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준공…올 연말까지 부대시설 구축, 수소 버스 30대 보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수소 교통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화물차와 버스 전용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완성 검사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6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충전소와 함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의 한 축인 복합관리동과 정비시설 등 부대시설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2022년부터 199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말 원주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한 액화수소충전소는 하루에 2천㎏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 상용 차량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춘천 시내에 수소 버스 30대를 보급하고, 오는 2030년까지 15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2곳의 액화수소충전소를 비롯해 기체 수소 충전소 13곳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3천132대가 보급된 수소전기차는 올해 안에 398대를 더 보급할 방침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도내 두 번째 액화수소충전소의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연말까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6:39부지 매입 완료, 설계 공모…2028년까지 3천177억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올해 안에 첫 삽을 뜬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 부지 1만5천516㎡의 매입을 지난 4월 완료하고 설계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안전성 시험센터·실증테스트베드 등 건축물 3개 동과 41종의 연구 장비 등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삼척시에 수소액화플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총 3천17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기업 입주공간 내 수소기업 유치와 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클러스터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여는 등 기업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 호산항 인근에 추진하는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 사업을 위해 '경제성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와 삼척시는 이 자료를 근거로 수소 분야 플랜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 예비 타당성 심사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됐다. 도는 이 사업이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부지 매입과 설계 등 본궤도에 오른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동해와 삼척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57(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종욱 자동차연구원 원장과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에 힘을 합친다. 진종욱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동력원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수소 안전관리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52(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025년 찾아가는 방문형 방사능 방재 주민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2개 읍면 사회단체와 서생면 주민, 관내 학교가 대상이다. 이 교육은 군민의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방사능 방재에 강한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다. 울주군은 인근에 고리, 새울, 월성 원전이 위치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매년 지역주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방사선 기본 이론 및 인체 영향, 비상시 행동요령, 재난 가방 꾸리기, VR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에너지정책과 원전방재팀(☎052-204-1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방사능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방사능 대응 체계를 면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5:38'녹색건축 설계 기준 고시' 개정 추진…내달 시행 목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을 신축이나 개축할 때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시행을 목표로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고시안은 각 주거·비주거 건축물을 등급별로 나눠 자체 설치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서 일정 정도의 전력을 충당하도록 했다. A 등급은 1천세대 이상·연면적 10만㎡ 이상, B 등급은 300세대 이상∼1천세대 미만·연면적 1만∼10만㎡ 미만, C 등급은 30세대∼300세대 미만·연면적 3천∼1만㎡ 미만 등이다. D 등급은 주거·비주거 모두 연면적 500∼3천㎡ 미만이다. 건축물별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올해 최소 8%에서 2027년까지 최대 13% 수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D 등급의 경우 자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또 이번 고시 개정안에 건축물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단열 시설과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설비를 신규로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마련해 향후 '제주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 녹색건축 조성 전담팀'을 통해 2035년 건축물 부문 탄소 발생량을 2019년 발생량 대비 21%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김달호 제주도 건축팀장은 "현재 제주도청 등 공공건물의 경우 전력 사용량의 34%가량을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13:27(의정부=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낙양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곳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조성된 시설로 매년 여름이면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로 무요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할 때 개인 물놀이용 신발과 현장에서 나눠주는 손목띠를 착용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객에게는 4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다음 달 오전 10시∼오후 5시, 7∼8월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다. 비 오는 날과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05-19 11:29(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종이 청구서 대신 전자 청구서로 전환하겠다고 신청하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종이 청구서를 받던 고객이 전자 청구서를 받겠다고 신청하거나, 종이 청구서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명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응모에 참여하게 된다. 기존 전자 청구서 전환 고객도 경품 제공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총 420명에 냉장고, 로봇 청소기, 전기밥솥, 국민관광상품권 등 총 1천800만원어치의 다양한 경품을 준다. 전자 청구서 신청은 종이 청구서 QR코드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페이, 한전ON 앱,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 또는 가까운 한전 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05-19 10:53독일·프랑스 등서도 수주 성과…조현준 "AI 산업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 자리매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시 파워'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 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와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설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송전업체와는 지난해 첫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설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올
