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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美신용등급 강등 후 첫 거래일 약세 출발
    뉴욕증시, 美신용등급 강등 후 첫 거래일 약세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후 첫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57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5포인트(-0.16%) 내린 42,587.8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0포인트(-0.54%) 떨어진 5,926.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24포인트(-0.78%) 하락한 19,061.86에 각각 거래됐다. 앞서 무디스는 금요일인 지난 16일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미국의 정부 부채가 재정적자 누적으로 급격히 증가해온 가운데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이 커지면서 향후 정부 예산의 유연성이 제한될 것이란 점을 강등 배경으로 들었다. 무디스의 강등 발표 전까지 S&P 500 지수가 지난주 5.3% 오르는 등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충격에서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이어온 바 있다. 신용등급 강등은 미 정부가 발행하는 장기 국채 가격에도 하락(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9%로 전장보다 9bp(1bp=0.01%포인트) 올랐다.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5% 선을 웃돌기도 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2%로 전장보다 8bp 오르며 지난 15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4.5%선 위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05-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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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출발…국채 금리 '급등'
    뉴욕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출발…국채 금리 '급등'

    *그림*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압박받는 모습이다. 19일(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49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26포인트(0.24%) 하락한 42,554.4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3.59포인트(0.56%) 내린 5,924.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82포인트(0.72%) 하락한 19,073.28에 움직이고 있다. 무디스는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으로 강등했다. 이로써 무디스는 S&P, 피치에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마지막 주요 신용평가사가 됐다. 무디스는 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와 고금리 속에서 기존 국채의 차환에 따른 부담 증가를 지적했다.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은 국채 매도세를 유발하며 금리 급등을 초래했고, 이는 주식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를 넘어섰고, 10년물도 4.5%를 상회하며 최근 수개월간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금리 수준으로 재진입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이자율 등 실물경제 전반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 감소와 만기 도래 채권의 반복적 차환 필요성은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무디스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닌, 미국의 재정 및 부채 구조에 대한 공식적인 경고"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금리 상승 압력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무역 협상 진전 여부와 금리 흐름이 시장 방향을 좌우할

    05-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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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30년물 미 국채금리 한때 5% 찍어(종합)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30년물 미 국채금리 한때 5% 찍어(종합)

    미 증시 선물은 내려…'셀 아메리카' 재점화할까 "영향 제한적일 것"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운데 19일 미 주가지수 선물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무디스의 이번 결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출렁였던 미국 자산시장에서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재점화할지 주시하고 있다. ◇ 미국 증시 선물, 줄줄이 내려…10년물 미 국채금리 4.5%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오후 4시 23분 기준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1.092%, 1.403% 내린 상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798% 하락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4.52%를 찍었고 오후 4시 33분 기준 전장 대비 7.5bp(1bp=0.01%포인트) 오른 4.507% 수준이다.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 5.01%를 찍었고 전장 대비 10.7bp 오른 4.993%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은 투자자들이 미 국채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하엘 슈마허 등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10년물 및 30년물 미 국채금리가 5∼10bp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증시 정규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면서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라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8일 NBC뉴스 인터뷰에서 "무디스는 후행 지표다. 모두가 신용평가사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05-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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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협의 중"
    "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협의 중"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Psi퀀텀(PsiQuantum)에 투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Psi퀀텀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 3월 로이터 통신은 Psi퀀텀이 블랙록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7억5천만 달러(약 1조490억원)를 모금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약 8조4천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이같은 움직임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지난 1월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Psi퀀텀은 특수 재료가 아닌 실리콘 기반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으로, 미국·호주 정부와 손잡고 몇 년 안에 시카고와 브리즈번에 두 대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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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조5천억원 넘겨
    한투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조5천억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5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5천억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이 ETF들의 총 순자산액은 1조5천350억원이다. 이 시리즈는 세계 시장을 이끄는 전기차·반도체·AI 등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종목과 이 기업들의 밸류체인(생산유통 과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 세부 상품별로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가 16일 순자산액이 각각 1조2천451억원과 2천328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238억원),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219억원),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11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중 관세 협상이 잠정 타결되며 빅테크 수혜가 예상돼 자사 ETF에 많은 자금이 모였다. AI칩 대규모 공급 계획이 발표되고 AI 인프라 투자가 느는 흐름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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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주간전망] 무역협상 추이·감세안 통과 주시
    [뉴욕증시-주간전망] 무역협상 추이·감세안 통과 주시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협상 추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과 향후 90일간 대부분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나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협상 진척 정도가 중요 변수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뜨거웠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15% 급등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27%, 다우산업평균지수는 3.41% 뛰었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앞으로 2~3주 안에 스콧(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러트닉 상무부 장관)가 서한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몇 주 안에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를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인도와의 무역협정이 곧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주요국 간 협정 체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그런 만큼 무역협상에 추가 진전이 없거나 있더라도 결과물이 실망스럽다면 증시는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을 만큼 긍정적인 무역 관련 뉴스가 계속 나와야 한다"며 "지금 주가는 다시 비싸졌고 과매수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P500 지수는 지난주 미·중 합의 발표 후 올해 들어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또한 지난 4월 2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약세장(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에 진입하며 기록했던 손실도 모두 회복했다. 이번 달 들어 S&P500 지수는 약 7% 상승했다. 주가 반등은 빅테크들이 이끌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이번 달 각각 24% 넘게 올랐고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안팎으로 올랐다. 아마존

