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지귀연 판사 접대의혹' 사진 공개…"당장 법복 벗겨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서 공개한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함께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출입 관련 제보를 받고 직접 현장을 확인해 내부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9088551001 ■ 커지는 SKT 해킹 파장…2년여 해킹 피해 사실상 '오리무중'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사단과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복제 가능성이 극히 낮고 실제 피해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피해 방지책을 최고 수위로 높이는 등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9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19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2차로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9060552017 ■ 대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118개국 223개 투표소서 진행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 투표소는 182개 재외공관에 추가 투표소 41개가 더해져 총 223개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 설치됐다. 전문보기: https://w
05-19 18:00강원 고성서 임진각까지 순례…"분단 80년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길"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종교를 초월해 평화로운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성숙한 민주사회 건설과 남북 간 평화 회복을 기원하는 도보 순례가 시작됐다. 19일 '해방·분단 80년 정전 72년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위원회'에 따르면 7대 종교 종교인들이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385㎞를 도보 순례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6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의 사전 행사 격으로 '2025 DMZ 생명 평화 순례 준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철원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코리아 평화의 날은 2019년 4월 열린 'DMZ 평화 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을 계승한 시민 평화운동이다. 이은형 신부와 김찬수 목사, 일문 스님을 비롯해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 종교 등 종교인 30여명이 DMZ 전 구간을 순례하며 성숙한 민주사회 건설과 남북 간 평화 회복을 기원한다. 또 전쟁희생자를 위한 평화 예식을 갖고 민족공동체 평화를 위해 종교인 간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코리아 평화의날 행사에서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정부에게 전하는 시민 평화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순례단장을 맡은 이은형 신부는 "남북 간 관계가 경색돼 있는데 분단 80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한다"며 "분단의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사람의 죽음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50(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어르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명품 어르신 친화도시' 구축에 나선다. 태백시는 우선 어르신의 의료·요양·돌봄·주거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관련 조례 제정, 전담팀 구성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흩어진 어르신 관련 사업 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태백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역점 추진한다. 최근 3년간 노인 일자리 참가자 수가 평균 3천13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 보청기 및 보행보조차 지원사업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경로당의 주 5일 급식제를 현재 60개 경로당에서 시행 어르신 추가 지원 요청이 이어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호자 없는 병실, 경로당 운영비 및 신축 및 리모델링, 노인복지시설 개·보수사업, 노인대학 운영, 어르신 돌봄 사업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중하는 '고령친화도시'도 준비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19일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 등 소외당하는 계층이 없도록 더 촘촘하고 넓은 지원을 받기 위해 정부와 사회보장 협의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45(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철 이색 명소인 매봉산 '바람의 언덕' 출입을 통제한다. 한국중부발전의 풍력발전기 공사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바람의 언덕 진입로에 차단기가 설치되고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 맞춰 매년 운영하던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 시는 올해 풍력발전기 공사와 함께 노지 스마트팜 조성, 매봉산 우회 도로개설 공사 등을 추진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19일 "이번 출입 통제는 공사에 따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다시 개장할 때 관광지의 면모를 갖춘 명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26자체 체육관 없어 학사 운영 차질…2027년 준공 예정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교육부 2025년 특별교부금 21억1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확보한 교부금은 양양고등학교 체육관 신축을 위해 쓰인다. 1953년 개교한 양양고는 자체 체육관이 없어 체육수업과 각종 행사 시 외부 체육관을 빌려야 했다. 이에 따라 외부 행사 일정과 겹칠 경우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못 하는 등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양양고 체육관은 구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체육관이 완공되면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양수 의원은 "그동안 양양고 학생들이 타 기관 시설을 빌려 체육활동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2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우수 평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19일 화천군에 따르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문순 군수가 A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평가에서 최고 단계인 SA등급을 받았던 최문순 군수는 올해도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5개 항목 합산 총점 83점을 넘겼다. 또 최 군수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도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대부분 확보를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교육 및 보육, 농업, 복지, 정주여건 건설, 경제 및 일자리 등 총 5개 핵심 전략 분야에서 46개의 공약 중 20개를 완료했고, 나머지 26개의 공약을 이행 중이다 특히 화천군은 교육 및 보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초등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건립, 대학 등록금 전액 및 거주비 지원, 청소년 해외연수, 대학 진학 컨설팅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는 물론 타 지자체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 군수는 "분기별 공약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임기 내 공약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21(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개표소 안전 점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개표 과정에서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유권자와 선거 관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과 권혁범 춘천소방서장,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은 소화기·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와 피난통로 확보,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대처요령 안내 등 사항을 살폈다. 