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야경 명소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7일까지 포항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야간관광상품을 공모한다. 여행사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미디어아트, 해상스카이워크, 해양체험 등 포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1박 이상 여행상품을 개발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5개 이내 여행사를 선정해 이르면 6월부터 여행상품 운용에 들어간다. 선정 여행사에는 상품개발비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모객 장려금을 지급한다. 윤천수 시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은 야경 명소가 많은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매력적인 체류형 야간 관광상품이 다채롭게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18600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270억원 상당 특례보증 실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연 3% 이자를 달성군이 1년간 지원한다. 현재까지 106개 기업이 신청해 299억원이 조기 소진됐으며, 오는 7월 7일부터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 특례보증은 총 27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해 총 15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특례 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총 10억원을 출연해 총 1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오는 7월 개소하는 등 복지·고용 환경도 강화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청년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02(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인근 마을에 사는 100세 이상 주민에게 축하자리를 마련하는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100세인 김연심 어르신에게 축하 선물을 주고 마을 잔치를 열었다. 김씨는 "내 백수를 이렇게 축하해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 본부는 지난해부터 원전 인근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에 사는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선정해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주민 모두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월성본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5:53한국의 아름다움 담은 만찬장 꾸며…이번주 시공업체 선정 정상회의장 8월말까지 완공…각국 정상용 객실 리모델링 7월말 완료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한 주요 시설 공사가 속속 진행 중이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상회의 때 회원국 정상 등이 머무를 최고급 객실 등 주요 숙박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7월 말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요 호텔들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충분한 시설 정비 및 서비스 개선을 거쳐 정상회의 기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앞에 들어서는 미디어센터와 전시장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9월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준공 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정상회의장 조성은 실내 공사인 만큼 공사 기간이 2개월 정도 걸려 기존 계획대로 다음 달 착공해 8월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장소가 늦게 결정된 국립경주박물관의 만찬장 조성은 행정절차와 발굴 조사, 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시공업체를 선정하면 이달 중 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신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9월 중순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만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주요 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도는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과 보문호 및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미디어 파사드 설치, 주차장 정비, 도로 확장·포장 등 행사장 주변 시설에 대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고의 시설 구축을 위해 정상회의 유치 확정 때부터 예비비 투입을 통해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05-19 15:518월까지 집중단속·첩보 수집 활동 강화…"국경범죄 대응 더 공고히"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최근 동해안으로 마악류 등 해상범죄가 이어지자 해경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동해안을 통한 국경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경북 구룡포항 동방 공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과 국내 어선이 사전공모를 통해 킹크랩 4천300kg을 밀수해 입항 중 해경에 적발됐다. 4월 2일에는 강원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약 2t을 선내 적재 후 운반하다 해경에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 같은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은 일부 선원이 마약 카르텔과 사전에 공모해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고, 이를 숨긴 채 밀반입하는 형태로 해외 마약 밀매 조직과 연관돼 있어 수법도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고 있다. 또한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해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밀입국 범죄가 주로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동해해경청 관할에서는 무단이탈 5건, 밀반입 3건 등 국경범죄가 발생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밀수·밀입국 등 국경범죄를 막기 위해 현장 첩보 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 차단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8월 31일까지 국경범죄 대응반 26명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밀항 밀입국 등 외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 드문 선박 접안 가능 해안선 중심으로 형사, 파출소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용도 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 선박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 점검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안상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국경범죄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해안 마약류 밀반입·밀항과 밀입국 등에 대한 치안