    05-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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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상장사 작년 순익 4년째 최고치 경신…올해는 감소 가능성"
    "日상장사 작년 순익 4년째 최고치 경신…올해는 감소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해 일본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현지 증권사인 SMBC닛코증권이 지난 15일까지 발표된 상장사(전체 도쿄 증시 상장기업의 99.5%)의 지난해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48조5천412억엔(약 466조8천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지난해 일본 상장사의 순이익은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의 순이익이 16.7% 늘었다. 이에 비해 제조업은 철강,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1% 감소했다. 한편 올해 일본 상장사의 순이익 전망은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밝지 않은 상황이다. 신문은 "약 60%의 기업은 2025년도 순이익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6년만에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5-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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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끌고 오픈AI 밀고…코어위브 상장 50일만 주가 100%↑
    엔비디아 끌고 오픈AI 밀고…코어위브 상장 50일만 주가 100%↑

    엔비디아 지분 7% 보유 2.7조원 가치…오픈AI, 5.6조원 추가 계약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던 데이터 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상장 50일 만에 두 배가 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전날보다 22.09% 폭등하며 8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8일 주당 40달러의 공모가에 상장한 지 50일 만에 상승률 100%다. 특히, 지난 9일 51.37달러였던 주가는 이번 주 들어서만 약 60% 폭등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AI 스타트업인 코어위브는 엔비디아가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20% 이상 주가가 폭등한 것은 엔비디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코어위브 주식 2천418만주(약 7%)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어위브 상장 당시 보고서에 명시된 5.2%보다 높은 수치다. 코어위브가 3월 말 기업공개(IPO) 당시 약 600만주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의 코어위브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19억4천만 달러(2조7천158억원)에 달한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의 주요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AI 칩 공급 업체인 셈이다. 여기에 코어위브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최근 오픈AI와 2029년까지 최대 40억 달러(5조6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된 5년간 119억 달러 규

    05-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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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소비심리 꺾여도 주가는 간다…동반 강세 마감
    뉴욕증시, 소비심리 꺾여도 주가는 간다…동반 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이 이번 주 내내 증시를 지배했고 이날도 주가에 탄력을 제공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5월에도 꺾였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1981년 이후 최고치로 뛰었으나 투자자들은 일단 눈앞의 불확실성 완화에 비중을 뒀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99포인트(0.78%) 상승한 42,65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포인트(0.70%) 뛴 5,958.38, 나스닥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상승한 19,211.10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모든 거래일에 상승했다. 지난 4월 22일 2.51% 급등한 이후 이날까지 약세를 보인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하다. 미국이 중국에 관세 폭탄을 투하하고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촉발된 급락장은 서로 관세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급등장으로 변했다. 미국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또다시 하락했고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거듭 비정상적 상승폭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8로 집계됐다. 4월 확정치 52.2에서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53.4였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또한 4월의 6.5%에서 7.3%까지 뛰었다. 1981년 이후 최고치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한때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즉시 급등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던 사람들의 기본 시나리오는 실제 데이터에선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우려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우려하는 만큼 지출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리솔츠웰스매니지먼트의 칼리 콕스 수석 시장전