개표소로 활용될 춘천 호반체육관은 유도등, 스프링클러 설비, 비상 방송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119안전센터와의 협력 체계로 신속한 대응 역시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개표 당일 현장에 소방 공무원과 구급대원을 배치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선거 개표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인 대통령 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투·개표소에 대한 사전 점검부터 선거 종료 시점까지 빈틈없는 안전 관리와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18국민 크루즈 체험단 유치도 성공…속초항, 크루즈 거점항만 도약 전망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한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안 관광지를 연계한 크루즈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연안·어촌 지역의 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DMZ 평화관광, 설악산 및 동계올림픽 유산 탐방, 동굴 및 해양 관광 등 테마형 관광 코스를 구성해 폐광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 간 균형 있는 관광 발전을 추진한다. 또 관광객을 위한 거리공연, 마술공연, 크루즈 스타 발굴 등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마련, 속초항 일대를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주관 '국민 크루즈 체험단' 유치도 성공하면서 속초항이 국내 대표 크루즈 거점항만으로 본격 도약할 전망이다. 체험단은 오는 9월 6∼12일 이탈리아 선적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홋카이도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국민 크루즈 체험단' 70명을 모집하며, 강원도는 광역 지자체 최초로 도비를 일부 지원해 '도민 전용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콘텐츠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1494개 부서·기관 참여…"위축된 소비 활성화 성공 마무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인 '미리내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시가 추진한 미리내봄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찾아 선결제, 선구매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지난달 기준 시청 94개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해 모두 29억원 이상의 결제 실적을 기록했다. 선결제는 주로 음식점, 소매점, 인쇄업체, 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중 캠페인 기간인 4월의 경우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대내외적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선결제를 주도한 것은 지역 경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영애 경제진흥국장은 19일 "이번 선결제 캠페인이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와 경기 반등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08(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지난 3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도내 유일 연구 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병원과 지역의료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원도는 19일 춘천성심병원에서 열린 '강원지역 의료 공동 발전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병원은 비전으로 ▲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 ▲ 디지털 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 의사 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도와 병원은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연구 역량을 높여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병원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해당 플랫폼은 AI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주는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앞서 춘천성심병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연구 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11개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김진태 지사와 이재준 병원장은 지난해 9월 연구 중심병원 선정을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공동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고 제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병원장은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고, 도민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춘천성심병원이 있었기에 도가 글로벌 혁신 특구,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며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05-19 17:01체류 기한 8개월 연장…영농철 농가 인력수급 숨통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농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크게 결혼 이민자 가정 본국 친척,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약으로 입국하는 근로자로 구분된다. 군은 상반기 모두 340명의 결혼 이민자 가정 본국 친척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받아 입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약에 따라 계절 근로자 90명을 영농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 투입 인원은 총 430명 규모로, 지난해(362명)보다 68명 늘어났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첫해인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 추가로 인력이 투입되면 올해 500여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영농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화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미사용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보수해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까지 계절 근로자들로부터 5개월 근무 후 3개월 연장 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최장 8개월까지 근무가 가능토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양질의 계절 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편안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인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596월 말 준공…올 연말까지 부대시설 구축, 수소 버스 30대 보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수소 교통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화물차와 버스 전용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완성 검사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6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충전소와 함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의 한 축인 복합관리동과 정비시설 등 부대시설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2022년부터 199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말 원주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한 액화수소충전소는 하루에 2천㎏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 상용 차량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춘천 시내에 수소 버스 30대를 보급하고, 오는 2030년까지 15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2곳의 액화수소충전소를 비롯해 기체 수소 충전소 13곳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3천132대가 보급된 수소전기차는 올해 안에 398대를 더 보급할 방침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도내 두 번째 액화수소충전소의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연말까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39부지 매입 완료, 설계 공모…2028년까지 3천177억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올해 안에 첫 삽을 뜬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 부지 1만5천516㎡의 매입을 지난 4월 완료하고 설계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안전성 시험센터·실증테스트베드 등 건축물 3개 동과 41종의 연구 장비 등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삼척시에 수소액화플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총 3천17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기업 입주공간 내 수소기업 유치와 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클러스터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여는 등 기업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 호산항 인근에 추진하는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 사업을 위해 '경제성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와 삼척시는 이 자료를 근거로 수소 분야 플랜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 예비 타당성 심사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됐다. 