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대통령실/총리실 | 정치 | 연합뉴스

대통령실/총리실 기사 목록

  • 박찬대 "대선 전 보은성 인사…새 정부 출범까지 인사 동결해야"(종합)
    박찬대 "대선 전 보은성 인사…새 정부 출범까지 인사 동결해야"(종합)

    朴 "대통령실 수석실에 서류 파기·컴퓨터 초기화 지시…사실이면 범죄" 대통령실 "공무원 부처 복귀는 일상 절차…컴퓨터 초기화는 개인기록물 정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박경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19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모든 부처의 인사 동결을 지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부처로 복귀하면서 대거 승진하거나 핵심 요직에 배치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도하는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들은 6월 4일 전까지 (부처로) 복귀시키고, 복귀자들은 주요 보직에 배치되거나 해외 발령을 낸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보은성·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12·3 내란의 비밀을 아는 공무원들에게 '입틀막' 인사라도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각 수석실에 서류를 파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개인용 컴퓨터도 모두 초기화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러면 6월 4일에 취임하는 새 대통령은 사람도, 자료도 없는 빈 깡통인 대통령실을 인수·인계받는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은 (이런 의혹이) 즉각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무원 부처 복귀는 파견 기간 만료 등 다양한 사유에 따른 정상적·일상적 절차"라면서 "전임 정부도 윤석열 정부 출범일에 인계인수 인력을 제외하고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복귀 공무원에 대한 인사 배치는 원소속 부처에서 인사 관련 규정과 내부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며 대통령실 권한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공공기록물법 시행령 및 전임 정

    05-19 16:0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李대행, 美신용등급 하향에 "금융·외환시장 면밀히 점검·대응"
    李대행, 美신용등급 하향에 "금융·외환시장 면밀히 점검·대응"

    한은총재·금융위원장과 조찬…"대외 불확실성 여전"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이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은행과 금융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또한 주요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전개,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미국 경제 동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끝까지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05-19 09:0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 후보직 사퇴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 후보직 사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정진 기자 =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가 18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삭제됐다. 앞서 구 전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21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구 전 후보는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결정한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전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19일 선관위 주최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양자 간 이뤄진다. [email protected]

    05-18 18:1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김문수, 尹탈당 계기 이재명 추격전 총력…'반명' 공세도 박차(종합)
    김문수, 尹탈당 계기 이재명 추격전 총력…'반명' 공세도 박차(종합)

    "하나되자" 단일대오 촉구 목소리도…'홍준표 특사단' 출국·한동훈 금주 지원유세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으로 '윤석열 리스크'는 우선 털어냈다고 본다"며 "이재명 후보에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면을 돌파할 기회"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분열과 중도층 이탈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윤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전날 해소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언론의 관심이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집중돼 있어서 김 후보의 장점과 진면목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내부 분석이 있었다"며 "남은 2주 동안은 더 자유롭게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반(反)이재명' 기조 아래 내부 단합을 도모하면서 총력전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자신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워 이 후보와 적극적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조희대 특검법'이나 '대법관 증원 법안' 등을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제거를 위한 '폭거'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반(反) 이재명' 공세에도 박차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대선 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이 후보의 '커피 원가는 120원' 발언을 두고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4년 연임제' 등 개헌 구상에 대해서도 "장기 독재 선포"라고 공세에 나섰다. 여전히 선대위 합류를 고사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를

    05-18 17:0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김문수 "임기단축·4년 중임 개헌…李, 즉각 개헌협약 체결하자"
    김문수 "임기단축·4년 중임 개헌…李, 즉각 개헌협약 체결하자"

    "대통령 불소추특권·의원 면책특권 폐지…국민입법제·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李 '4년 연임제' 등 개헌 공약에 "일단 환영…장기집권 여지 둔 건지 밝혀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4년 중임제 도입 및 불소추특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즉각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정치 원리에 부합하고 정치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대통령의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정도 대폭 받아들여 제왕적 대통령제를 수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완전히 폐지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형사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를 폐지하고 만민평등의 대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법관·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를 위해 추천위원회를 법정 기구화하고 국회 3분의 2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과 함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면책특권 완전 폐지, 국민입법제 및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앞서 '대통령 4년 연임제'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한 이 후보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도 "'연임제'라는 표현 속에 장기 집권의 여지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임제'는 대통령이 2회 재임한 후에는 한 번 쉬고 다시 2회를 재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를 악용해 사실상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를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05-18 16:2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李대행 "오월 정신 되살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 열어야"
    李대행 "오월 정신 되살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 열어야"