    05-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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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소비심리 꺾여도 강세 일변도…동반 상승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이 이번 주 내내 증시를 지배했고 이날도 주가에 탄력을 제공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5월에도 꺾였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1981년 이후 최고치로 뛰었으나 투자자들은 일단 눈앞의 불확실성 완화에 비중을 뒀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99포인트(0.78%) 상승한 42,65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포인트(0.70%) 뛴 5,958.38, 나스닥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상승한 19,211.10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05-1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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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대규모 옵션 만기 앞두고 혼조 출발…관세 불확실성·지표 엇갈려
    뉴욕증시, 대규모 옵션 만기 앞두고 혼조 출발…관세 불확실성·지표 엇갈려

    *그림*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일시적인 관세 유예 조치와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대규모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며 지수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48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05포인트(0.11%) 하락한 42,276.70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대비 3.92포인트(0.07%) 상승한 5,920.8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46포인트(0.14%) 오른 19,138.78에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모든 무역 상대국과 7월 초까지 협상을 마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세 부과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그는 2~3주 이내에 재무장관과 상무장관 명의로 각국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한 비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총 2조8천억 달러 규모의 옵션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 만기 금요일'로, 이는 5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장 막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시장에 퍼져 있다. 경제지표는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6% 증가한 136만1천건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전망치(137만건)를 밑돌았다. 이는 높은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금리와 건설 비용 상승, 수요 둔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솔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칼리 콕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 주는 대중 관세 인하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했다"며 "경제 지표보다는 투자 심리에 따른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고

    05-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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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가격 인상 도미노 시작되나…월마트 인상 예고
    미국 가격 인상 도미노 시작되나…월마트 인상 예고

    다른 소매업체들도 뒤따를 듯 포드·에르메스·버켄스탁 등도 가격인상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미국에서 트럼프 관세발 가격 인상 신호탄이 터졌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15일(현지시간)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미국 내 다른 소매업체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관세 영향을 받은 상품들이 매장 진열대에 오르는 이번 달과 올여름 초에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니 CFO는 "우리는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관세의 강도를 감안할 때 이번 주 공개된 (대중국) 관세율 인하(145%→30%) 수준에서도 낮은 소매 마진의 현실을 감안할 때 모든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을 흡수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이러한 가격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규모와 속도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서로 100% 넘는 관세로 맞서던 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 끝에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는 10%의 기본관세를 지난달 5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월마트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 다른 소매업체들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예상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과 로우스, 홈디포 등은 다음 주 실적과 재무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상품은 가격이 이미 올랐다. 관세로 인해 월마트에서 바나나 가격은 파운드당 50센트에서 54센트로 인상됐다. 주요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05-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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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시스템 해킹당해…280억원 요구"
    美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시스템 해킹당해…280억원 요구"

    고객 정보 등 빼내가…"고객 보상 등 최대 5천600억원 비용 발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려왔다며 빼내 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해커들이 회사에 2천만 달러(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 우편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이용자의 사회보장번호(SNS) 마지막 네 자리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가려진 은행 계좌 번호와 일부 은행 식별 정보, 운전면허증 및 여권과 같은 고객의 정부 발행 신분증도 가져갔다. 도난당한 데이터에는 계정 잔액 데이터와 거래 내역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내부 문서를 포함한 일부 회사 데이터도 도난당했다며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상화폐 거래소는 "해커가 업무를 위해 우리 내부 시스템에 접근 권한이 있던 미국 외 지역의 여러 계약업체 직원이나 지원 역할을 하는 직원을 매수해 이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원 직원들은 더 이상 고용돼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 시스템이 지난 몇 달간 악의적인 활동을 감지했다"며 "해커가 정보를 빼내 갔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알려 유출된 정보의 오용을 방지했다"고 부연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복구 및 고객 보상과 관련된 비용으로 약 1억 8천만 달러(2천517억원)에서 4억 달러(5천594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건은 코인베이스가 미 증시 벤치마크