도는 이 사업이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부지 매입과 설계 등 본궤도에 오른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동해와 삼척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57(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2025년도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로 뽑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포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체육선수 직무 등 장애인 고용모델 개발과 장애인 고용환경·처우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2023년부터 하이원 장애인스포츠팀을 운영하며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장애인 선수 운동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론볼, 보치아,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선수 30명을 고용했다. 이는 도내 장애인 체육 직무 전체 채용인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강원랜드는 또 업무 적합성 분석 기반 맞춤형 채용, 직무 재설계 및 근무 환경 개선, 인식 개선 교육 정기 실시 등 제도적 지원과 전사적 노력으로 장애인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 직무대행은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558월까지 집중단속·첩보 수집 활동 강화…"국경범죄 대응 더 공고히"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최근 동해안으로 마악류 등 해상범죄가 이어지자 해경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동해안을 통한 국경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경북 구룡포항 동방 공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과 국내 어선이 사전공모를 통해 킹크랩 4천300kg을 밀수해 입항 중 해경에 적발됐다. 4월 2일에는 강원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약 2t을 선내 적재 후 운반하다 해경에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 같은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은 일부 선원이 마약 카르텔과 사전에 공모해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고, 이를 숨긴 채 밀반입하는 형태로 해외 마약 밀매 조직과 연관돼 있어 수법도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고 있다. 또한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해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밀입국 범죄가 주로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동해해경청 관할에서는 무단이탈 5건, 밀반입 3건 등 국경범죄가 발생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밀수·밀입국 등 국경범죄를 막기 위해 현장 첩보 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 차단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8월 31일까지 국경범죄 대응반 26명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밀항 밀입국 등 외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 드문 선박 접안 가능 해안선 중심으로 형사, 파출소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용도 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 선박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 점검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안상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국경범죄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해안 마약류 밀반입·밀항과 밀입국 등에 대한 치안
05-19 15:45(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20일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 접경지역에서 소형무인기 침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육군 1군단과 5군단 등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부대들이 참가한다. 가상의 적 무인기에 대응해 지상 방공무기와 헬기 등 감시 및 타격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해당 지역 상공에 우리 군의 무인기 및 항공기가 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 상황이니 주민들은 놀라지 마시고 소음 등 불편 사항에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44최종수 도의원 "250명 목표에 223명 유치" 예산 불용 우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사업비 절반씩을 분담하고 있는 농어촌 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 수가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수 강원도의원(평창2·국민의힘)은 19일 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올해 농어촌 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은 초등학생 230명과 중학생 20명 유치를 목표로 당초 예산을 편성했지만, 현재 참여 학생 수는 총 223명으로 목표 대비 89% 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올해 예산은 총 16억2천360만원이다. 유학생 1인당 체류비 명목으로 매월 6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최 의원은 "목표 인원에 미달한 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홍보가 부족했거나 지난해 당초 예산 수립 시 수요 조사 미흡 등으로 추계를 잘못한 것"이라며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시기에 어렵게 마련한 재원이 불용 처리되지 않도록 농어촌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37태백 철암고·정선 백전초 기숙사·체육관 신축 및 개축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은 2025년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23억1천4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확보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태백 철암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예산 16억1천400만원, 정선 백전초등학교 체육관 개축 예산 7억원이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선정된 태백 철암고는 역도, 바이애슬론, 레슬링, 유도, 핸드볼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며 원거리 통학생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 신축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선 백전초등학교 체육관은 1998년 준공돼 노후한 시설로 화재 사고와 냉난방 문제에 취약, 체육관 시설 개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철규 의원은 "앞으로도 동해·태백·삼척·정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23기념관 새 로고, 올림픽 상징성 강화…"동계올림픽 역사·가치 알려"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18 평창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이하 기념관) 개관 4주년을 맞아 로고를 새롭게 변경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전시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념관 로고는 오륜 마크를 활용해 올림픽 상징성을 한층 강화, 올림픽 전시 및 올림픽 공식 개최도시로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애초 상업적 사용 우려로 오륜 마크 사용이 제한됐으나 지난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거쳐 연내 공식 사용 승인 절차를 마친 뒤 로고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념해 기념관 내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전시관을 신설한다. 