05-19 09:41SK이노 E&S TPD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보니…약 500억원 수익 확보 2030년 파이프라인 2배 구축 목표…"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거듭날 것" (티엔장[베트남]=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지금 보시면 바람이 상당히 잘 불고 있어서 모든 터빈이 잘 돌아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만 있으면 이 풍력 발전기는 계속 돌아갑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메콩강과 바다가 만나는 베트남 최남단 해상. 호찌민시에서 남쪽으로 꼬박 2시간을 달린 뒤 다시 배를 타고 북동쪽 바다를 향해 30분가량 이동하자 수평선 위로 바람을 가르는 거대한 풍력 터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곳에서 총 150㎿(메가와트) 규모의 탄푸동(Tan Phu Dong, 이하 TPD)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티엔장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상업 가동에 들어간 최초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5월은 베트남에서 우기(雨期)에 해당하지만, 이날은 운 좋게도 맑은 하늘에 물결 또한 잔잔해 터빈에 접안할 수 있었다. 터빈 하단부에 위치한 10m 높이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자 축구장 25개 크기에 해당하는 25만㎡ 면적의 발전단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단지 내에는 4.2㎿급 풍력 터빈 36기가 500m 간격으로 우뚝 서서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뤘다. 터빈 날개에서 파도치는 소리와 비슷한 풍절음(風折音)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현장에 함께한 권기혁 SK이노베이션 E&S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은 "현재 풍속은 초속 약 7m 정도이고, 연 평균 풍속은 초속 약 6∼8m"라며 "이 지역은 근해(near shore)임에도 한국의 원해(off shore)와 비슷한 약 34%의 이용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높이 105m의 기둥에 지름 150m의 날개로 구성된 각 터빈이 매일 생산하는 평균 전력량은 35Mwh(메가와트시) 정도다. 작년 한 해 프로젝트 발전량은 총 443GWh(기가와트시)로, 베트남 현지 기준 약 20만 가구가 1년 동안
05-19 09:00합성고무·태양광 모듈 업황은 개선 전망…"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선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에 대해 19일" 하강 국면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2027년까지 전 세계의 신규 증설 사이클이 지속돼 공급과잉이 길어질 전망"이라며 "공급과잉의 주체가 중국인 만큼 중국 경기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석유화학 업황 개선 사이의 연결 고리가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수요·공급 개선보다는 큰 폭의 유가 하락이 업황 반등의 트리거(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에도 유가 바닥권 구간에서 업사이클이 발생했는데, 이는 유가 및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좋아질 여력이 커지고, 수요 개선에 따라 제품 가격도 민감히 반응하며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합성고무와 미국 태양광 모듈의 업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제한적 증설을 바탕으로 SBR 및 BR(합성고무의 일종들)의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차로 높을수록 수익성 개선 신호로 해석됨) 강세가 계속되고, 하반기부터는 NB 라텍스의 스프레드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태양광 모듈의 가격도 단기적으론 관세 반영으로 인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급 밸런스가 개선돼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업종 최선호주로는 합성고무 업체인 금호석유화학[011780]을 꼽고, 차선호주로는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009830]을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59'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열고 강성욱 팀장 등 12명 시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발명왕 6명, 출원왕 6명 등 총 12명을 선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강 팀장은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도록 해 LG에너지솔루션이 건식 전극의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에 건식 전극 관련 특허를 약 450건 출원하며 특허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등록 기준 약 4만2천건, 출원 기준 약 7만5천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특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특허는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8:41여름철 우기 피해 예방…안전 취약시설 100곳도 점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온양과 언양 지역에서 산사태 취약지를 선정해 두달간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울주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14곳을 지정해 5∼6월 민간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온양 11곳과 언양 3곳이다. 온양 지역에는 사방댐 1곳도 추가로 포함됐다. 합동점검단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을 목표로 점검에 나선다. 온양과 언양 지역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부분 나무가 불에 탄 만큼 지반이 크게 약해진 데다가 여름철 우기마저 다가오고 있어 산사태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불 이후 산사태 취약지역에 혹시 모를 각종 토양 오염과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게 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울주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함께 지역에 산재한 각종 안전 취약시설 100곳도 지정해 같은 기간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구조나 전기, 가스, 소방 분야별 점검을 한다. 점검 시설은 배터리 제조업체와 공장시설(고압가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전통시장, 공동주택, 어선, 숙박시설 등으로 다양하다. 대규모 점포나 사찰, 요양병원, 자동차정비소, 가축농장, 공사현장, 교량, 저수지 낚시터 등도 포함된다. 울주군은 6월까지 시설 유형별 담당 부서 주관으로 점검한 뒤 7월에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9 07:07金 "원폭 떨어져도 안전"…李 "후쿠시마·체르노빌 사고 왜 났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8일 대선 후보자 초청 첫 TV 토론에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가 먼저 이 후보를 향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하자고 하는 데 원전을 짓지 않고 어떻게 하느냐"라며 "과거 문재인 대통령 때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 관해서는 원전이 필요하냐, 안 하냐 이렇게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가 없다"며 "원전도,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다른 에너지도 복합적으로 필요한데 다만 그 비중을 어떻게 할 거냐는 측면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좀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폐기물 문제라든지 사고가 났을 때의 엄청난 피해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가급적이면 원전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도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자는 말씀"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정도의 소형 원자폭탄 같은 게 그 위에 떨어져도 원자로 반응을 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원자력 자체의 고장이 없다"며 "문 전 대통령처럼 영화 하나 보고 그냥 원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면 후쿠시마, 체르노빌은 왜 사고 났나"라며 "지금 당장은 눈으로 보기에 안전할지 몰라도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저도 재생 에너지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원자력 발전 비용이 풍력의 8분의 1, 태양광의 6분의 1도 안 되는데 이렇게 값싸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안 한 것은 잘못된 환경론자들의 주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05-18 22:20올해 1분기 차입금 규모 49조원…캐즘에도 미래 투자 지속 배터리 수요 감소에 가동률 하락…"2분기엔 점차 오를 것"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차입금이 올해 1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공장 가동률도 꾸준히 하락하는 등 국내 배터리 업계의 보릿고개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각 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차입금 규모는 49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42조5천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배터리 3사는 차입금을 늘려 북미·유럽을 포함한 해외 공장 증설, 기술 투자 등에 재원을 쏟았다. 