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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민주, 지귀연에 근거 없는 마녀사냥…판사 숙청 선언"
    나경원 "민주, 지귀연에 근거 없는 마녀사냥…판사 숙청 선언"

    "애매한 사진으로 여론몰이 말고 결정적 증거 공개해야"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악의적 좌표 찍기와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지 부장판사가 법정에서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음에도, 민주당은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없이 거짓 선동으로 사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깨끗한 법정' 외침은 결국 자신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덮고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을 적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섬뜩한 선언"이라며 "이 후보 식 '맞춤형 법정'을 세우려는 공포의 전주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매한 사진만 공개하며 여론몰이·인격살인 하지 말고, 지 판사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있다면 즉시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실체 없는 의혹과 '아니면 말고' 식 괴담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이를 선거와 이 후보의 범죄 방탄에 악용하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해온 민주당은 이날 유흥업소 사진과 지 부장판사와 동석자들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지 부장판사가 재판에서 해당 의혹을 정면 부인하자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한 것이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일단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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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중국동포 차철남 긴급체포…범행 시인(종합2보)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중국동포 차철남 긴급체포…범행 시인(종합2보)

    중국인 2명 살해하고, 집 인근 편의점주·집주인 흉기로 찔러 첫 신고 10시간 만에 검거…취재진 질문에 "경제적 거래" 주장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이른바 '시흥 흉기사건'의 용의자인 중국동포 차철남이 최초 신고 약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철남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검거에 성공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살인 등의 혐의로 차철남(57)을 긴급체포했다. 차철남은 이달 일자 불상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주와 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고 추적하던 중 오후 7시 24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다. 차철남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 32분께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있었다). 저한테 돈을 꿨는데 그걸 12년씩 갚지 않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들에게 할말 없냐",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참 마음이 아프다. 사람 죽은 건, 죽었잖느냐"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주지 인근에 평소 자신이 다니던 편의점의 점주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의 진술에 미뤄볼 때, 차철남은 자기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A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철남이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것은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최초의 사건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영상이 흐릿해 용의자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외에는 신체적 특성이나 옷차림 등을 구체적으로 파

    05-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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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중국동포 차철남 긴급체포…범행 시인(종합)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중국동포 차철남 긴급체포…범행 시인(종합)

    중국인 2명 살해하고, 집 인근 편의점주·집주인 흉기로 찔러 첫 신고 10시간 만에 검거…압송 후 범행경위 등 야간조사 예정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이른바 '시흥 흉기사건'의 용의자인 중국동포 차철남이 최초 신고 약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철남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검거에 성공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살인 등의 혐의로 차철남(57)을 긴급체포했다. 차철남은 이달 일자 불상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주와 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고 추적하던 중 오후 7시 24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다. 차철남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주지 인근에 평소 자신이 다니던 편의점의 점주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의 진술에 미뤄볼 때, 차철남은 자기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A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철남이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것은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최초의 사건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영상이 흐릿해 용의자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외에는 신체적 특성이나 옷차림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승용차를 보고, 해당 차량이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차적 조회를 통해 차주의 신원이 중국동포 50대 B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곧장 B씨의 주소로 찾아간 경찰은 집 안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05-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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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긴급체포…살인 혐의 압송중
    [2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긴급체포…살인 혐의 압송중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경찰이 시흥 흉기사건의 용의자인 차철남을 검거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차철남을 긴급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차철남은 이달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 주인과 자기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고, 추적하던 중 이날 오후 7시 25분께 시흥시 거북섬 부근에서 차철남을 붙잡았다. 차철남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철남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05-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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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검거
    [1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 검거

    05-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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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귀연, '룸살롱 접대의혹' 부인…공개 사진엔 입장 안 밝혀(종합)
    지귀연, '룸살롱 접대의혹' 부인…공개 사진엔 입장 안 밝혀(종합)