    05-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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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PPI·소비 둔화에도 무덤덤…사흘째 혼조 마감
    뉴욕증시, PPI·소비 둔화에도 무덤덤…사흘째 혼조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4월 도매 물가 지수가 급락했고 소비지표는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다만 증시는 이 같은 결과에 별달리 영향은 받지는 않은 채 최근 형성된 강세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이어갔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9포인트(0.65%) 오른 42,322.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5포인트(0.41%) 상승한 5,916.93, 나스닥종합지수는 34.49포인트(0.18%) 내린 19,112.3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천241억달러로 집계됐다. 3월 증가율은 기존 1.5%에서 1.7%로 상향 조정됐다. 4월 소비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소폭 증가하긴 했다. 하지만 전월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꺾이면서 소비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유제니오 알레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무엇을 소비하고 어디에서 지출을 줄일지를 신중히 선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가파르게 떨어지며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으로 꺾였다. 다만 뉴욕증시는 소비둔화와 도매물가 급락보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에 더 비중을 두는 분위기였다. 이날 경기지표 결과에 별달리 반응하지 않은 채 나스닥은 쉬어갔고 이틀간 조정을 받은 다우지수는 반등했다. 칼라모스인베스트먼트의 조 쿠식 수석 부사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들고 증시가 탄탄한 기반을

    05-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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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PPI·소비 둔화 속 사흘째 혼조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4월 도매 물가 지수가 급락했고 소비지표는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다만 증시는 이같은 결과에 별달리 영향은 받지는 않은 채 최근 형성된 강세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이어갔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9포인트(0.65%) 오른 42,32.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5포인트(0.41%) 상승한 5,916.93, 나스닥종합지수는 34.49포인트(0.18%) 내린 19,112.32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05-1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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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출발…'관세 유예' 랠리 숨 고르기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출발…'관세 유예' 랠리 숨 고르기

    *그림*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 '관세 유예' 합의에 따른 랠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뒤로 하고 하락 전환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9분 기준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7포인트(0.48%) 하락한 41,850.09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8.56포인트(0.31%) 내린 5,874.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24포인트(0.61%) 하락한 19,030.56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 지표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천24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4일~5월 10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주식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신중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칼라모 인베스트먼트의 조 쿠식 수석 부사장은 "시장은 점진적이고 절제된 낙관론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여러 거시·미시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랠리가 여름철까지 유지될지, 아니면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경기소비재와 에너지는

    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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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중국 사업 지분 매각?…"사모펀드 등 접촉"
    스타벅스, 중국 사업 지분 매각?…"사모펀드 등 접촉"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인 미국 스타벅스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사모펀드, 기술 기업 등과 접촉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스타벅스가 이번 주 여러 잠재적 투자자에게 중국 사업과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거래가 성사될 경우 자산 가치가 수십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으며, 스타벅스가 거래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3월 말 기준 중국에서 7천7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약 7억4천만 달러(약 1조350억원) 순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중국 1위 커피 브랜드인 루이싱커피의 순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6천780억원)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 실적 발표에서 밝힌 내용 외에는 추가로 논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니콜 CEO는 당시 "우리는 장기적으로 중국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중국 사업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니콜 CEO는 지난해 10월 스타벅스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05-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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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뛴 미국 국채 금리…2년물·10년물 모두 상승(종합)
    다시 뛴 미국 국채 금리…2년물·10년물 모두 상승(종합)