05-19 15:45(대구=연합뉴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기관 대구상공회의소)는 '2025년 자동차 부품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2차 협력사로 총 15개 기업을 모집하며 신규 채용 1명을 조건으로 최대 1천500만원(자부담 10%)을 환경개선 비용으로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작업장 환경개선(바닥공사, 누수 등)과 후생시설 환경개선(구내식당, 화장실, 체력단련실 등)이다. 6월 5일까지 신청 받으며 상세한 내용은 대구상공회의소 및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19 15:41(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제19회 뮤지컬축제의 개막작으로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전기공학의 혁신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니콜라 테슬라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 공연예술 제작사 'TBG 프로덕션 Kft'가 제작사로 참여해 다음 달 20일부터 28일까지 10차례 공연한다. 테슬라 역에는 영화와 TV드라마,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게르거 미콜라가 맡아 탁월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켓 예약은 20일 오후 2시부터 '놀(NOL)티켓'을 통하면 된다. 배성혁 축제 집행위원장은 "이 작품은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위대함을 넘어 꿈을 향한 집념이라는 인류 보편의 서사를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34(고령=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9일 오전 11시 13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신규 시설 설치 공사 중 크레인으로 옮기던 철제 계단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0대 중국 국적 일용직 노동자 1명이 철제 계단에 머리를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그를 뒤따르던 40대 중국 국적 일용직 노동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한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5:3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 북구)은 교육부로부터 포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금 19억5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세화고 특별교실 증축 18억6천200만원, 신광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9천100만원이다. 세화고는 2017년 포항지진과 2019년 소방도로 확보로 교사동이 철거된 뒤 음악 이론과 실기 수업을 체육관이나 일반 교실에서 진행해 어려움을 겪었다. 세화고는 특별교실 증축을 통해 825.6㎡ 규모의 창의융합실, 음악실,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전시실을 확보한다. 신광초는 그린스마트스쿨 개축과 연계해 애초 마사토로 조성할 예정이던 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로 전환한다. 김정재 의원은 "앞으로도 포항 북구 학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25(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주한미군 A(20대)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께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들바위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에 A씨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통보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5:21"사라지는 마을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로 재편하고 마을 재생·재건 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과 산림재난 혁신사업단, 농업과수 개선사업단으로 구성했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가 난 5개 시군 551개 마을을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건하는 데 집중한다. 재창조정책과 마을 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나눠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 등을 추진한다. 산림재난 혁신사업단은 산림을 복구하면서 피해지역 혁신사업 및 산촌 재창조 사업을 시행한다. 산불 피해 산림지역에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개발해 '바라보는 산'이 아닌 '돈이 되는 산'을 만드는 데 힘쓴다. 농업과수 개선사업단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 조성, 공동영농체계 구축, 스마트팜 조성 등 피해 들녘의 첨단 농업 전환을 촉진한다. 도는 산불피해재창조본부를 TF 체제로 운영하고 추후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단을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라지는 마을에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고 농업을 혁신하는 것이 산불 피해 재창조의 방향이다"며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07(구미=연합뉴스) 경북 구미시는 관내 초등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를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이며 관내 13개 초등학교 42개 학급을 찾아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바탕으로 왕산 허위 선생의 항일 의병운동과 우리 고장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 이해에 초점을 뒀으며 마을 단위로 전개된 지역 3·1운동과 독립운동 사진 자료들도 전시한다. 시는 또 지역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보훈의 가치를 접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05-19 15:04영일만항 출항 일본 마이즈루·사카이미나토 등 경유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 후 처음으로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일본 서안 관광지를 다녀오는 비정기 크루즈에 나선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다음 달 5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교토부 북쪽의 마이즈루와 돗토리현 서쪽의 사카이미나토를 기항하는 3박 4일 코스의 특별 크루즈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5일 오후 7시 30분 영일만항에서 출항해 6일 마이즈루, 7일 사카이미나토에 들른 뒤 8일 오전 영일만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승객들은 두 곳에서 하선해 현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지식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운항 중 선내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박진과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팀 '리얼플레이즈' 공연을 비롯해 승객 노래자랑대회, 카지노 대회, 가면무도회, 디제잉 파티 등이 열린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4월 21일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연간 4회 이상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비정기 크루즈를 운항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처음 건조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미라클호는 2만2천t급으로 지난달 13일 취항해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크루즈, 주말에는 부산앞바다에서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한다. [email protected]
