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 규모 조정 안해 빈교실 발생도…교육부에 대책 마련 건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이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관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내달 21일부터 정비사업 등을 할 때 시·도지사가 학교를 새로 짓거나 기존 학교를 증축하는 목적으로 부과하는 경비인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요율이 절반(분양가의 0.8%→0.4%)으로 인하되고, 대상(100→300가구)도 완화된다. 그러나 부담금 납부 대신 교육청과 학교시설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하는 사업장에선 과도한 비용 부담이 여전하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주택건설사업자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전에 교육청과 학생 배정을 사전에 협의하고, 승인 신청 시 교육청 협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실상 교육청 동의가 필수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이 학생 수용 관련한 모든 사항을 주택건설사업자가 학교 측과 직접 협의하도록 사실상 강요하고, 학교 측이 사업자에게 과도한 증축 등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사업자는 사업 지연 시 막대한 금융 비용 발생을 우려해 이러한 부당한 요구를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이다. 예컨대 경북의 1천가구 규모 사업장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이 63억원 수준이었으나 실제로는 115억원의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하고 나서야 교육청 협의서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대전의 한 사업장은 법정부담금 33억원의 13배가 넘는 450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다. 최초 협약 당시 학생 수요가 이후 감소했는데도 증축 규모를 조정하지 않아 빈 교실이 발생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2개 블록에 총 1천861가구를 조성한 경기 이천시 백사지구의 경우 교육청이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8학급 증축을 요구했으나 정작 1블
05-19 15:49(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아세아시멘트는 사전 혼합 시멘트 제품인 GPC의 생산량을 하루 평균 약 2천t씩 더 늘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는 오는 8월 충북 제천 공장에 있는 GPC 전용 생산 설비의 용량을 증설해 하루에 2천t 규모를 더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총 GPC 생산량은 연간 약 60만t에서 93만t으로 55.0% 늘어난다. GPC는 일반 시멘트에 기능성 재료를 혼합한 제품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만들어 쓰는 방식에 비해 균일한 품질과 시공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4:44▲ 전동진(전 삼환기업 대표이사·향년 93세)씨 별세, 전형철(옥터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부사장)·전형석·전선영씨 부친상 = 19일 오전 7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20분, 장지 국립호국원.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email protected](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5-19 14:06'녹색건축 설계 기준 고시' 개정 추진…내달 시행 목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을 신축이나 개축할 때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시행을 목표로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고시안은 각 주거·비주거 건축물을 등급별로 나눠 자체 설치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서 일정 정도의 전력을 충당하도록 했다. A 등급은 1천세대 이상·연면적 10만㎡ 이상, B 등급은 300세대 이상∼1천세대 미만·연면적 1만∼10만㎡ 미만, C 등급은 30세대∼300세대 미만·연면적 3천∼1만㎡ 미만 등이다. D 등급은 주거·비주거 모두 연면적 500∼3천㎡ 미만이다. 건축물별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올해 최소 8%에서 2027년까지 최대 13% 수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D 등급의 경우 자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또 이번 고시 개정안에 건축물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단열 시설과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설비를 신규로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마련해 향후 '제주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 녹색건축 조성 전담팀'을 통해 2035년 건축물 부문 탄소 발생량을 2019년 발생량 대비 21%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김달호 제주도 건축팀장은 "현재 제주도청 등 공공건물의 경우 전력 사용량의 34%가량을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3:27국토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대기업·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 등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와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운영된다.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돕는 자동화 로봇, 도면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는 시스템 등 건설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과제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소속 대형 건설사들이 희망하는 기술을 조사해 공모하는 '수요기반형 유형'을 신설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숙련공과 협업 가능한 건축현장 내부 마감공사 보조로봇, 건설현장 다국적 근로자 통번역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지난해 선정된 10개 기업은 모두 현장 실증을 완료했고, 일부 업체는 실증 이후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20일부터 6월 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해 국내 스마트건설 보급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1:00▲ GS건설은 목조 모듈러(조립식) 건축물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견학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고자 서울시립대에 개설한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석사과정에 참석하는 해외 공무원들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왔다. 이들은 지난 16일 충남 당진의 자이가이스트 생산 시설을 방문해 모듈러 주택 기술,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서울=연합뉴스)