    "광주가 보여준 연대와 통합의 정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참석…"대립과 분열 넘어 함께 나아가야"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인 18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오월의 광주에 대한 진정한 보답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45년 전,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국민 여러분과 소중히 가꾸고, 국민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오월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 5월 이곳 광주는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그 피 끓는 오월 영령들의 외침과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듬어 안은 공동체 정신이 하나 되어 오월의 정신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그 오월의 정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면서 "서로의 고통을 끌어안으며 함께 써 내려간 희망이 있었기에 마침내 민주주의의 봄을 꽃피우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일궈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행은 "1980년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 위에서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다시 한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10:2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속보] 이재명 "4년 연임제 도입으로 대통령 권한 분산하자"
    [속보] 이재명 "4년 연임제 도입으로 대통령 권한 분산하자"

    05-18 09: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김문수, 尹탈당에 이재명 추격전 총력…지지층 재결집 도모
    김문수, 尹탈당에 이재명 추격전 총력…지지층 재결집 도모

    홍준표·한동훈에 '원팀' 러브콜…이준석과 연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으로 '윤석열 리스크'는 우선 털어냈다고 본다"며 "이재명 후보에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면을 돌파할 기회"라고 말했다. 최근 김 후보 지지율은 중도층은 물론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6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의 김 후보 지지율은 48%를 기록하며 50% 선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4%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후보 41%, 김 후보 3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선 김 후보 지지율(20%)이 이 후보 지지율(52%)에 크게 못 미쳤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분열과 중도층 이탈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윤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전날 해소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언론의 관심이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집중돼 있어서 김 후보의 장점과 진면목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내부 분석이 있었다"며 "남은 2주 동안은 더 자유롭게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반(反)이재명' 기조 아래 내부 단합을 도모하면서 총력전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자신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워 이 후보와 적극적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조희대 특검법'이나 '대법원 증원 법안' 등을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제거를 위한 '폭거'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겠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선대위 합류를 고사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러브콜'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탈당 후

    05-18 06:1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李, 5·18 맞아 호남 표심잡기…"광주, 이재명의 사회적 어머니"(종합)
    李, 5·18 맞아 호남 표심잡기…"광주, 이재명의 사회적 어머니"(종합)

    사흘째 호남서 표밭갈이…5·18 민주 묘지 참배·5·18 전야제도 참석 지지층 결집 시도…내일 5·18 기념식 참석하며 '3박4일 호남공략' 마무리 (서울·나주·광주=연합뉴스) 설승은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당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광주에서 지지층 총결집에 나섰다. 지난 15일 전남, 전날 전북에 이어 사흘째 당의 텃밭인 호남 표밭갈이 중인 이 후보는 5·18 당일까지 호남에 상주하며 나흘 동안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저항했던 '광주 정신'을 부각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말미암은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 정신이 '완전한 내란 종식'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이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빛가람이 있는 나주에서 첫 유세를 하고, 광주 정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고 긴 참혹한 군사 정권도 수백 명이 억울하게 죽어갔지만 결국 5·18 민주화운동으로 끝장냈다"며 "촛불 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이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양손을 입 옆에 모으고는 "얼마 전 어떤 분이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사랑해요'라고 하는 것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저걸 듣는 깨어있는 호남인들이 얼마나 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했을까"라고도 했다. 대선 출마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출마 선언 직후였던 지난 2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려다 시민단체에 가로막히자 한 말을 소환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5월 광주 정신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

    05-17 17:2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내란혐의 尹, 출당·징계 피해 뒷북탈당…사과없이 '자유수호 대선' 강변
    내란혐의 尹, 출당·징계 피해 뒷북탈당…사과없이 '자유수호 대선' 강변