    2년물 금리는 3월 이후, 10년물은 한달만에 최고치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감소에 재정적자는 확대 전망 달러화 약세 전환, 원화에 대해선 강세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데다 미국 재정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월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5~7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연준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금리가 연 4.06%에 달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번 주에만 15bp 올랐다. 월가 금융사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늦춰 잡은 것이 2년물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금리를 예상하는 스와프 금융상품의 경우 이전에는 연말까지 연준이 0.25%p씩 두 번, 총 0.5%p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완전히 반영돼 있었으나 이제 그럴 가능성은 작아졌다.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가 몰리 브룩스는 2년 만기 국채 금리와 관련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국채 금리가 올랐다"면서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는 보지 않는 만큼 금리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연준 정책에 영향을 받는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인 SOFR 옵션거래도 크게 늘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금리 전문가들은 이에 대응한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최근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새로 제안된 세제 관련 법안이 미국의 재정적자 폭을 늘려 국채 발행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는

    05-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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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의약품 관세 앞두고…사노피도 미국에 28조원 투자
    트럼프 의약품 관세 앞두고…사노피도 미국에 28조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도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노피는 2030년까지 미국에 최소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투자해 제조 및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 중 하나이자 소염제 분야 선두 주자인 사노피는 이날 자체 시설에 대한 직접 투자와 다른 미국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사노피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7%에 달했다. 사노피는 투자 자금이 미국 내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리는 데도 사용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여러 주에서 상당수의 고임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 등에 지시했으며 이달 5일에는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율 등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제약업계는 단계적 관세 부과를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 투자 계획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내 연구 및 제조에 35억 달러(약 4조9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1월 발표했으며 로슈, 노바티스,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로슈는 향후 5년간 미국에 500억 달러(약 70조원)를 투자해 1만2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만, 로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행정명령으로 인해 대미 투자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조시설을 가동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05-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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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휴전'한 트럼프, 중동서 '오일 머니' 쓸어담았다
    중국과 '휴전'한 트럼프, 중동서 '오일 머니' 쓸어담았다

    카타르, 항공기 134조원 구매…"양국 340조원 경제적 거래 발표" 사우디, 방산 198조원 구매…"대미 투자 840조원 약속" 투자 유치 성과 '뻥튀기' 논란도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첫 중동 순방에서 '오일 머니'를 쓸어 담았다. 안보 협력 강화를 대가로 '오일 머니'를 받는 안보-경제 패키지 거래를 하면서다. 백악관은 14일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와 최소 1조2천억달러(약 1천680조원) 규모의 경제 교류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고, 보잉의 항공기와 GE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판매를 포함해 양국 간 2천435억달러(약 340조원) 이상의 경제적 거래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국영 카타르항공이 미국 보잉의 787과 777X 등 항공기 210대(이중 최대 50대는 추가 구매 옵션)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이들 항공기에 장착될 엔진 400개를 구매하는 계약도 맺었다. 백악관은 이들 계약 규모가 960억달러(약 134조원)로 "보잉의 사상 최대 규모 주문"이라며 "미국에 연간 15만4천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계약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고, 항공사가 통상적으로 항공기를 구매할 때 할인을 협상하는 만큼 실제 계약 금액은 960억달러보다 낮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짚었다. 또한 미국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모트는 카타르에너지와 핵심 에너지 인프라 구축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해 85억달러 규모의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솔루션 공급업체 파슨스는 최대 970억달러 규모의 30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양자 컴퓨팅 기업 퀀티넘은 카타르 벤처캐피털 '알 라반 캐피털'과 최종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통해 카타르가 미국의 양자 컴퓨팅 분야에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05-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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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뛴 미국 국채 금리…2년물 4.06%로 3월 이후 최고치
    다시 뛴 미국 국채 금리…2년물 4.06%로 3월 이후 최고치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감소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5~7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연준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금리가 연 4.06%에 달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번 주에만 15bp 올랐다. 월가 금융사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늦춰 잡고 있다. 향후 금리를 예상하는 스와프 금융상품의 경우 이전에는 연말까지 연준이 0.25%p씩 두 번, 총 0.5%p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완전히 반영돼 있었으나 이제 그럴 가능성은 작아졌다.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가 몰리 브룩스는 2년 만기 국채 금리와 관련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국채 금리가 올랐다"면서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는 보지 않는 만큼 금리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합의로 이틀간 주가가 크게 오른 뒤 이날은 혼조세였기 때문에 국채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최근 많이 오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옵션 베팅에 대해 헤지하려는 수요도 나와 국채 가격이 더 하락(=금리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새로 제안된 세제 관련 법안이 미국의 재정적자 폭을 늘려 국채 발행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만기가 긴 국채 금리도 수주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종전에는 무역전쟁이었으나 이제 재정 조정 법안으로 바뀌었다"면서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재정 적자와 관련해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