05-19 10:55현 위치 신축·이전 신축 선택 기로…8천억원∼1조원 소요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화재로 사실상 공장 기능을 상실하면서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공장 이전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불이 난 부지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이 나을지 이번 기회에 아예 새로운 부지로 옮겨 신축하는 방안을 두고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19일 금호타이어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공장 이전 사업은 도심 팽창과 시설 노후화, 주민 민원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회사 측은 2022년 공장 용도변경 계획 등 이전 방안을 광주시에 낸 뒤 2024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 빛그린산단 50만㎡(1천161억원)를 매입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회사 측은 공장 부지를 상가나 아파트 건설 등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이전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광주시의 입장은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부 유권해석 결과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용도변경과 사전협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아직 토지 매입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공장 착공 계획도 선행해야 하는데 이 또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어서 특정 업체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다소 완고한 입장이다. 여기에 중국 자본으로 새 주인이 넘어간 상황에서 '개발 이익만 챙기고 먹튀' 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불신도 광주시의 고민을 깊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 사고로 뜻하지 않게 현 위치 신축과 이전 신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결단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어느 쪽이든 신설 공장은 최첨단 시설로 건설될 예정으로 비용은 최소 8천억원에서 1조원을 예상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4천110억원)과 당기 순이익(1천71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이어졌던 5년 연속 영업손실, 8년 연속 순적자의 악순환을 털어냈다. 재정적 사정이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
05-19 10:37(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 시설인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돼 이후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국제가톨릭형제회 기본 정신을 담아 시설 이름을 정했다. 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없다시피 하던 시절 외부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했고, 가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생계비 지원,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운영 등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돌보는 사업을 이어 왔다. 1998년에는 가정 호스피스를 시작했고, 2008년에는 서울시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 완화의료기관을 개원해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 존엄을 잃지 않고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고자 반세기 동안 의료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05-19 09:5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시에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365 안전패트롤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365 안전패트롤팀'은 현장 안전관리 전문위원을 주축으로 구성한 전담 조직으로, 사전 통보 없이 전 현장을 불시에 방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안전 점검에서 불안전한 행동이 확인된 작업자는 즉시 작업에서 배제하는 즉시 퇴출제를 시행하고, 불안전한 작업 상태가 발견될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365 안전패트롤팀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9:07(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 등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1천500원에서 3만4천원으로 올렸다. 장문준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고원가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지난 1분기로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어닝 개선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천941억원으로 지난해(1천850억원)보다 6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 건축부문 및 외주주택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 사업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F1, F2의 입주가 예상되는 2분기와 3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자체사업부문 원가율이 상승하겠으나 4분기부터는 다시 1분기 수준의 자체사업 원가율로 회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16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의 행정처분이 확정된 가운데 "회사는 즉시 집행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가처분 인용 시 취소소송 판결 시까지 수주 및 영업활동에 영향은 없다"고 평했다. 아울러 행정처분 확정에 따라 "2022년 1월 이후 3년여간 이어져 온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온전히 회사의 어닝 사이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42(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여름 우기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지방국토관리청)와 산하기관 등 12개 기관 합동 점검으로, 집중호우에 취약한 굴착공사 등이 진행 중인 도로, 철도, 아파트, 하천공사 등 1천915개 현장이 대상이다. 수해 대비 수방대책 수립 여부, 축대와 옹벽 등 수해 위험요소 사전조치 여부와 배수 처리시설 설치 상태 등을 우선 점검한다. 도로·철도 현장은 절토부 및 성토부 사면 관리 상태, 배수로 설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하고 아파트·건축물 현장은 터파기 등에 따른 주변 시설물 침하와 피해 여부, 계측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하천공사는 하천 내 설치된 가도·가교 시공 상태, 하천 내 자재 보관 상태, 제방 시공 상태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사망사고 발생 100대 건설사 현장과 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현장 등은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과 불시점검으로 안전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현장 이행실태 확인과 계도도 병행한다. 부실시공,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벌점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반 침하 사고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11:00(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하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사업단 측이 18일 밝혔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전날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월7동2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 9만8천295㎡(약 2만9천734평)가 사업지다. 