    법정 발언 "그런 데서 접대 생각해본 적 없어…판사 뒷조사·외부공격 대응, 재판진행 영향" 재판장 오전 발언에 민주당 오후 '의혹 사진' 공개 "거짓말" 맹공…법원, 일단 "입장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황윤기 이도흔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날 오후 민주당이 자신과 동석자가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아마 궁금해하시고,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는 생각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 부장판사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 부장판사는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대응하는 거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 부장판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저희가 (지 부장판사의) 이 업소 출입을 주장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일수(날짜)가 여럿"이라며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관련된 내용에 대한

    05-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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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한 尹, 두번째 포토라인도 묵묵부답…법정서도 조용히(종합)
    탈당한 尹, 두번째 포토라인도 묵묵부답…법정서도 조용히(종합)

    '탈당 입장·계엄 사과' 질문에 답 없어…재판부 "주무시는 건 아니죠?" 묻기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이도흔 기자 = 국민의힘 탈당 이후 처음 내란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기일에 이어 이날도 법정 안팎에서 침묵을 유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끌어내라는 지시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데 입장이 있느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적었다. 오후 6시25분께 재판을 마치며 나갈 때도 윤 전 대통령은 '위장 탈당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입장이 있는지'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이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팔을 양쪽으로 살짝 펼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낮 12시30분께 오전 재판이 끝나고 퇴정할 때는 취재진이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재차 묻자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를 쳐다보며 "변호인이 얘기하시죠"라고 짧게 말하기도 했다. 다만 윤 변호사가 별도 발언을 내놓지는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3차 공판에 이어 이날도 법정에서 조용히 재판 진행을 지켜봤다. 발언 기회를 구하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다. 통상 형사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 공방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의 증인신문을 마치고 약 15분간 휴정한 뒤 오후 3시45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모두절차를 진행했는데, 재판을 재개한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눈을 감고 있자 지귀연 부장판사가 "피고인, 주무시는 건

    05-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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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도 암행순찰차 뜬다…직접 타보니(종합)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도 암행순찰차 뜬다…직접 타보니(종합)

    제한속도 넘어 '쌩' 지나가자 순찰차 장비서 '띠링띠링' 알림음 레이더·GPS로 95% 정확도…6월부터 과속·난폭운전 본격 단속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19일 오후 내부순환로. 스타리아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자 기자가 탄 차량의 내부 기기에서 '띠링띠링'하는 알림음이 울렸다. 제한속도인 시속 70㎞를 넘어 88㎞를 달린 것이 도로 위 '암행어사'에 딱 걸린 것이다. "48○○ 차량, 암행순찰차입니다! 우측으로 정차해보세요." 평범한 제네시스 G70으로 보였던 차량의 그릴과 앞 유리엔 이내 빨간·파란색 경광등이 커졌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6월 정식 투입을 앞둔 암행순찰차 시범 운행 현장을 공개했다. 경찰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장착한 암행순찰차 2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15일부터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행 중이다.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에서부터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일대 약 25∼30㎞ 구간을 달리는 동안 암행순찰차 내부에는 과속 차량을 알리는 알림 소리가 간간이 울렸다. 시속 91㎞로 달리던 분홍색 경차와 86.5㎞로 달리던 트럭 등이 기자가 함께 탄 암행순찰차에 단속됐다. 다만, 이날은 시범운영인 만큼 과태료나 범칙금 부과 대신 계도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암행순찰차의 핵심은 차량에 달린 단속 장비다. 레이더를 활용해 순찰차의 정면과 좌측 차량의 과속 여부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고성능 카메라가 차량 번호를 파악한다. 위치정보 시스템(GPS)으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단속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한 뒤 영상실로 전송된다. 이 장비는 최대 시속 250㎞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5%다. 그동안 과속 단속은 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장비로 이뤄졌지만,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과속하는 일부 운전자들로 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날 암행순찰차에 동행한 도시고속순찰대 소속 김봉환 경위는 "자동차 전용

    05-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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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흉기사건에 4명 사상…50대 중국동포 용의자 행방 묘연(종합3보)
    시흥 흉기사건에 4명 사상…50대 중국동포 용의자 행방 묘연(종합3보)