05-19 14:50(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웹 소통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민선 8기 구미시는 현재 111개 공약 중 73건을 완료하며 이행률 65.7%를 기록해 전국 시군구 평균 이행률(53.05%)을 웃돌았다. 시는 앞으로도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자 통합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조성,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 불빛 야경 조성, 금오산로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 등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온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혁신을 바탕으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누구나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32(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9일 오전 9시 3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교 재가설 공사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토사에 묻혔다. A씨는 119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4:22▲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6일 의성군청과 4억원 규모의 물품 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2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이후 총 45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05-19 14:08(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지법 형사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자신의 음주운전을 말리던 지인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대구 중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시도하려는 자신을 말리던 지인의 얼굴 부위를 수회 때리고 귀를 물어뜯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A씨의 범행으로 귀가 절단되는 피해를 봤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760만원을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4:0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일본에서 수입한 중고 선박'으로 운영하는 국내 연안여객선의 실상이 공론화됐다. 참혹한 현실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18년 국내에서 새로 만든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에 들어가면서였다. 이 배를 발주한 최석정(崔晳政) 한일고속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2시48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향년 83세. 1942년 10월20일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7년 부친(최경호)이 세운 시외버스 회사(한일여객자동차, 1953년 9월 창립)에 들어갔다. 경부고속도로 개통(1968년)을 보고 1970년 한일고속버스를 세운 뒤 고속버스 운송 면허를 따냈다. 1970년 11월부터 경부선 고속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정부의 여객선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쾌속선(한일1호)을 일본에서 건조한 뒤 1977년 7월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했다. 한일1호는 20노트로 운항, 10시간 이상 걸리던 포항-울릉도 항로를 6시간대로 단축했다. 회사명도 한일고속으로 바꿨다. 회사 관계자는 "고인 고향이 포항이다 보니까 고속버스와 연안 여객 항로를 연결하려고 생각하신 듯하다"고 말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여객 운송 회사는 한일고속뿐이다. 1979년 12월에는 완도-제주 항로를 열었고, 1980년 여수-제주 항로를 개설했다. 1981년 포항-울릉도 항로를 대아고속에 매각했고, 여수-제주 항로는 기상 악화로 운항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 면허를 반납했다. 연안여객선 사업에서 적자를 보면서도 고속버스에서 번 돈을 투입해가며 완도-제주 항로를 계속 운영했다. 2012년 차량 45척과 여객 572명을 싣고 1시간 40분에 완도-제주를 주파하는 3천t급 대형 초쾌속 카페리선을 도입했다. 2015년 여수-제주 항로에 30여 년 만에 다시 취항했다. 이때는 국내 최대(1만5천t급) 카페리를 투입했다. 2014년 세월호
05-19 13:51(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칠곡군은 경북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재정 인센티브 1억3천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가 수행하는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다. 칠곡군은 규제발굴 및 개선 실적,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신기술 제품 우선 구매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지역 먹거리 계획 추진실적 등 5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합동 평가는 전 부서에서 국·도정 시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다. 군정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9 13:32경찰 "외식·숙박업소 주의" 안내 (구미·안동=연합뉴스) 김현태 박세진 기자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선거캠프를 사칭한 '노쇼'(허위예약)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구미와 안동에서도 6건 발생했다. 19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구미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원평동의 한 숙박업소에 국민의힘 선거캠프 관계자라고 밝힌 이가 전화로 15개 객실을 3박 일정으로 숙박 예약을 했다. 같은 날 원평동의 한 도시락 업체에는 정당 관계자라고만 밝힌 이가 도시락 15개와 30개를 예약 주문했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국민의힘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이 양포동의 한 숙박업소에 15개 객실을 3박 일정으로 예약했고 비슷한 시간대에 원평동의 한 숙박업소에도 국민의힘 관계자라고 말한 이가 15개 객실을 3박으로 예약했다. 