해당 전시관은 올해 연말까지 조성돼 동계청소년올림픽 역사와 의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오륜마크를 사용한 로고 변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전시관 신설을 통해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14어항 기능 조기 복구 총력…어선 안전성 확보에 재난관리기금 투입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너울성 파도 등으로 퇴적된 어항의 기능 회복을 위해 강릉, 삼척, 고성, 양양 등 4개 시군 11개 항구의 긴급 준설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동해안을 강타한 해일성 파도 영향으로 항 내에 토사가 대량 퇴적되면서 어선 정박과 입출항 제한, 선박 파손 우려까지 제기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해수면 상승(연 4.27㎜), 태풍 강도 증가(31%)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어항 기능 유지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1.5m 이상 돼야 하는 수심이 1m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 일부 어업인은 조업을 포기하거나 입출항 중 선박이 바닥에 부딪혀 손상을 입는 사례도 발생해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긴급 복구가 시행되는 항은 강릉 영진과 안인, 양양 기사문과 후진, 삼척 신남 등 11곳이다. 도는 당초 긴급 준설예산 10억200만원을 투입했으나 토사 퇴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5억100만원을 추가하고 시군 11억6천900만원을 더해 총 16억7천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는 이번 긴급준설을 통해 어선 입출항 여건 개선, 어업인 생계 안정, 어선 안전사고 예방, 어항 기능 회복 등을 기대한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동해안 어항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양 재난에 강한 어촌 어항을 만들고,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04수도권 문화 쏠림·지역 미술 생태계 위기 극복 방안 담아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를 위한 공식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수도권의 문화 쏠림 현상과 지역 미술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고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담았다. 국립문화기반의 지역 분관 확대와 국립미술관의 균형적 배치, 지역의 박물관·미술관 확충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시는 수장고 포화를 해소하려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책 흐름에 맞춰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해 원주권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하(원주시갑) 국회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유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건립은 구도심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강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주시가 중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59(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시민단체 '전환도시춘천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환도시춘천포럼은 지역활동가와 일반시민,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20회 이상 콜로키엄과 집담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있는 전환사회를 만드는 시민 모임이다. 배재현 춘천호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시민 1천명을 대표해 허영 강원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게 전환 의제가 적힌 팻말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권 확립, 공동체 회복, 사회 안전 수립, 생태 문명 전환이라는 시대사적 과제를 해결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재수 전환도시춘천포럼 공동대표는 "정치인의 말 한마디보다 시민과 국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 사회를 이 후보가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 강원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전환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시도했던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 역시 전환이라 볼 수 있다"며 "전달받은 전환 의제를 이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50경포 등 88개 해수욕장 6월 28일부터 개장…안전조치 대폭 강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88개 해수욕장이 6월 28일부터 본격적인 개장하는 가운데 시군마다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이번 여름 도내 해수욕장은 다음 달 28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개장,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포해수욕장은 지난해와 같이 도내에서 가장 이른 6월 개장하고 나머지 강릉 17개 해수욕장과 속초 3개 해수욕장은 7월 4일 개장한다. 동해(6개)와 삼척(10개) 해수욕장은 7월 9일, 고성(30개)과 양양(21개) 해수욕장은 같은 달 11일 각각 개장해 8월 17일과 24일 폐장한다. 도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해파리 방지망 설치 등을 통해 안전조치 대폭 강화한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해변, 가족친화 해변, 야간 콘텐츠 해변 등 특화 테마 해변을 운영해 대대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은 맥주 부스와 푸드코트 운영, 캠핑 분위기 조성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캠핑 비어 해수욕장을,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며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스카이레이스 해변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 해수욕장은 야간 LED 부표, 송림 야간 산책로, 야간 영화제, 백사장 야간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야간 콘텐츠 해변을, 삼척해수욕장은 백사장 내에 에어바운스와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 프렌들리 비치를 운영한다. 또한 고성 반비치해수욕장은 반려동물과 산책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반려동물 해변을 운영하며,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다양한 마켓 부스운영과 비치 요가를 즐기는 웰켐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개장 전후 1주일씩 안전관리 요원을 해수욕장에 투입해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손창환 글
05-19 14:20(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간부가 빠른 응급조치로 시민 생명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군단 항공단에서 헬기 조종사로 복무하는 이우제 준위는 이달 초 강원 원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일행들은 당황하고 있었고 이 준위는 남성을 그대로 두면 상태가 더욱 위급해질 것이라 생각해 즉시 그곳으로 달려갔다. 남성은 눈에 초점을 잃고 경직돼 있었으며, 호흡곤란 증상도 보였다. 이 준위는 곧바로 일행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하고 119 상황실과 통화하며 3∼4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는 도중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다. 이후에도 이 준위는 환자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상태를 살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 준위는 "최근 국군춘천병원에서 받았던 응급조치요원 교육이 도움이 됐다"며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19(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962명과 예체능·기술 분야 우수 학생 79명을 선발해 장학금 22억4천800만원과 3천95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거주환경 안정을 위해 거주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월 최대 15만원의 한도에서 월세와 기숙사비 전액을 학기별로 분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학회는 초·중·고 국내외 영어 캠프 등 다양한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현종 군수는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철원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회를 넘어 철원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