    편의점·체육공원서 잇달아 흉기난동…편의점주·집주인 등 2명 부상 용의자 자택·인근 주택서 중국인 시신 2구 발견…경찰, 추적중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경기 시흥의 편의점과 체육공원 등에서 50대 중국동포가 시민 2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용의자의 자택과 그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평소 B씨의 편의점을 종종 방문한 손님으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이 흐릿한 편이어서 A씨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외에는 신체적 특성이나 옷차림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동포의 흉기난동 사건으로 판단한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한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승용차를 확인한 경찰은 해당 차량이 용의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차주인 중국 국적의 50대 C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C씨의 주소로 찾아간 뒤 오전 11시께 자택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C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있으나 살해 방법은 불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 안에 없는 상황으로, 경찰은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다시 추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21분께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자기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D씨를 흉기로 찔렀다. D

    05-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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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만원 와인 구매 요구…인천서 박찬대 비서관 사칭 사기 시도
    700만원 와인 구매 요구…인천서 박찬대 비서관 사칭 사기 시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측은 이날 업무방해, 사기, 명예훼손 혐의로 의원실 비서관 사칭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최근 박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하면서 인천지역 식당 4곳에 연락해 식사를 주문하고는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한 음식점에는 가짜 명함을 보내면서 "의원님이 꼭 원하는 와인이 있는데 주류를 판매하는 취급점에서만 거래하고 있다"며 병당 700만원인 초고가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가뜩이나 불경기로 고단한 자영업자 여러분께 희망이 아닌 불행을 안겨준 파렴치한 범죄"라며 "경찰은 범행 주동자를 반드시 찾아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천뿐만 아니라 경북과 천안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범행 시도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제보를 취합하는 대로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칭범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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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이재명 후보 선거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종합2보)
    서울서 이재명 후보 선거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대선을 약 보름 앞두고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9일 은평구갑 지역구 길거리에 부착된 이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선거운동원이 훼손된 벽보를 발견하고 정당 선거사무소에 이를 알리면서 경찰에도 신고가 접수됐다. 광진경찰서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날 오후 1시 16분께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수의과대학 인근 철망에 부착된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벽보는 이재명 후보의 눈 부위가 찢어진 상태였으며, 선관위가 곧바로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초경찰서도 지난 17일 잠원동 반포쇼핑타운 3동 주변에 붙은 이 후보의 벽보가 찢겨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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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 사상' 대낮 시흥 흉기사건에 주민 '불안'…"외출 두려워"
    '4명 사상' 대낮 시흥 흉기사건에 주민 '불안'…"외출 두려워"

    시흥시, '외출 자제' 안전문자 발송…경찰, 용의자 검거 총력 (시흥=연합뉴스) 김솔 기자 = 19일 경기 시흥시에서 50대 중국동포가 시민 2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르고 그의 자택 및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A씨 자택으로 찾아갔을 때 내부에서는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21분께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이어 오후 2시께 최초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건너편 주택에서는 또 다른 시신 1구가 경찰에 발견됐다. B씨와 C씨는 범행으로 인해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로 총 4명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보고, 그를 검거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시흥시는 이날 오후 4시 42분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정왕동 지역에서 흉기 피습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 수색 중"이라며 "시민 분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인 가운데 일대 주민들 가운데서는 용의자가 추가 범행을 벌일까 두려워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는 "무섭네요", "밖에 돌아다니지 말아요", "얼른 잡혔으면" 등 관련 게시글과 댓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시흥시민들이 이용하는 다른 온라인 카페의 한 네티즌은 "안 그래도 퇴근길에 경찰차가 10대 가까이 지나가길래 '무슨 일 났구나' 싶었는데 이런 일이…"라며 걱정했다. 다른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지도를 계속 보는데 (사건 발생 장소가) 정왕동 어

    05-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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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서 내국인 상대 중국동포 흉기난동 잇달아…경찰 '비상'
    경기남부서 내국인 상대 중국동포 흉기난동 잇달아…경찰 '비상'