이들 4건은 예약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업소 주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안동에서는 지난 15일 한 숙박업소에 국민의힘 관계자라고 밝힌 이가 객실 15개를 예약했다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날에는 옥동의 한 숙박업소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이 30명이 투숙할 객실 15개를 예약했다. 민주당 관계자라고 밝힌 이가 예약한 숙박업소의 업주는 15일에도 예약자와 연락은 됐으나 도착 시간이 계속 지연되고 계약금도 안 들어와 민주당 안동·예천 선대위에 확인해보니 예약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들을 수사 중인 경찰은 노쇼 사기 피해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관내 외식·숙박업소에 사칭범과 노쇼를 주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구미경찰서는 이날 시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책을 논의한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5-19 11:55(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10월 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경주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회의장 주변 지역까지 19.23㎞의 대형 상수도관 주변에 빈 구멍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 주 개최지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설치된 20년 이상 노후 오수관 14.7㎞ 주변에도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 여부를 조사한다. 시는 구조적 위험을 발견하면 즉시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영향 지역을 우선 조사하고 나중에 그 외 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1:19(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관내 3개 대학과 함께 관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영천시내 대학은 성운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육군3사관학교이다. 각 대학은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과 참여 대상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특색있는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운대는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치료', '수채색연필로 보는 보태니컬 아트'를 개강했다. 또 8월에는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개설해 배움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찾아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이달 초 '즐거운 게임 만들기'를 시작으로 '쉽고 재미있는 미래 로봇 체험', '무선모바일 주행로봇과 드론 조정 체험' 등 4차 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육군3사관학교는 다음 달부터 '밀리터리 다이어트', '미래의 꿈을 띄우는 드론교실' 등 레저스포츠 및 드론 특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영천시민이면 누구나 대학별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19 11:16(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5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중구 달성동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소란을 피우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을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식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며 다툼을 벌였고, 경찰관이 제지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맞은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0:4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도심 진입 관문인 선도동 일대 경관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2억5천만원을 들여 충효교차로에서 이안아파트까지 약 1㎞ 구간의 도로 옹벽에 입체조형물 4점과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이 구간에 경주 문화재를 상징하는 입체조형물 7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조형물은 신라 문무왕의 해중릉 설화와 김유신 장군의 결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구성된다. 김유신 장군이 술에 취해 말을 타고 가다가 이별을 결심한 천관녀 집에 가자 말의 목을 베었다는 설화의 배경이 선도동 일대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 주요 진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자산을 활용해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0:26산림녹지과→산림관리과로 명칭 변경·재난안전실로 이관… "산불 대응 촐괄" 시의회 의정정책관 직급 상향해 독립성 강화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산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달 시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함지산 불을 계기로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녹지과를 환경수자원국에서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명칭을 산림관리과로 변경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일원화한다. 또 재난 안전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실이 산불 대응까지 총괄하도록 하는 한편 지난 달 창설한 재난안전기동대의 현장 지휘와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기동팀을 신설한다. 오는 10월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들어서는 대구대표도서관 개관 준비를 위해 사업소를 신설한다. 오는 7월 혁신도시에 대구소방학교가 개소함에 따라 소방안전본부 내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담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시 의회 의정정책관 직급을 4급에서 3·4급으로 상향하고, 청렴성 제고를 위해 인사윤리담당관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기존 시장 직속 기구의 편제를 부시장 소관으로 전환하고, 한시 기구인 군사시설이전정책관,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 존속 기한을 내년 10월까지 1년 연장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는 '1단·3실·16국·1본부·5사업소'에서 '1단·3실·16국·1본부·6사업소' 체계로, 시의회는 '4담당관 9전문위원'에서 '5담당관 9전문위원' 체계로 각각 바뀐다. 조직개편안은 이날 입법예고를 시작해 다음 달 10일 열리는 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산림재난
05-19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