차입금 증가로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캐즘 이후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기준 기업별 차입금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 17조6천126억원, 삼성SDI 11조6천155억원, SK온 20조3천907억원이다. 이 가운데 SK온은 작년 말(15조5천997억원)보다 차입금이 4조7천91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는 1분기에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른 정부대여금이 6조3천30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단기 차입금은 1개 분기 만에 2조3천925억원가량 줄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입금이 2조2천220억원 늘었는데 1분기에 원화 회사채 1조6천억원 등을 조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377억원 수준으로 차입금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자금조달 방식으로 차입금에 포함되는 회사채가 아닌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회사채를 발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SDI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캐즘 영향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차전지 투자는 당
05-18 06:11(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7일 낮 12시 4분 한빛2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원전 연료 교체, 저압터빈 분해 정비,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원자로 헤드 관통관 육안 검사 등을 통해 설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오는 6월 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17 13:27기술 파악·네트워크 확대 등 위해 영국·네덜란드 방문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7∼24일 영국과 네덜란드에 에너지·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단장을 맡은 협력단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직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파견은 울산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사업 발표와 투자자 면담, 수소산업 최신 기술 동향 파악,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력단은 첫 일정으로 18일 주영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영국의 에너지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19일에는 영국의 고성장 산업 중심 특별경제구역인 '웨스트미들랜즈 투자특구'와 버밍엄 시의회를 방문해, 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협업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런던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의 날-한영 투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 투자자들을 상대로 울산의 산업과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잠재적 투자자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21일에는 영국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기관인 '커넥티드 플레이스 캐터펄트'를 방문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투자유치 협력과 탄소중립 도시 전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일정으로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 서밋(World Hydrogen Summit) 2025'에 참석해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7 08:3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7일 오전 5시 5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 오피스텔과 상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오피스텔 주민과 상인들이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1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전이 발생한 원인과 정확한 피해 세대 규모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05-17 08:1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4원 내린 1천637.4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7.4원 하락한 1천71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1원 오른 1천59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46.8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6.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내린 1천503.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시적 관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와 이에 상응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65.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가와 환율 하락 지속으로 다음 주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7 06:015.4% 내려 30만원 아래로 첫 추락…시총 3위 자리도 삼성바이오에 내줘 이차전지 3사 등 '신저가' 속출…美 세액공제 조기종료에 경쟁력까지 약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차전지주의 계속된 약세 끝에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6일 5% 넘게 급락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에 국내 시가총액 순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주가 급락세는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직접적 배경으로 작용했지만, 증권가는 산업 경쟁력의 저하가 본질적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5.37% 내린 29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2.07% 내린 데 이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장 마감 직전에는 5.54% 내린 29만원으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2022년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공모가 30만원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총은 67조9천770억원으로 줄면서 3위 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71조3천163억원)에 내줬다. 이날 삼성SDI[006400](-2.95%), SK이노베이션[096770](-1.13%)도 내린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머티[450080](-5.67%), 엘앤에프[066970](-4.34%),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4.33%) 포스코퓨처엠[003670](-3.06%), , POSCO홀딩스[005490](-1.00%)까지 이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2.98%), 에코프로[086520](-3.5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삼성SDI, SK이노베이션까지 이차전지 주요 3사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머티, LG화학[051910](-4.40%), 에코프로까지 52주 신저가가 속출했다. 이는 계속되는 업황 부진 속에 최근 미국 공화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05-16 16:40SK오션플랜트 5.4%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국 알래스카 주정부가 내달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논의할 회의에 한국 정부를 초청했다는 소식에 16일 관련주가 대거 올랐다. 이날 SK오션플랜트[100090]는 전장 대비 5.35% 오른 1만9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60% 오른 주가는 한때 8.56% 오른 2만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율촌[146060](9.32%), 넥스틸[092790](4.42%), 동양철관[008970](2.70%), 하이스틸[071090](1.90%) 등 철강 및 강관주가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036460]도 2.09% 올랐다. 