    국힘 '절연' 요구에 버티다 구여권서 대선 위기감 커지자 뒤늦게 탈당 3년 10개월 만에 '1호 당원' 당적정리…강성 지지층 향해 "김문수에 힘모아달라" 조기대선 초래 책임 언급않고 "독재 막고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마지막 기회" 주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확산한 '절연' 요구에 버티다가 뒤늦게 탈당했다.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같은 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약 3년 10개월 만에 이른바 '1호 당원'으로서 당적을 정리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사유와 관련해선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그가 탈당을 표명한 것은 구여권 내부에서 커져만 가는 대선 위기감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는 "탈당 문제와 관련해 당과 적절하게 소통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오늘 결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은 당내에서 제기된 출당 및 자진 탈당 요구에 침묵을 지켜왔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1호 당원'으로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입장 표명을 미뤄온 것이다. 하지만 그사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실패 및 후보 교체 시도 파동, 이와 맞물린 '윤석열 그림자' 논란, 자신의 탈당 여부를 둘러싼 당내 혼선 등으로 김 후보 지지율은 30% 안팎의 부진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국민의힘 내부의 대선 위기감을 반영한 듯 윤 전 대통령도 탈당의 변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당을 떠나더라도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것이다. 이는 윤 전

    05-17 13:3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이재명, 5·18 맞아 광주 표심잡기…"호남 없으면 나라도 없다"
    이재명, 5·18 맞아 광주 표심잡기…"호남 없으면 나라도 없다"

    사흘째 호남 표밭갈이…5·18 민주 묘지 참배하고 5·18 전야제도 참석 지지층 결집 시도…내일 5·18 기념식 참석하며 '3박4일 호남공략' 마무리 (서울·나주·광주=연합뉴스) 설승은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당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광주에서 지지층 총결집에 나섰다. 지난 15일 전남, 전날 전북에 이어 사흘째 당의 텃밭인 호남 표밭갈이 중인 이 후보는 5·18 당일까지 호남에 상주하며 나흘 동안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저항했던 '광주 정신'을 부각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말미암은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 정신이 '완전한 내란 종식'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이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빛가람이 있는 나주에서 첫 유세를 하고, 광주 정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고 긴 참혹한 군사 정권도 수백 명이 억울하게 죽어갔지만 결국 5·18 민주화운동으로 끝장냈다"며 "촛불 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이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패한 것도 거론하며 "이게 호남의 위대함으로,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잘못하면 언제든 징치한다"며 "호남에 민주당은 언제나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텃밭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앞으로 당의 주요 당직자와 의원들은 그런 말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무슨 텃밭이냐. 살아있는 죽비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양손을 입 옆에 모으고는 "얼마 전 어떤 분이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 서

    05-17 13:14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이재명 "국힘, 尹부정할 조짐 시작…대국민 석고대죄 시작할 때"
    이재명 "국힘, 尹부정할 조짐 시작…대국민 석고대죄 시작할 때"

    '尹 탈당' 선언 2시간 전 페북글…"국민은 위대한 집단지성체이자 주인"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지난 2월 16일 '100일 안에 국힘(국민의힘)과 국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제 대국민 석고대죄도 시작할 때가 됐다. 곧 얼음 바가지 뒤집어쓰고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할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들은 1년 지나면 다 잊어'라는 신념을 가진 분들의 행태"라며 "국민은 위대한 집단지성체로, 그러다 큰코다칠 것이다.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날 국민의힘 탈당 입장을 표명하기 약 2시간 전(오전 6시 52분)에 게재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7 12:3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종합)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최선의 길" 주장 국민의힘 내부서 尹절연 요구 확산 이후 논란 끝에 탈당 입장 표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내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선언은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절연'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출한 이후 출당·탈당 여부를 놓고 당내 논란이 불거진 끝에 나왔다.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놓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서로에게 결정을 미루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05-17 10:04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05-17 09:3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백의종군할 것"

    05-17 09:2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종합2보)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종합2보)

    탈당 여부 안 밝히는 尹, "尹에 일임" 미루는 국힘…尹 거취 안갯속 탈당권고 입장 밝혔던 김용태도 "지금 중요 문제 아냐…尹이 판단할 부분" 친윤계 복귀, 金 '헌재 파면 결정' 발언 등 구설까지…TK서 '50% 붕괴' 경고등 (서울·청주=연합뉴스) 안채원 김정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닷새째인 16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매듭짓지 못한 채 지지율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당에서 분출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서로에게 결정을 미루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김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자진 탈당 권유'를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의 거취 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지만,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거리 유세를 마친 뒤 '김 비대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 논의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에게 일임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확고한 뜻"이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김 후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거나 강제로 당에서 내보내는 등의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김 비대위원장의 요구와 관계 없이 '김 후보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후보 측은 재차 '윤 전 대통령 뜻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탈당 문제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가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전날 취임

    05-16 23:1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종합)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종합)