총 공사비는 약 6천600억원이며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 아파트 19개동(2천245세대)과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H사업단은 애초 2천228세대였던 세대수를 2천245세대로 늘려 개발이익을 높이고 거주 편의와 단지 상품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3개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원안 5개 평형에서 특화 9개 평형으로 선택 폭을 넓히고 전체 세대의 약 95%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H사업단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09:32(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연구개발(R&D) 랩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40m 이하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고층 건물(500m 이하)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승강기를 설치하는 기술로, 공사 기간의 획기적 단축은 물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미래형 승강기 기술로 주목받는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축과 승강기 간의 시너지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기계·전기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승강기 공사의 모듈러 전환은 안전과 공기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삼성물산이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OSC(탈현장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09:07(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하 공사장 땅 꺼짐 사고 등에 대한 특별 안전대책의 하나로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 자문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기 전 지하 개발 공사 현장 44곳을 점검할 때 강우 관련 배수처리, 토사 유실에 의한 붕괴 대비 등을 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자문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도내 지반침하 사고 건수는 총 305건이며 이 가운데 93건(30.5%)은 취약 시기인 장마철(6∼7월) 발생했다. 도는 지난 7일 개정 공포된 '경기도 지하 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후속으로 시행규칙을 제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우기 전 '지하 안전 점검'을 진행하도록 31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지하 시설물 관련 공공기관·기업 등에 요청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지반침하가 우려될 경우 '위험도 평가' 및 보수·보강을 진행하는 등 지반침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도 당부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우기를 대비해 도,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지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8 06:356월 말부터 민간아파트에도 적용…업계, 친환경 설비 등 추가로 분양가 상승 우려 주요기업, '가성비' 기술개발 총력…"소비자에겐 긍정적" 시각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정부가 내달 말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제도를 의무화할 예정이어서 아파트를 설계·시공하는 건설업계의 걸음도 바빠졌다. 최신 에너지 저감기술을 적용하면 분양가 상승 등 우려가 있지만, 냉난방이나 조명 등 건축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막대한 만큼 이를 줄여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뿐 아니라, 건물 내 에너지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이를 재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방안 마련에 애쓰고 있다. ◇ 정부, '탄소배출 주범' 건축물 규제 확대…업계는 공사비 상승 우려 건설산업은 업종 특성상 자재 생산부터 해체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산업이다. 건설공사의 핵심 자재인 시멘트와 철강재 생산에서부터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직·간접 배출되고, 공사 현장에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중장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완공된 건물이 운영되는 과정에서는 보일러와 에어컨 등을 사용하는 냉난방 공조(HVAC), 상시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 조명 등을 통해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준공된 건물 운영 단계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건설산업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의 65%에 이른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 ZEB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끌어올려 궁극적으로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량을 더한 값을 0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미 공공주택에 대해서는 ZEB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 미만) 인증이 의무화됐다.
05-18 06:01(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두산건설은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층간 소음을 위한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U에 따라 두산건설과 현대L&C는 각사의 층간 소음 기술과 강마루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마루 바닥재를 개발하고, 해당 제품의 시장 출시 및 성능 인정까지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제품화 이후에는 공급 계약 체결과 기술 확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건설은 기존의 구조 및 자재 기술을 넘어 바닥재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는 "자사가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6 16:07사업기간 2028년 3월까지로 연장…문화재 조사 관련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의 일부 블록 사업비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 A1·A2·B1·B2 블록의 연면적과 사업비 조정 등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변경안을 최근 승인했다. 4개 블록 중 3곳은 사업비가 상향 조정됐다. 사업 승인 당시보다 공사비용이 상승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A1블록은 사업비가 종전 2천429억원에서 3천210억원으로 780억원가량, A2블록은 2천152억원에서 2천911억원으로 약 760억원 늘었다. B1블록은 2천595억원에서 2천802억원으로 약 200억원 올랐다. B2블록은 2천853억원에서 2천833억원으로 20억원가량 사업비가 감소했다. B1·B2블록은 종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았다가 이후 민간참여 방식으로 바뀌었고, 재설계를 거쳐 애초 계획보다 아파트 동 수가 감소했다. B1은 9개동에서 5개동으로, B2는 10개동에서 5개동으로 각각 줄어 사업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사업비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기한은 2026년 12월에서 2028년 3월로 연장됐다. 사업 부지에 있던 건물 등 지장물 철거를 마치고 문화재 매장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반영됐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여의도 4.4배인 1천269만㎡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이 지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애초 6만7천가구였다가 7만5천가구로 8천가구 늘었다. 남양주 왕숙 본청약은 하반기 진행된다. 7월 A1·A2·B1·B2블록 2천177가구, 11월 A24·B17블록 89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05-16 14:46812만t…"IMF·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천만t 못미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 1분기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작년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1분기 시멘트 출하량은 812만톤(t)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1분기 출하량으로는 199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1분기 출하량이 1천만t을 하회한 것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가 유일하다. 1분기 출하량 감소율이 20%대를 기록한 것 또한 1998년 1분기(23.1% 감소)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시멘트 수요 감소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건설자재 수요는 업황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발주로 건설업이 활황이던 1996~1997년에는 연간 출하량이 6천만t을 상회했다. 이러한 수요 감소에 시멘트 제조 주요 기업 7곳의 1분기 경영실적도 악화했다. 삼표시멘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2천2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감소했으며 한일시멘트는 영업이익이 125억4천838만원으로 75.5% 줄었다. 아세아시멘트도 70.4% 감소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C&E는 265억원 영업적자를 내며 적자 전환했고, 성신양회도 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이런 실적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두 자릿수의 출하량 감소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멘트 수요와 밀접하게 관련된 신규 분양물량과 건축 인허가, 착공 추이 등 각종 지표가 모두 감소세라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주택 착공도 25.0%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시멘트 출하량은 30여년 만에 4천