이는 내달 3일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회의'를 앞두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모멘텀이 다시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신 에너지 기술과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논의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강관 및 LNG 업종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5-16 15:47아연 친화성 수계 고분자 기반…충남대 등 공동 연구팀 논문 게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유기재료공학과 송우진 교수팀과 동아대 구민수 교수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동옥 박사팀이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 성능 향상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는 안정성 문제가 대두된 리튬 이온 이차전지를 대신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는 물 기반 전해질과 음극 사이의 안정성을 확보해 성능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 연구팀은 아연 친화성 수계 고분자를 음극에 도입해 전해질과 음극 사이의 부반응(副反應·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함께 일어날 때 주된 반응 외의 다른 반응)을 억제하고, 동시에 수명 특성을 최대화했다. 또 플라스마 공정을 통해 수계 고분자와 아연 음극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송우진 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에 적용 가능한 원천 소재 설계 기술로, 경제적 효과는 물론, 리튬 이온 이차전지의 안정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온라인 게재됐다. [email protected]
05-16 15:0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16일 박승덕(55)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94년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사업전략 등 핵심 부서를 거쳤다. 2012년 한화큐셀 중국공장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관리부문장, 한국공장 셀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2021년에는 한화임팩트 대표이사를, 2021년부터는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해왔다. 한화큐셀은 박 사장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통찰력과 실행 중심 리더십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시장 선도를 위한 것"이라며 "기술, 전략, 제조를 아우르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한화큐셀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홍정권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큐셀 제조본부장을 맡아 생산역량 고도화와 제조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 산업의 기술과 품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제조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에 계속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5-16 14:26포항·경주·구미 3개 사업 공모 신청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6일 도청에서 분산에너지사업자 등과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북도와 포항·구미·경주시,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AMOGY,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경북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분산에너지는 먼 거리 대규모 발전소가 아닌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를 통한 지역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를 활성화하고 전력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25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산업부는 오는 21일 실무위원회를 통해 특화지역 선정 평가를 마무리하고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포항(신산업 활성화)과 구미(전력수요 유치), 경주(신산업 활성화)에 3개 사업을 신청했다.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을 실증하고 40㎿급의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해 청정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에는 열병합발전을 기반으로 저렴한 전력과 열을 공급,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기업을 유치하는 등 침체한 산업단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주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햇살에너지농사사업과 연계한 통합발전소를 구축해 다양한 전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분산에너지 시스템 확대와 활성화에 협력한다. 경북도는 종합계획 수립과 협력체계 구축, 특화지역 지원 등 행정을 총괄하고 포항·경주·구미시는 인허가, 규제 특례, 기업지원 등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자는 무탄소
05-16 13:41(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와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양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을 완화해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개정 지침의 주요 내용은 ▲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 완화 ▲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완화 및 신설 ▲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조정 ▲ 용적률 적용 관련 구체적인 적용방법 제시 등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등록된 설계·시공·철거·감리 업체 참여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기존 최대 3%에서 18%로 확대하고, 녹색건축·에너지자급 및 지능형건축물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물재이용 시설 및 물순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거나 장애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항목을 신설했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계획 분야에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고 도시발전을 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16 10:50(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대전 호텔ICC에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실증을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 사업의 1차 연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함께 참여하는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V-SMR) 개발 사업'은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에 선정됐다. SMR 실물화를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을 개발해 SMR의 실증·설계·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8년까지 5년간 1천25억원을 들여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며, 2029년 상반기에는 웹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 형태의 V-SMR 시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단의 9개 세부 연구 분야 책임자가 개발 중인 기술 내용과 1차 연도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첫해에는 높은 정확도의 해석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슈퍼컴퓨팅 응용 기술, 인공지능(AI) 응용과 자율운전 기술, 사용자 중심의 통합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앞으로 슈퍼컴퓨팅 기반 검증 실험 대체 해석 기술, 실시간 시뮬레이터 기반 자율운전 모델, 고신뢰도 해석 기반 불확도 저감 설계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조윤제 사업단장은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은 세계적인 SMR 개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원자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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