    탈당 여부 안 밝히는 尹, "권고" "尹에 일임" 미루는 국힘…尹거취 안갯속 친윤계 복귀, 金 '헌재 파면 결정' 발언 등 구설까지…TK서 '50% 붕괴' 경고등 친윤계 "尹, 도리 다하겠다며 金 지원 당부…탈당이 당에 도움 될지 고민 중" (서울·청주=연합뉴스) 안채원 김정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닷새째인 16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매듭짓지 못한 채 지지율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당에서 분출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서로에게 결정을 미루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김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자진 탈당 권유'를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의 거취 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지만,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거리 유세를 마친 뒤 '김 비대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 논의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에게 일임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확고한 뜻"이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김 후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거나 강제로 당에서 내보내는 등의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김 비대위원장의 요구와 관계 없이 '김 후보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후보 측은 재차 '윤 전 대통령 뜻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탈당 문제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가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05-16 17:56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尹·김문수 '탈당 핑퐁게임'…TK서 '金지지도 50% 붕괴' 경고등
    尹·김문수 '탈당 핑퐁게임'…TK서 '金지지도 50% 붕괴' 경고등

    金측 "탈당 문제 尹에 일임" 입장 고수…尹측은 '金후보 뜻 따를 것' 친윤계 복귀, 金 '헌재 파면결정' 발언 등 구설까지…지지율 위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를 정리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하면서 대선 레이스의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자진 탈당'을 권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결정을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에게 일임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확고한 뜻"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김 후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거나 강제로 당에서 내보내는 등의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의원은 "이 문제는 윤 전 대통령과 당무 우선권을 가진 김 후보가 풀 문제"라며 "김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제삼자가 나서 공개 언급을 하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오늘 오후 중으로 (윤 전 대통령 측에) 연락을 취해서 (탈당 문제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비대위원장의 요구와 관계 없이 '김 후보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재차 '윤 전 대통령 뜻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탈당 문제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가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는 윤

    05-16 12:1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朴정부 춘추관장 최상화, 민주당 입당…"국힘, 민주적 절차 없어"
    朴정부 춘추관장 최상화, 민주당 입당…"국힘, 민주적 절차 없어"

    "정치공작으로 국민 선택권 짓밟는 당 떠나는 게 배신인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인 최상화 전 춘추관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 전 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0여년간 몸 담았던 보수정당을 떠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면서 "이 결정이 제 안위나 정치적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아프고 가장 진심을 담은 결단"이라고 밝혔다. 최 전 관장은 "이제 국민의힘에는 민심도 당심도, 그 어떤 민주적 절차도 없다"며 "얼마 전 국민의힘 당원의 선택으로 정식 선출된 당의 대선 후보가 몇몇 지도부에 의해 새벽에 기습적으로 배제당하는 참담한 일도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누군가는 저를 배신자라 부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정당이 국민을 버리고, 절차를 무시하며, 사익과 정치 공작으로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는다면 그 당을 떠나는 것이 배신인가 아니면 부조리를 침묵 속에서 방조하는 것이 진짜 배신인가"라고 물었다.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당직자 출신인 최 전 관장은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배제됐고, 이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최 전 관장은 "복당을 신청했지만, 그 또한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5 19: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국힘, 尹 자진탈당 공개 촉구…'당적 제한' 제도화도 검토(종합)
    국힘, 尹 자진탈당 공개 촉구…'당적 제한' 제도화도 검토(종합)

    김용태, "정중히 결단 권고" 취임 일성…김문수, 尹과 통화서 "판단·결정 존중" 중도확장·지지층 관리 분담한 듯…윤상현 "분열의 정치" 반발·당원들 찬반 문자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류미나 최평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을 스스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 분출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탈당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결정과 별개로, 대법원·헌법재판소 판결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적을 제한하는 등의 '또 다른 절차'를 고려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하지 않더라도 당 차원에서 강제로 당원권을 금지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김 위원장이 이 같은 '강수'를 던진 것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나흘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30% 박스권'을 맴도는 데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도 확장을 위해선 당과 김 후보가 '12·3 비상계엄' 및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해 사과하고, 윤 전 대통령과 결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최근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다.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 처음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중으로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런 기류를 보여준다. 김 후보는 이날도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 후보는 최근 윤 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에서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05-15 18:2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이재명 "尹, 왕노릇 하려다 계엄…다음 정부는 '국민주권정부'"(종합)
    이재명 "尹, 왕노릇 하려다 계엄…다음 정부는 '국민주권정부'"(종합)