    05-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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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테크 MS, 닛산車, 버버리까지…글로벌 기업들 감원 칼바람(종합)
    빅테크 MS, 닛산車, 버버리까지…글로벌 기업들 감원 칼바람(종합)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글로벌 기업들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는 물론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기술 업계에서도 경영 효율화 등을 내세워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세계 명품시장 수요 둔화로 고전하는 영국 버버리도 전 세계 인력 18%에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기업들의 인력 감축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몸집을 줄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전쟁을 벌여온 세계 양대 슈퍼파워 미국과 중국이 최근 90일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언제 상황이 다시 악화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여전한 상태다. ◇ 트럼프 관세 폭탄까지…차 업계 '사면초가' 감원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곳은 자동차 업계다. 경영난을 겪는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 감원 규모를 전체 직원(13만명)의 15%인 2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9천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1만1천명을 더 줄이기로 한 것이다. 닛산은 또 2027년까지 전 세계 공장 수를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는 2029년까지 7천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밝혔다. 폭스바겐 노사도 2030년까지 독일 직원 약 12만명 가운데 3만5천명을 줄이기로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등 도전에 직면해있다.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면서 독일, 일본 등 자동차 강자들이 밀려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부터 수입 자동차에 부과하는 25% 관세는 자동차 업계에 직격탄이 됐다. 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지프 등의 모회사

    05-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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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美 S&P500 ETF' 순자산액 2조원 넘겨
    한투운용 '美 S&P500 ETF' 순자산액 2조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2조원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조939억원이다. 이 ETF는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한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잇따르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이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천636억원으로, 국내 S&P500 ETF 15개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1천413억원)보다 훨씬 높았다. 이 ETF의 실부담비용률(총보수 및 기타비용 + 매매중개수수료율)이 0.18%로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치인 0.31%보다 훨씬 낮으며, 환노출 상품의 특성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는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미국 대표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고 분기별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조정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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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테크도 자동차도…글로벌 기업들 감원 칼바람
    빅테크도 자동차도…글로벌 기업들 감원 칼바람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글로벌 기업들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는 물론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기술 업계에서도 경영 효율화 등을 내세워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몸집을 줄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전쟁을 벌여온 세계 양대 슈퍼파워 미국과 중국이 최근 90일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언제 상황이 다시 악화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여전한 상태다. ◇ 트럼프 관세폭탄까지…차업계 '사면초가' 감원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곳은 자동차 업계다. 경영난을 겪는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 감원 규모를 전체 직원(13만명)의 15%인 2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9천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1만1천명을 더 줄이기로 한 것이다. 닛산은 또 2027년까지 전 세계 공장 수를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는 2029년까지 7천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밝혔다. 폭스바겐 노사도 2030년까지 독일 직원 약 12만명 가운데 3만5천명을 줄이기로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등 도전에 직면해있다.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면서 독일, 일본 등 자동차 강자들이 밀려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부터 수입 자동차에 부과하는 25% 관세는 자동차 업계에 직격탄이 됐다. 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지프 등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미국 내 부품 공장 직원 900명을 일시 해고

    05-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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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엔비디아 주가 또 4.1% 상승…"사우디 AI 인프라 최대 수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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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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