    시흥 편의점·체육공원서 흉기사건…시신 2구도 발견, 용의자 추적 화성 동탄선 새벽 불특정다수 흉기 위협…병점서도 전날 흉기 사건 시흥시 재난문자로 "외출 자제, 안전 유의" 당부 (시흥·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경기 남부지역에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중국동포들의 흉기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 편의점에서 50대 중국동포 A씨가 60대 여성 편의점주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복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영상이 흐릿한 편이어서 신체적 특성이나 옷차림 등은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추적이 한창인 가운데 A씨는 오후 1시 21분께 1차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렀다. 이 사건 피해자 역시 복부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2차 사건을 벌인 전후인 오전 11시와 오후 2시께 경찰은 A씨의 자택과 그 인근에서 타살 혐의점이 있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또한 A씨가 벌인 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흥경찰서 인력은 물론 기동대 등의 인력을 총동원해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이후 시신 2구를 잇달아 발견했으며,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용의자와 사망자 및 부상자 간 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동포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벌인 흉기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날 오전 4시 3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40대 중국동포 B씨가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05-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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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참모장 "곽종근 통화서 '문 부수고라도 들어가겠다' 복창"(종합)
    특전사 참모장 "곽종근 통화서 '문 부수고라도 들어가겠다' 복창"(종합)

    尹 내란 재판서 증언…"특전사령관, 독촉 전화 받으며 조급해해" 尹측, "형사책임 덜려 유리하게 메모 작성했나" 신빙성 의문 제기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이도흔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최선임 참모인 참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누군가와 통화하며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준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박 준장은 비상계엄 당시 함께 있던 곽 전 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누군가로부터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수화기 너머에서) '몇분 걸리느냐'고 물으면 15분 걸리는 걸 5분으로 줄여 말할 정도로 조급해했다"고 말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이 상관으로부터 전화로 어떤 지시를 받는지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그가 통화 상대방에게 '예, 알겠습니다.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명 복창하는 것은 들었다고도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신문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해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박 준장은 당시 곽 전 사령관이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알지 못했다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일 것으로 추측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준장은 이후 곽 전 사령관이 이상현 1공수여단장을 비롯한 부하들에게 '유리창을 깨라', '국회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라', '표결 못 하게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끌어내라' 지시가 나오는데 매우 충격적 지시라 (당시 지시 내용을 함께 들은) 작전처장과 정보처장이 눈을 마주치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

    05-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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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수록 눈덩이' 인터넷 중고품 사기 피해규모…3억7천→20억원
    '캘수록 눈덩이' 인터넷 중고품 사기 피해규모…3억7천→20억원

    제주경찰청, 재판 진행 중 여죄 수사해 범행 더 밝혀…피해자 2천700여명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행각을 벌여 재판받고 있는 일당의 범죄 피해 규모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월 인터넷 중고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한 30대 A씨 등 4명이 벌인 범행 규모를 기존 3억7천여만원에서 약 20억원으로 특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2023년 9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거래 인터넷 플랫폼에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의 거래대금을 가로챈 A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지난 1월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이들 일당이 범행에 이용된 계좌 24개를 파악하고, 전국 경찰서에 흩어져 있던 관련 사건을 모두 수사했다. 그 결과 피해규모는 3억7천여만원에서 20억원 가량으로 늘고, 피해자수는 570여명에서 2천71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농촌 지역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범죄대상으로 삼고 목사와 수녀 등 종교인을 사칭해 수백만원 상당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 고가의 물품을 주로 거래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 개당 5만∼10만원 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구매한 뒤 중고물품 판매글을 올려 거래를 희망하는 피해자들로부터 대포통장 계좌를 통해 돈을 송금받아 이를 다시 가상화폐로 바꿔 나눠 가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만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주범인 A씨는 징역 5년, 공범인 20대 여성 B씨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나머지 공범 30대 2명은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에 앞서 추가로 드러난 이들 일당의 범행을 병합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b

    05-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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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길거리·마트서 흉기 휘두른 50대 중국인 검거
    화성 길거리·마트서 흉기 휘두른 50대 중국인 검거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길거리와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다닌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19일 A씨를 절도와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화성시 병점동 길거리와 마트에서 가위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병점동 한 음식점에서 콜라 1병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길에서 가위를 주워 범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A씨 상태를 고려해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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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확정…상고 취하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확정…상고 취하