    "머슴이 지배자라고 착각하면 응징해야…자기 위치 착각한 사람이 윤모 전 대통령" (서울·광양·여수·순천=연합뉴스) 박경준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머슴과 일꾼이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서 주인 위의 지배자라고 착각하면 반드시 응징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 유세에서 "대의민주주의, 대리 체제의 꼭짓점에 있는 대통령은 누가 스스로 착각하는 것처럼 왕이 아니라 심부름꾼, 대리인, 일꾼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리인, 일꾼 중에 약간 높은 자리를 만들어줬더니 (자기 지위를) 착각해 주인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줄 아는 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것이 딱 부뚜막에 올라간 버릇 나쁜 고양이 같은 것"이라며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기 위치를 착각한 사람 중 하나가 윤 모 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일꾼 중 지위 계급이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권력자가) 쓰는 돈은 모든 국민이 피땀 흘려서 국민 위해 쓰라고 맡긴 돈"이라며 "그랬더니 '혹시 고스톱판 끝나고 뺏기는 것 아냐. 왕 노릇 해야지' 하다가 한 것이 계엄"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국회 순으로 권력이 있는 게 아니라 1번이 국민 권력, 그 밑에 선출 권력, 임명 권력이 있는 것"이라며 "의자가 높다고 해서 당신이 국민 위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대선일인) 6월 3일에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순천 연향동 유세에서는 "누군가의 무능, 잔인함, 무책임으로 온 세상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가뿐히 제압했고, 박근혜도 촛불로 권좌에서 끌어내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르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가 그 다음이었다"며 "

    05-15 17:3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세월에 훼손된 청와대 '용고', 복원 마치고 일반관람 재개
    세월에 훼손된 청와대 '용고', 복원 마치고 일반관람 재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고각에 전시된 '용고'(龍鼓)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 관람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1년 청와대 춘추관 개관에 맞춰 무형유산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이 제작한 용고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두루 갖춘 대형 북이다. 30여년간 야외에 전시되면서 북면의 가죽이 닳고 색이 바래는 등 훼손이 심각해져 지난 3월 김관식 악기장이 직접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 손상된 가죽을 새로 교체하고, 색이 흐릿해진 부분은 원래 색상에 최대한 가깝게 덧칠했다. 재단은 조만간 용고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고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청와대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상징적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 내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5 13:3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尹 자진 탈당 촉구 기류 확산…국힘, '尹 거리두기 장치'도 고심
    尹 자진 탈당 촉구 기류 확산…국힘, '尹 거리두기 장치'도 고심

    김문수 "尹이 판단할 문제"…선대위에선 탈당 요구 공개발언 나와 김용태 "금주 탄핵의 강 건널 것"…지지율 정체 속 중도확장 카드 모색 대통령실 "본인이 결정할 일…尹탈당, 金 득표에 도움 될지 미지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류미나 최평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을 스스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나흘 차에 접어든 가운데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30% 박스권'을 벗어나려면 윤 전 대통과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만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명·출당 등 강제 조치 요구에는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 자체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기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선 국면에서 김 후보가 이 문제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후보는 당의 정치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하지는 않는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역할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를 필두로 당·선대위 지도부에 주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명자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내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에 관한 질문에 "'탄핵은 정당했다'라는 것은 많은 국민이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이것(탄핵의 강)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다"고 말했다. '탄핵의 강'을 넘어갈 조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 지명자는 이날 전국위원회를 끝으로 최종 인준 절차를 마치면 비대위원장으로서 주도권을 쥐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착수

    05-15 12:1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종합)
    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종합)

    "계엄선포권 주어져도 극도로 달리 행사하지, 쉽게 행사하는 일 없을 것" 헌재 '만장일치' 尹 탄핵엔 "다양한 의견 공존 못 보여줘 위험" 尹 탈당엔 "제가 탈당하라 말라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거듭 계엄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에 대한 제 입장은 시종일관 확고하다"며 "제가 대통령이 돼서 비상대권으로 계엄 선포권이 주어져도 저는 극도로 다른 경우, (윤 전 대통령과는) 다른 생각으로 행사하지, 쉽게 계엄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내란 동조' 프레임을 씌우는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내란당 아닌가"라며 "입법을 통한 내란당, 자기 범죄 혐의를 방탄하는 내란당이 더 사악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8대 0'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계엄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이라고

    05-15 11:2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
    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

    "미리 알았다면 '계엄은 안 된다'며 이유 조목조목 말했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거듭 계엄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5 10:3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정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