글림프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고위험군 코호트(집단)를 보유한 조선대 연구단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임상 검증, 기기 개발, 사업화까지 통합 추진할

    05-19 16:31
  • 정부, 전공의 복귀 길 터준다…이달 말까지 추가모집(종합)
    정부, 전공의 복귀 길 터준다…이달 말까지 추가모집(종합)

    정부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소하고자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기로 했다. 통상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하지만, 복귀를 희망할 경우 하반기 정기모집 전에도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에 복귀할 수 없게 하는 규정에 다시 한번 예외를 주는 수련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복귀를 택하는 군 미필 전공의의 경우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병무청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한다. 미필 전공의의 경우 사직과 함께 입영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곧바로 입대해야 할 수도 있지만, 복귀할 경우 도중에 입대하지 않고 수련을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영 특례를

    05-19 16:11
  •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인근 100세 주민에게 잔칫상 선물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인근 100세 주민에게 잔칫상 선물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인근 마을에 사는 100세 이상 주민에게 축하자리를 마련하는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100세인 김연심 어르신에게 축하 선물을 주고 마을 잔치를 열었다. 김씨는 "내 백수를 이렇게 축하해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 본부는 지난해부터 원전 인근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에 사는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선정해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주민 모두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월성본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5:53
  • 간협 "진료지원인력은 간호사…협회가 교육관리·운영 총괄해야"(종합)
    간협 "진료지원인력은 간호사…협회가 교육관리·운영 총괄해야"(종합)

    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진료지원 간호사 업무에 관한 규칙은 간호사의 전문성과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자격 체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또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은 협회가 총괄해야 하며 '전담간호사'의 담당 분야를 11개로 구분하고 자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이날 서울 중구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마련 중인 '진료지원 업무 수행 규칙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진료지원 인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별도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그간 임상 현장에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로 불리며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한 전담간호사를 말한다. 진료지원 업무는 의료법상 별도 규정이 없는 탓에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됐으나 간호법 시행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진료지원 인력을 1만7천560명 정도로 추산하는 반면, 간협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천300여곳에서 일하는 진료지원 인력이 4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다음

    05-19 15:35
  •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면역세포 유도·종양소멸 효과 확인"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면역세포 유도·종양소멸 효과 확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KLS-3021은 사람 피부 편평세포암만 골라서 죽이고, 정상 피부 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암세포 안에서는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소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편평세포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비흑색종 피부암의 일종으로, 표피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이 바이러스를 단 한 번만 암에 주입했는데도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전이성 종양에서도 원래 있던 암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암이 잘 퍼지는 곳)까지 치료 효과가 관찰돼 전이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직 분석에서는 KLS-3021 투여 후 암 주변 조직이 무너지고(세포외기질 분해), 면역세포들이 암 부위로 더 많이 몰려온 것도 확인됐다. KLS-3021이 단순히 암을 없앨 뿐만 아니라 체내 상태를 암

    05-19 15:30
  • 복지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모집
    복지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모집

    정부가 오는 20일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추가 모집을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6월 1일 자로 수련을 개시하고, 이들의 수련 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다. 고연차일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정부에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하는 등 의료계에서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복귀의 문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email protected]

    05-19 15:19
  • 밀양시, 정신건강 돕는 '마음이음사업' 참여 의원·약국 모집
    밀양시, 정신건강 돕는 '마음이음사업' 참여 의원·약국 모집

    경남 밀양시는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상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시가 경남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동네 의원·약국 이용자들을 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밀양지역에는 총 13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1차 의료 기관과 약국이 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정신건강 관련 치료를 돕겠다"며 "지역 내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04
  • [영상] "뼈까지 전이"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트럼프 "쾌유 바란다"
    [영상] "뼈까지 전이"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트럼프 "쾌유 바란다"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뼈로 전이가 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등급 그룹 5)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측은 "이는 좀 더 공격적(aggressive)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해당 암이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슬퍼하며 쾌유를 빌었습니다.

    05-19 14:46
  • 홍콩 등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정부 "국내 특이 동향 없다"
    홍콩 등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정부 "국내 특이 동향 없다"

    최근 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제기되자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 관련 특이 동향은 없다"고 19일 밝혔다. 또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화권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홍콩의 보건 당국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홍콩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가량 나오는 등 중화권에서 바이러스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비율은 1년 만에 최고치인 13.66%로 증가했으며, 중국 본토에서도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청의 코로나19 주간 국내 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주차(5월 4∼10일)의 입원환자 수(221개 표본감시 의료기관 신고)는 146명이다. 이는 직전 주 115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다만 최근 8주간 추이에서는 증감을 반복했는데, 12주에는 102명이었다가 15주에는 185명까지 증가했고, 이후 3주간 감소했다 다시 늘었다. 박스권 안에서 소폭 증감을 반복하는 셈이다. 정부가 호흡기 유증상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는 '국가

    05-19 14:21
  •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141080]의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 제조에 필요한 핵심 중간체 물질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다. 한미정밀화학 박철현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21
  • 보건시민단체도 건보 '담배소송' 지지…"담배회사가 책임져야"
    보건시민단체도 건보 '담배소송' 지지…"담배회사가 책임져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두고 의료계에 이어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도 건보공단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9일 '담배로 인한 폐해는 담배 회사의 책임이다'는 성명을 통해 "흡연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 제기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담배 회사들은 자신의 불법행위와 비윤리적 행위로 발생한 국민 피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중독성 강한 담배를 만들어 놓고도 개인의 자유의지 문제로 몰아가려는 기만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담배에) 쉽게 중독되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담배로 인한 중추신경계 변화 등의 위험성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사법부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 담배 회사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05-19 13:54
  • 간협 "진료지원은 전문영역…자격화하고 협회가 교육 맡아야"
    간협 "진료지원은 전문영역…자격화하고 협회가 교육 맡아야"

    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진료지원 간호사 업무에 관한 규칙은 간호사의 전문성과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자격 체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간협은 이날 서울 중구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마련 중인 '진료지원 업무 수행 규칙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진료지원 인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별도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그간 임상 현장에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로 불리며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한 인력을 말한다. 진료지원 업무는 의료법상 별도 규정이 없는 탓에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됐으나 간호법 시행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간협은 나아가 협회가 진료지원 업무 교육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협은 "정부는 진료지원업무 교육을 의료기관 등에 맡기려고 한다"며 "이는 의사 부족을 이유로 간호사에게 업무를 떠넘긴 현실을 방치한 채 교육마저 현장에 전가하려는 제도적 착취"라고 주장했다. 이어 "간협은 간호연수교육원을 통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보수교육기관 평가와

    05-19 13:00
  • '파충류 수입 시 검역' 시행 1년…15만8천마리 검역
    '파충류 수입 시 검역' 시행 1년…15만8천마리 검역

    파충류 검역 시행 1년간 약 15만8천마리의 검역이 이뤄졌다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밝혔다. 관리원에 따르면 작년 5월 19일 파충류 검역이 시행되고 이달 12일까지 수입을 위해 검역이 이뤄진 살아있는 파충류는 13만1천701마리이다. 2만6천596㎏의 식용 자라(1마리당 약 1㎏)와 육포 등 파충류로 만들어진 생산물까지 포함하면 검역 시행 1년간 검역 된 파충류는 약 15만8천마리에 달한다. 작년 5월 19일부터 파충류나 그 가죽, 알 등을 관상용(반려용)·시험연구용·제품용 등으로 수입하려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검역센터에 신고하고 검역받아야 하는 제도가 시행됐다. 파충류를 수입할 때 검역을 받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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