    소속사 전 대표·본부장도 실형 확정…'허위자수' 매니저 징역형 집유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4) 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모 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김씨는 사고 약 50분 뒤 장씨와 옷을 바꿔입은 후 다른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했고 근처 편의점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다. 1심과 2심 법원은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장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도 2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05-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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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서 흉기로 4명 사상, 50대 중국동포 용의자 도주…행방 묘연(종합2보)
    시흥서 흉기로 4명 사상, 50대 중국동포 용의자 도주…행방 묘연(종합2보)

    편의점·체육공원서 잇달아 흉기난동…시민 2명 흉기에 찔려 부상 용의자 자택 및 인근선 시신 2구 발견…경찰, 기동대 동원 추적중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경기 시흥의 편의점과 체육공원 등에서 50대 중국동포가 시민 2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용의자의 자택과 그 주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경찰은 CCTV 영상이 흐릿한 편이어서 A씨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외에는 신체적 특성이나 옷차림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동포의 흉기난동 사건으로 판단한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하고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한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차량이 용의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차주의 신원을 확인했다. 차주는 사건 용의자 A씨로, 오전 11시께 그의 주소로 찾아가 자택 문을 열어 보니 신원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집 안에 없는 상황으로, 경찰은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다시 추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21분께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 역시 복부 자상 등의 큰 부상으로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추적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A씨가 어디에서 어떻게, 그리고 왜 이 체육공원으로 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는지는 파악되

    05-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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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출국정지(종합)
    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출국정지(종합)

    김광일 MBK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금지 17일 인천국제공항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휴대전화 등 확보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김병주 MBK 회장을 출국정지 조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정지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김 회장과 함께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금지 조치됐다. 출입국관리법은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법무부장관이 출국 정지를,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같은 법령에 따라 김 회장이 줄곧 해외에 머물러왔던 만큼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출국할 경우 차질이 빚어질 것 등을 우려해 이번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검찰은 김 회장의 입국 통보를 받고 영국 런던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김 회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 회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사기 등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김 회장과 김 대표, 조 대표의 주거지와 MBK파트너스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회장과 김 대표, 조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05-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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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피해자 총 4명…2명은 사망"
    [속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피해자 총 4명…2명은 사망"

    05-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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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원한 있었다" 지인 불러내 흉기 살해 70대 체포(종합2보)
    "개인 원한 있었다" 지인 불러내 흉기 살해 70대 체포(종합2보)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개인 원한을 이유로 80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0대)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전화로 불러낸 지인 B(8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0년간 알고 지내던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집에서 가지고 온 흉기로 범행한 뒤 도주했다. 시민 신고로 발견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2시간여만에 자택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인 원한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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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12년 불복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12년 불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43)씨는 이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한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이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항소심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키 180㎝, 몸무게 100㎏인 A씨는 고등학교 야구선수 출신으로 재판 과정에서는 "아이의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했고 숨질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는 피해자를 계속 폭행했다"며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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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커피원가 120원' 발언 이재명 '허위사실·무고' 고발
    국민의힘, '커피원가 120원' 발언 이재명 '허위사실·무고' 고발

    "카페 운영 자영업자 사회적 명성 실추…논란 덮으려 김용태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관련해 이 후보를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네거티브 공동대응단장인 주진우 의원과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카페 자영업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재료비만 언급해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집단의 사회적 명성을 전반적으로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후 자신의 망언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발언 취지를 부인하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하는 방식으로 논란을 덮고자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영업을 하던 상인들을 설득했던 일을 거론하며 "5만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봤자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잔 팔면 8천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전날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고 비판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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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주한미군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대구서 주한미군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주한미군 A(20대)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께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들바위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에 A씨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통보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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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서 택배기사 위장해 강도질한 50대 긴급체포
    김제서 택배기사 위장해 강도질한 50대 긴급체포

    (김제=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택배기사로 위장해 전북 김제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김제 시내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B(70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택배를 배달하러 왔다"고 B씨를 속여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한 다음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범행 1시간 만에 김제의 한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외국에 있는 아내에게 학원비를 보내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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