05-16 14:18HDC현산 "즉시 집행정지 신청·행정처분 취소소송으로 대응"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법인 3곳 포함 20명이 기소됐고, 지난 1월 1심은 현장소장 등 일부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으나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서울시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바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이어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 때까지 당사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하더라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공사의 경우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행정처분에 따른 영업정지금액을 최근 매출총액의 84.6%인 약 3조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email protected]
05-16 12:37(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mail protected]
05-16 12:12▲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시 건축안전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는 민간 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시공자, 감리자 등 공사관계자,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안전관리, 지하 굴토공사 시 안전관리 대책, 건설현장 사고사례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05-16 11:15(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보상업무 공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H공사가 수행하는 공익사업에 부동산원의 보상평가서 검토제도를 활용해 공익사업 보상업무의 공정성 확보와 국민 재산권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보상평가서 검토 제도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상평가서 검토 관련 직무교육을 위해 정보 교환 및 교육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부동산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익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상업무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공익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6 10:46(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해외건설협회와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 시대를 맞아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2조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미래전락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은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았으며, 2024년 수주실적 집계 결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수주 분야 1조달러 달성은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다. 토론회에서는 업계와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해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전략, 투자개발사업 관련 글로벌 트렌드, 도시개발사업 우수사례,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건설 2조달러 시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자 도시개발 및 고속철도,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6 10:42(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공사가 시작됐다. 경기도는 융합타운 내 3만2천700㎡ 부지에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경기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경기정원은 경기도교육청 동쪽 잔디광장 부지(융합 5-2·1만3천㎡)와 경기도서관 동쪽 정원 부지(융합 5-3·1만9천700㎡)에 조성되는 녹지 공간이다. 정원에는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 걷기 황톳길 등이 들어선다. 도는 경기정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는 RE100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 시절부터 경기도청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나무 '경기측백나무'가 식재되는 경기측백쉼터도 조성된다. 경기측백나무는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광화문 옛 청사 터에 남아 있다가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 협의에 따라 지금은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 식재돼 있다.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은 경기도청 광교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 도교육청, 경기도서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경기본부, 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2022년 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 입주가 완료됐으나 필수 조경면적(대지면적의 18% 이상)이 채워지지 않아 아직 임시 사용승인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은 전체 사용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16 09:49(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적용 범위를 기존 입주단지로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 힐스'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애프터서비스(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총 38가지의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특히 이 앱에서 지원하는 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 가능 여부 알림, 전기차 충전기 현황 조회 등의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선보인 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 단지에 적용했으며 이번에 기존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는 지난해 말 준공됐다. 현대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마이 힐스' 도입을 희망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했던 아파트 단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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